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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산행]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산행

 

 

- 지리산 칠암자 -

소박한 암자와 맑은생각, 그리고 지리산 주능선의 장엄한 조망과 함께하는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위대한 순례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조용한 산행길을

오늘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날을 정해 놓은 듯 산행겸 다녀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5.16 ~17 (무박2일)

         

 산행코스 : 음정 ~영원사 ~상무주암 ~ 삼정산 ~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 실상사

           

 산행거리 / 시간 : 15km /9h

             * 연하천에서 도솔암,그리고 영원사 구간은 2017년까지 출입통제구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석가탄신일에만 개방 되었다고 함

            

 산행지도

 

 

 

 

 

    

 산행기록

 

 

 

 

 

 

새벽동이 트기도 전에 배낭을 메고 음정마을을 출발하여 산행길에 오르다

아직은 선선한 지리산의 계곡 날씨가 차갑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마음으로 부터의 기쁨때문이리라

 

 

리더의 실수로 도솔암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을 걷다가 다시 알바 30여분을 헤메이다 제대로 길을 찾다

 

첫번째 목적지 도솔암에 도착 잠시 기도를 드리고 기념사진

 

도솔암에서 준 식혜 한그릇으로 목마름을 해갈하고

백두대간산행에서 만난 산우님과 한컷

 

 

 

두번째 목적지인 영원사 입구 표지석에서 인증샷

 

산세와 더불어 계곡속에서의 푸르름이 더해진 영원사의 모습

 

 

 

 

 

 

 

 

영원사

한때 지리산 안쪽에서 가장 큰 사찰로 지리산 최고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는 사찰

조실안록에는 서산대사사명대사등 당대의 고승109인이 이절에 안거해 있으며,

여순사건과 6.25당시 방화로 완전히 전소되었다고함

 

 

 

 

연분홍,빨강, 철쭉꽃 색깔로만 알았는데 웬 노랑색의 철쭉꽃이 영원사 본당앞에 이렇게 예쁘게 자라고 있는지

 

 

 

 

 

 

 

 

 

 

 

 

지리산 산 능선에 걸려 있는 구름이  이리저리 어쩌질 못하고 그대로 멈춰버렸네

 

 

 

 

 

 

 

 

 

 

 

 

 

 

 

 

 

 

 

 

 

 

 

 

 

 

 

 

 

 

점심을 먹고나서 얼마안되었는데도 암자에서 주는 떡을 너무 맛있게 먹고 또한걸음을 옮기다

 

 

 

저멀리에 있는 산능선에 천왕봉이  배경으로 보이고

 

 

문수암 전경

절벽위에 세워진 듯한 모습으로 세속과 격리된 듯한 모습

 

 

 

 

문수암 1984년 부터 옆에 서계신 도봉스님이 수행하고 있는 절

가파른 계곡과 석축으로 쌓여진 문수암옆에는 거대한 석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석간수는

 얼어서 나오지 않다가 며칠전부터 나오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물맛이 참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북적이는 산행인파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스님의 모습

 

 

 

 

 

 

 

 

 

조선시대때 창건했다고전해지는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도량으로 조그만 사찰임에도

황토흙과 돌로 비벼 지은 칠성각이 있으며 기도의 효험이 많다고 한다

 

 

 

 

 

 

 

 

 

 

 

 

 

 

힘차게 스틱을 잡고 걷고 있는 모습

바람과 스치는 나뭇잎들 그리고 흙과 풀잎냄새가 이렇게 달콤한 향기처럼 느껴질 수가 있을까

 

 

 

 

정말 오래된 고택같은 암자의 모습

세월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한 듯한 모습에 한참동안 눈을 떼지 못하다가 기도로서 마음을 달랜다

 

 

 

 

 

 

 

 

 

 

 

경내에 항상 약숫물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온다고 해서 약수암이라고 하는데

실상사 부속 암자임

 

 

실상사 입구 천왕문

 

 

 

실상사

통일신라시대 사찰로 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버린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절을 세웠다고함

실상사 정면으로 지리산 천왕봉이 정면으로 보이고 현재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백장암 3층석탑과 보물등 단일

사찰로는 가장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함

 

 

나도 의식을 갖추고 자비를 빌어보고자 정성을 다해 ...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의 3대사찰-

 

 

 통칭 佛, 法, 僧을 상징하는 삼보사찰(三寶寺刹)을 지칭합니다.

물론 불국사나 법주사 등은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도 크지만,

불교계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의 3대사찰하면 삼보사찰을 이야기하는데 

 

 

三寶란,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 같은 존재로서, 불, 법, 승 세 가지를 말함

 

佛寶란 석가모니 부처님를 말하며

 

法寶에서 '法(법)'이란 불교에서의 '진리'를 말하는데, 법보란 이를 기록한 경전을 뜻하는 것이며.

 

僧寶란, 승가 즉 부처님의 제자로서 출가한 (뛰어난) 스님들을 칭하는 데.

 

 

 

삼보사찰이란, 이러한 삼보가 갖추어진 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佛寶寺刹은, 경남 양산의 통도사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통도사 대적광전(부처님상이 있는 곳)에는 부처님상이 없고 텅 비어있습니다.

즉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절이므로 따로 불상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法寶寺刹은, 경남 합천의 해인사로,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을 소장하고 있기에 법보사찰이라고 합니다.

고려대장경을 모신 해인사장경판전은 국보52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僧寶寺刹은, 전남 순천의 송광사로, 고려시대의 보조국가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있었고

이후 16명의 國師(국사)를 배출한 절이어서 승보사찰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들 삼보사찰은, 모두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의 전통사찰로,

불교최대의 교육기관인 叢林(총림)이 설치되어 있어서,

방장스님(대학의 총장격)의 가풍에 따라 승려들의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림으로 지정된 사찰은 백양사와 수덕사가 있습니다.

 

 

 

현재 불교의 종파는 수십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종단을 꼽으라면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정도입니다.

조계종과 천태종은 고려시대의 역사에 등장하는 종파이며

태고종은 1970년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종단의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