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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진안 구봉산 산행

 

- 구봉산 산행 -

구봉산은 봉우리가 9개라서 구봉산이라고 불리우는데

제 1정상봉이 장군봉(970m)이며 또한 연꽃산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장군봉을 제외한 여덟봉우리들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다고 함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2.09.08(토)

            산행코스 : 별장3거리 - 저수지 - 구봉산 -바람재

          산행거리/시간 : 8.5km/4h

          * 특징 : 신라시대 창건된 천황사와,인근에 마이산 등이 있음

      산행기록

  

별장삼거리에서 내려 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아직 덜 여물었는지 밤송이들이 입을 안벌리고 있네

행여 햇밤을 한번 보려나 하는 욕심을 묻어둔채 산행을 시작하다

 

이건 참 귀하디 귀한 어름열매(한국산 바나나)

 

저멀리 구봉산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행길 초입에서 한컷

 

이궁 벌써 일행들은 저멀리 가 버렸네 언제나 따라 잡으려나 

하지만 이젠 별로 걱정은 안되네 이력이 생겼다는 것이 겠지

 

 

험하게 생긴 구봉산 봉우리들이 저수지에 비춰지길 고대했는데

마음은 벌써 구봉산을 오르고 있다

구봉산을 배경으로 저수지에서 손언니와 함께

 

잔잔한 저수지 위에 펼쳐 있는 구봉산

 

산넘고 물건너 비가와서인지 조그만 개울에 물이 넘쳐 흐르고

 

 

참 보기드문 산골집 아직도 살고 있는지 인적이 남아 있다

 

산골집옆 개복숭아 조금씩 익어가고 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발도 치성을 드리나??

정안수를 떠 놓은 자리에 발만 보이누나

 

 

 

제1봉올라가는 길 부터 쉽지않네

 

첫번째 제1봉 표지석  일부 산우들은 옆길로  2봉을 향해 가고

그래도 첫봉우리부터 발길을 옮겨놓아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눈치를 무릎쓰고 제1봉에 오르다

 

 

벌써 제2봉에 오른 산우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렇다고 서두를 수는 없고 열심히 발걸음을 재촉해 보자

 

 

 

조용한 제2봉에서 뒤에 정성을 모아 돌을 쌓은 곳에서 나도 정성껏 돌을 쌓아 올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제 3봉을 향해서

 

 

 

29인의 구봉산 산악회원들 ㅎㅎ

 

 

 

구봉산도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산행길 한걸음한걸음 마음을 놓지 못한다

 

여기는 제 5봉 아홉봉우리 중에서 딱 절반 왔네

 

 

 

 

 

 

정상을 정복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님을 오늘 또....

 

 

 

 

차근차근 밟고온 봉우리 중 제 8봉

직접 밟아봐야 속이 후련하지 올라와 보지 않았으면 이야기 하지 마세요

 

 

 

 안타깝게도 구봉산 정상은 밟지 못하고 그아래 표지판에서

 

 

 

 

 

 

 구봉올라가는 길목에서 지나온 봉우리를 배경으로 찰칵

 

 

  쉽지 않은 하산길에 타잔놀이 함 해볼까

사진은 의도되지 않은 연출로 이렇게 나왔는데 작품사진 같다 ㅎㅎ

 

 하산길에  이곳 저곳에 자라고 있는 산죽이 반겨주고

 

 천황암 암자가 불타버리고 창고인지 수도하는 곳인지 ???

 

올핸 추석이 빠른지 감이 아직 시퍼렇게 세월을 기다리고 있고

산우들은 아쉬운 듯 쳐다만 보고 지나친다 

 

어릴때 보던 어름열매 ㅎ ㅎ

생긴것 요래도 맛은 감탄사가 절로 나옴 

 

 

특집전 <구봉산의 야생화와 열매들>

 

 

 

 

 

 

 

 

 

 

 

 

아는데로 꽃이름 답달아주세요 ㅎㅎ   


-작은 것의 소중함-

내 것이 아닌 것을 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에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해 하며 살 수 있게

발길에 차이는 작은 풀꽃도 사랑하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하소서

  - 안숙현님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