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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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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벚꽃이 활짝핀 봄날에 계룡산에 오르다 -계룡산- 봄날에 화려한 수를 놓듯 곳곳에 만개한 벚꽃의 향기를 따라 계룡산으로 향한다.천정탐방지원센타를 지나 동학사 입구까지 하얗게 수놓은 벚꽃의 향연,그리고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든다. 오랫만에 찾아 오른 계룡산의 산행길은 여전히 쉽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처럼 쉬운 산행길은 아닌 듯. 마음은 단박에 뛰어 오를 듯하지만 실상 몸은 힘들게 느껴진다.들머리에 들어 서니 그 화려한 벚꽃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삭막한 너덜길과 계단이 우리를 반긴다. 계룡산 산세가 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친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라 자주 찾아 오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수많은 등산코스중 오늘은 남매탑으로 해서 관음봉 그리고 신원사로 내려오는 코스라 산행의 묘미를 느끼기엔 충분한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따스..
[산행] 속리산 추억 산행...눈길을 걷다 - 속리산(1058.4m)-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오는 소백산맥 줄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1970년에 우리나라의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속칭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과 비로봉,그리고 문장대등 빼어난 암릉을 이루고 있는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 오른 봉우리는 속리산 문장대로 원래 구름속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운장대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7대왕인 세조가 문무 시종과 더불어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추억의 산행길인 속리산 산행 모습을 남겨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4.02.04 (일) ♣ 등산코스 : 화북지원센타 ~ 문장대 ~ ..
[트레킹] 팔공산 갓바위 , 그리고 동학사 탐방 -팔공산 갓바위-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으로 일명 팔공산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시대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약사여래불로 불린다 팔공산의 여러 봉우리중 하나인 관봉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굴암 본존불상처럼 후덕하고 무뚝뚝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갓은 원래 팔각형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오랜세월에 훼손되는 바람에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갓바위 불상처럼 갓을 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이 갓바위는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단 한가지만 들어 주신다고한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4.01.27(토) 07:00 사당 출발 ♣ 등산코스 : 경산지구 관음휴게소 ~선본사 ~갓바위 ~갓바위지구 주차장/ 차량으로 이동(10') 케이블카..
[산행] 소백산의 세찬 칼바람과 함께 걷다 -소백산(1439.7m)-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형제봉을 시작으로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등의 봉우리가 웅장함을 이루고 있으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소백산 국립공원이다. 소백산이라는 이름은 큰산을 의미하는 백산 계열에 속하는 산으로 태백산 보다는 작다는 의미에서 소백산이란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하며 한편으로는 산머리에 흰 눈을 이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소백산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이번에 다녀온 겨울산행은 소백산 특유의 길게 늘어선 능선위를 걸으며 세찬 겨울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겨울향기를 느낀 시간들이었음을 기록해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4.01..
[산행] 지리산 신년 맞이 일출 산행 -지리산-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종착지로 우리나라 산맥의 대표성과 상징성 역사성을 고루 갖춰 흔히 민족의 영산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금강산,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 중 하나로 일명 방장산 또는 백두산이 이곳까지 뻗어내린 까닭에 두류산이라고도 했는데,동국여지승람에는 남해에 이르기 전 잠시 멈추었다 해서 두류산이라고 적기도 했다고 한다 .지리산의 의미가 다름을 아는 것, 그리고 다름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 이라는데 이번 새해 맞이는 조금은 다른 무엇을 찾아서 지리산으로 올랐다. 작은 변화의 느낌이라도 좋을 산행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많은 선물을 담아온 시간들이었음을 기억해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12.31 ~ 202..
[산행] 봉화 청량산 산행,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걷다 -봉화 청량산 -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산 청량산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우리나라 3대 기악의 하나인 산이다 퇴계 이황선생이 청량산인 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산을 예찬하였다 한다. 8년만에 찾아 오른 청량산 오랜 기억속에 뚜렷하게 남아 있는 정상석의 모습과 주변의 풍광은 멀리 찾아온 보람을 느낄 정도로 멋진 산이다 주봉인 장인봉을 축으로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30여개의 봉우리가 산재되어 있는 곳이다 산행을 시작하자 그렇게 춥던 날씨가 조금씩 풀려 산행하기 참 좋은 조건으로 바뀐다 길지 않은 짧은 산행길이 조금은 아쉬움이 더해지지만 천년고찰 청량사와 장인봉을 둘러싼 주변 산봉우리들의 아름다운 풍광에 산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길이었음을 기록해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12...
[산행] 홍천 공작산 산행과 수타사 산소(o2)길 트레킹 길을 걷다 - 공작산(887m) - 공작산은 산정에서 뻗어나간 능선이 마치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공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 오며, 주변 풍경과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6km 아래에 있는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드러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비할 데 없는 곳이다. 봄 철쭉, 가을에는 노송과 어우러진 암릉들 그리고 눈덮인 겨울산 역시 모든 이들을 매료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오랫 만에 찾아 오른 공작산의 매력과 수타사 산소길은 걷는 내내 포근하고 신선함을 가득 담아온 시간들이었음을 기억해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06.03 (토요일) ♣산행코스 : 공작현 ~ 정상 ~ 공작산 입구 , 수타사 산소길 ♣산행거리..
[산행] 홍천 가리산의 추억산행 -가리산(1,051m)-가리산은 강원 제1의 전망대로 손꼽힐 만큼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올망 졸망 이어지는 육산의 능선상에 우뚝 솟은 바위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골짜기 깊숙이 코발트빛의 소양호가 내려다 보이고, 북에서 남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비롯한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파도 일렁이듯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세도 만만치 않은 곳이다. 암봉 두개가 솟구쳐 오른 정상은 그야말로 촛대처럼 가파른 암릉이다. 지난번에 올랐을때에는 데크공사가 진행되더니 벌써 정상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조금은 쉽게 오를 수 있는 산행길로 변해져 있고 산길 곳곳에 펼쳐진 숲길은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준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년 5월13일(토) ♣산행코스 :가리산자연휴양림 ~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