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는 주금산 산행

 

 

-  주금산 -

비단산으로도 불리우는 주금산은 해발 813m로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고

주금산 주위에는 서리산,천마산,철마산,축령산 등 명산들이 주금산을

호위하듯 주변을 지키고 있고,주금산 정상인근에는 기암과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비단결 같은 산세를

자랑하는 주금산,산행시작과 동시에 폭우로 인해

산행을 중단하고 인근 펜션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 산행을 기약함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7.13(토)

     산행코스 : 몽골 문화촌 ~ 비금계곡

     산행시간 : 쉬어가며 5시간

 

산행기록

 

계곡물이 불어나서 계획된 주금산에 오르지 못하고 산행길목에 있는 펜션에 자리잡고

 

 

소나무 옆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 산삼 같아서 한장

 

주변엔 온통 푸른 실록이 우거져 있고 개울엔

무서울 만큼 소리내며 계곡속으로 달려가는 물줄기들이

모처럼 만난 친구들마냥 개구쟁이 짓 하는 것 같다

 

계곡속에 덜렁 세워진 펜션이 오늘의 산행을 대신해 좋은 장소를 제공해 준다

 

그래도 아쉬움에 조금이라도 걸어볼 요량으로 주변을 한번 둘러 보고

 

이기회에 여름 휴가를 온듯 펜션에 설치된 비치파라숄에 앉아 포즈도 ㅎㅎ

 

 

ㅎㅎ 그래도 흔적은 남겨 둬야지

 

8등신의 미녀들이 아닌 8인의 여인네들 ㅎㅎ

나름 개성들이 있고 산을 좋아하다보니 성격들도 다 좋아 마음이 통한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린 거지 뭐

멀다면 멀게 느껴지고 길다면 길게 느껴지지만

 

아쉬움에 표지목을 붙잡고 기분이라도 내보고

 

손락락 끝에 있는 요길을 트레킹으로 한번 걷고 싶다

 

쉬어보이는 이 계곡물도 차마 건너가지 못하고

실제로 보니 너무 물살이 세서 장정들도 못 건너가고 전부 발길을 되돌린다

 

 

 

 

조용한 날에 저 멀리 있는 방갈로에 야외 캠핑을 와도 좋을 듯한 계곡이다

 

오늘의 여행길에 마음만 담아둔다 다음을 기약해야지

 

 

 

내려오는 길에 몽골토성에서 잠시 구경도 좀 하고

 

 

몽골의 풍습과 문화를 소개하는 이곳은 정기 공연일정을 찾아와야 제맛을 느낄 것 같네

 

 

 

말 뒷발에 맞으려고 꼬리를 잡고 있네

 

어느덧 빗줄기도 그치고 점점 하늘도 구름이 엷어지려고 하네

오늘일정은 아쉬움이 많이 있지만 그렇듯 다음을 기약하며

새로운 느낌과 기분으로 집으로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