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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 GOLF/라운딩 이야기

문막 오크밸리 cc 라운딩

 

 

- 오크밸리cc-

천상낙원이라고 했던가

참 넓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참나무계곡에서의 라운딩

OAK, PINE,MAPLE.CHERRY,등 코스 이름조차 정겹게 느껴진다

새벽 바람을 맞으며 1시간30분을 달려 이곳 오크밸리cc에 도착 하니 시원한

필드의 풍경이 우릴 반겨준다.오늘도 새로운 코스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멋진 티샷을 날려 보내는 상상을 하며 라운딩을 시작하다

 

      라운딩 개요

           라운딩일자 : 2014.05.29(목)

           라운딩 동반자 : 골프동호회원들

           골프장위치 : 원주 문막

           골프장규모 : 회원제 36홀 (인근에 오크힐스,오크퍼블릭코스가 별도로 있음)

 

      라운딩 기록

 

 저멀리서 아침 태양이 서서히 대지를 달구려는지

그 빛이 뜨겁게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어 오크밸리도 삼성그룹과 관련있는 한솔그룹이네? 

 

 유럽풍의 잔잔한 미소 같은 느낌을 주는 클럽하우스

 

 아직 30분의 여유가 있는데 잠시 차한잔을 마시고

 드디어 메이플(단풍나무)코스를 시작으로 해서 오늘의 라운딩을 시작하다

 어찌 오늘의 연습스윙은 나름 괜찮은것 같은데 ㅎㅎ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번 확인차 그대로 샷

 정말 오늘은 신중하다

안하던 연습스윙을 한번씩 하고 지나가니 이건 습관적으로 해봐야 겠다

 어휴 여기는 왜 이리 길 ~~~~어

역시나 핸디캡 1번홀이란다 349m 엥 너무 길다

 메이플 코스의 백미

이코스는 참 얄밉게도 꼭 공이 가야만 하는 곳에 벙커가 있네 ㅎㅎ

덕분에 벙커샷 연습은 풍족하게 해 본다

거리만 보면 파 3홀에서 참 알맞은 코스인데

 

이렇게 홀이 어렵게 되어있으니 무조건 벙커

도대체 어떻게 쳐야 될까 ㅎㅎ 연희 언니는 오른쪽소나무숲으로 쳐서 투온

난 고난도로 벙커 사이로해서 저멀리 넓디넓은 그린 끝으로 ...

오크밸리의 특징중 하나인 페어웨이가 넓어서 마음껏 쳐도 OB가 잘 안난다는 거

그것이 참 좋다

 

여기도 어김없이 벙커가 심리적인 부담으로 다가온다

오른쪽으로 보내야 하는데 어찌 저곳으로 마음대로 보낼 수 있남

ㅎㅎ 그럼 그렇지 또 벙커 속으로 들어가다

이젠 그래도 벙커 샷이 제법 부담스럽진 않은지 수월하게 잘 탈출

5번홀로 가는 통로

5월(MAY)에 메이플 코스 5번홀에서

단풍대신 장미가 주변 시선을 이끌고 있네

 

어느 골프장보다도 참 잘 꾸며지고 잘관리된 골프장인 것 같다

너무 힘이 들어갔나?

강하게 느껴진다.이 볼을 잘 쳤는지 모르겠네 ㅎㅎ

 

이 코스를 어떻게 볼까나 ㅎㅎ

보기는 쉬워도 얼마나 까무러치게 하는지 무서운 코스

잔디가 아까운지 몽땅 모래로 채워 버렸네

울 초보들은 어떻게 감당하라구 에궁 이코스가 핸디캡2번이라고 하네

허부적 거리며 그린에 올라 왔는데 이 퍼팅이 기분을 업 시켜 준다

이 먼거리를 그냥 슝 ~~~하더니 땡그렁

숨구멍인가 ????

웬 파3홀이 이렇게 멀다냐?

우린 드라이버로 쳐도 못미치겠다 레이디 티는 아니겠지

이곳은 회원들은 두명이 라운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앞에서 라운딩을 하고 있는 저 팀은 두명이 왔는데 한명은 프로 같구 한명은 레슨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잠시 앞팀이 빠져 나가길 기다리면서 인증샷

 

 

140m 하이브리드로 샷 제법 나쁘지 않은 폼이다

메이플 마지막홀

하늘로 치솟듯 솟아 오르는 물줄기 처럼 오늘의 라운딩 기분이 시원스럽다

벌써 전반 마지막홀

우여곡절 끝에 쓰리온도 못시키고 어프러치로 붙여버린다는 것이 그만 홀로 똘똘똘 굴러 땡그렁

칩인 버디가 아니고 칩인 파가 되었네, 어찌되었든지 파로 마무리 했다는 것이 어디람

어느새 후반홀이 시작되고 전반보다 좀더 좋은 시간이 되기를

참 깨끗하다

그리고 푸르름이 신선함과 동시에 상쾌함을 전해온다

오늘의 드라이버 샷은 마음에 들 정도로 기분이 좋다

노란점은 공이 날아가고 있는 것을 생중계로 보여주는 것임 ㅎㅎ

ㅎㅎ 요즘은 그래도 여유가 생기는지 틈만 나면 요렇게 포즈도 취해보고

 

오늘은 정말 하고싶은데로 자신있게 휘두른 날이었던 것 같다

스코어가 어쨌든 나의 스윙을 만들어 가는 그런 라운딩 이었던 날이다

그대 모습은 장미

 

 

이 홀이 슬라이스 홀이라구 하는데 정말 어떻게 쳐야 되나

 

빨강과 노랑색이 조합된 장미 그대 모습은 빨간장미야 아님 노랑장미야??? 

 

종합레져 타운이라서인지 조각 공원도 있구

주변 조경도 잘 가꾸어져 놓았네

 

 

연희 언니와 함께 살짝 포즈

 

 

너무강하게 보이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예쁜소나무 아래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겠는데

 

이곳 오크밸리의 코스 매니져님은 정말 심술궂은 분인 것 같다

어쩜 저렇게 벙커 위에 홀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카트 맨 앞자리도 한번 타보고 ㅎㅎ

요자리는 나름 연장자나 잘치는 분이 탑승하는 자리??

배려의 자리라 함이 맞겠지

오늘 정말 많이 친해진 벙커

다음어디에 가더라도 이젠 벙커 걱정은 안해도 될정도로 친숙해 졌다

 

 

 어디로 칠 것 인가 방향도 한번 잡아 보고

 거침없이 치고 보니 벙커를 훌쩍 넘어간다 

 벌써 마지막 홀 

 멋진 마무리를 지으면서 오늘의 라운딩을 마치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필드 풍경들

 

오늘의 오크밸리 cc는 정말 멋진 곳이다

내가 느끼는 긴 페어웨이의 거리보다

잘가꾸어진 페어웨이의 모습이 먼저 다가오고

넓은 그린의 모습보다 깨끗한 그린의 모습이 먼저 다가오듯이

오늘 기분좋은 라운딩을 하게 된 것은 주변에서 느끼는 풍경과

 그리고 맑은 공기와 물,하늘 들이 함께 해서가 아닐까

알콩달콩하게 벙커와 뒹굴며 친해진 모래벙커의 잔잔한 이미지가 

솟구쳐 오르는 분수와 함께 투영되 듯 떠오른다

새벽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이곳 오크밸리의 라운딩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서 이곳에 남겨둔다

-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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