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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녹차의 향기와 함께한 초암산 산행

 

 

- 초암산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에 위치한 초암산은 철쭉꽃 단지로 유명한데

특히 정상부근부터 철쭉봉 주변까지 약2.5km거리의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초암산은 2007년부터 일림산,초암산 철쭉제 개최후 알려졌으며 등산로가 완만한 전형적인 흙산이다

과거 초암산은 금화산이라 불리었으며 산중턱에 금화사란 큰절이 있었으나 절에 빈대가 많아

불태워버렸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5.12(토)

          산행코스 : 무남이재 ~ 광대고개 ~ 철쭉봉 ~ 밤골재 ~ 초암산 ~겸백농협

           산행거리 / 시간 : 6km /3h30'

 

            * 산행지도

 

 

  

   산행기록

 

들머리인 석호에서 인증샷

출발지점인 들머리 들어서자 마자 바로 성격이 바로 나올정도로

산행은 급경사로 시작되고 얕보았다간 큰코다칠뻔 했음

 

초여름날씨 덕에 이렇게 고개를 푹 숙일정도로 힘들고 바람한점없는 날씨가

조금은 야속한 듯하다

 

초암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임도와 등산로길로 나뉘어져 어느길로도 갈 수 있도록 되어있음

 

 

철쭉꽃 놀이 산행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산행길이 참 잘 정비되어있고

둘레길이라고 해도 될 성 싶다

 

푸르름은 더 길어가지만 더위에 나도 목마름은 더 심해가고

목도 축일겸 잠시 쉬었으나 바람한 점 없는 산이 야속도 하구나

 

그래도 체면에 임도 보다는 등산로길로 산행을 해야지

 

이제서야 나타나는 철쭉의 모습들 아직 초암산의 절경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요 친구를 만나니 그래도 반갑다

 

산능성이길 2.4km가 철쭉길이라고 하니 그모습 또한 장관이 아닐까 싶다

 

 

 

 

 

 

 

 

 

 

 

 

 

오늘 산행길은 특히나 몸도 아프고 잠도 못잔 탓인지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철쭉꽃 향기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576고지의 초암산 정상

그리 높지는 않아 보이지만 걷는 내내 가파른 산행길이 무척이나 높아 보인다

 

 

 

초암산을 깃점으로 시간관계상 두팀으로 나뉘어져 한팀은 바로 내려가고

최초 계획했던 산행길로 가는 팀에 합류해서 산행길을 재촉하다 

 

 

 

 

쉬어보이던 산행길이 시간에 쫓겨 걷다 뛰다를 반복해서 산행을 하다

 

 

 

 

 

 

철쭉봉에 이르르니 이제야 정말 잘못쫓아 왔다는 후회도 들고

그래도 잘쫓아 왔다는 생각도 드는 것은 무슨 심보인고??

 

 

 

마지막 정상 광대코재에 이르는 산행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