- 용마산/아차산-
수도권 산악회 창립기념산행을 아차 용마산 일대에 여러 코스로 정해서 오른다
그중 오늘코스는 용마공원으로 해서 아차산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예전에 아차산을 오른적이 있었는데 서울근교 산행이 그렇듯이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여러 곳이어서
어느곳으로 오르더라도 그 나름대로의 산행재미가 있는 곳이다.오늘은 300여명의 산우들이 모여
아차산과 용마산의 전설을 가진 산행길을 걸어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6년 2월 14일(일)
산행코스 : 용마산역 ~ 용마공원 ~ 정상 ~ 제2헬기장 ~4보루 ~대성암 ~생태공원
산행거리 / 시간 : 5.3km / 2h42
산행주관 : 수도권 산악회 창립기념산행
산행모습들
일행들을 따라 용마산역에서 용마공원방향으로 산행길을 오른다
예전에는 아차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산행을 했었는데
이 아차산 산행도 산행코스가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어서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둘레길 처럼 산행로도 잘 정비 되어있고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그리 불지 않아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이정표도 가지런하게 잘 표시되어 있고
용마산도 암릉이 많아 풍경도 예쁘고 주변 경관이 참 좋은 곳이다
저멀리 용마산 팔각정이 보이고
무지개 다리처럼 놓여 있는 나무다리도 제법 운치있다
앞서가는 빼빼로님과 친구는 제법 산행을 많이 다녀본 포스가 느껴진다
암릉위로 세워진 팔각정이 언뜻 조화와 부조화의 느낌이 들고
그자리에 잠시 기대어 흔적을 남긴다
저멀리 어딘가는 남산의 모습도 있을터인데
오늘 산행코스는 용마산에 오른뒤 아차산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내려 가는 코스
역시 많은 인파들이 몰리니 정상석 인증하기도 힘들다 ㅎㅎ
용마산과 아차산을 함께 산행을 하는 코스가 제법 좋은 코스 같다
아차산에서 용마산으로 산행하는 코스도 괜찮고
산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한두번 올라서는 그 산의 느낌을 잘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아차산의 모습도 그런 것 처럼 참 좋은 산행길이다
아차산성의 모습
이곳에서 고구려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 되었다고 한다
부는 바람에 이제서야 모자를 눌러 쓰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흔적을 남겨보려 애쓴다 ㅎㅎ
저멀리 롯데월드 타워도 보이고
서울근교에 있는 산들이 다 명산들이지만
이곳 아차산과 용마산의 모습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산이다
어제는 백아산 오늘은 용마산과 아차산연계산행
무척힘들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제의 산행 피로가 풀리는 듯 하다
계속 먼 장거리 산행을 하다가 근교산행을 하니 마음에 부담없이 산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도권 산악회창립12주년 기념 정기산행 모습
유상원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인사 / 소개
수도권 산악회 창립정기산행으로 아차산과 용마산을 연계산행을 다녀오다
연 이틀 산행이었는데 근교산행이라서 부담감없이 편안한 산행을 한 것 같다
살아가면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어쩌면 불편하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이고 쌓이면 마음 뿌듯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나의 흔적들이 깊은 추억이 된다
그래서 이렇게 한발자국의 흔적조차 기록하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정리해 본다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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