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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설악산 토왕성폭포를 가다

 

-토왕성폭포-

설악산 10대 명승중 하나인 토왕성 폭포를 다녀오다

1970년대 출입통제된 토왕성 폭포는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km의 기존 탐방로를 400m연장하고 토왕성 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토왕성 폭포아래로 직접 갈 수는 없지만 그 곳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쳤다

토왕성 폭포는 외설악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화채봉에서 흐르는 물이 칠성봉을 끼고 돌아 310m의

높은 3단 (상단150m,중단80m,하단90m) 연폭으로 떨어지며 이물은 비룡폭포와 육담폭포와 합류하여 흐른다

선녀의 비단 옷을 펼쳐놓은 듯한 모습의 비경을 가진 토왕성 폭포를 다녀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5.12.25

    산행코스 : 소공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 폭포 ~ 원점회귀

    산행거리/ 시간 : 5.4km / 2h50'

    산행주관 : 수도권산악회 채안대장

 산행모습

아침일찍 출발해서 설악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30분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

 

 

설악산 반달곰 동상앞에서 인증샷

 

 

오늘 산행거리는 5.4km 밖에 안되어서 나들이 나온셈 여유롭게 다녀와야 겠다

 

 

예전에 어릴적에 다녀온 비룡폭포가 생각날 듯 말 듯 하다

 

 

 

전문강사인 산요가님의 체조로 몸을 풀고

 

 

차량을 타고오면서 굳어있는 몸을 풀고 나니 한결 가볍다

 

 

 

 

 

권금성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여유롭게 오르내리고 있고

저멀리 산정상에는 하얀 눈이 살포시 쌓여 있다

 

 

얼마전 다녀온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찰칵

그런데 진사님이 울산바위를 날려 버렸넹

 

 

오늘은 완전한 트레킹 길이다

나무데크와 계단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힘든 구간도 있겠지만

 

45년만에 개방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인파들이 다녀 올거라는 생각에

오늘도 무척이나 복잡할 것이 예상된다

 

 

 

 

설악산의 대명사 구름다리

왜 구름다리라고 했을까 ?다른이름도 있을 터인데

 

 

항상 이런 곳을 지나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리를 놓았을까 ?

하는 의문과 고생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육담폭포

설악산의 폭포의 대부분이 이렇게 항아리 모양의 소들이 인상적이다

 

다행이 오늘이 성탄절이라서 그런지 인파들이 조금 덜 몰린다

 

 

 

 

 

이곳에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가뭄을 면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곳 비룡폭포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지만

 

여기서 부터 토왕성 폭포까지 대부분이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다

 

 

 

 

 

설악의 모습들

 

 

 

 

 

시간대가 애매하게토왕성 폭포로 올라서  제대로 된 모습을 찍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에구 역시나 이렇게 역광이 비추니 제모습을 보기 힘들다

얼음이 얼어 그모습이 제가치를 발휘 하지 못하고 있다

폭포수가 용솟음치듯 뿜어 나와야 하는데 아쉽다

 

 

그래도 한장 찰칵

 

 

 

 

어휴 저 풍광들

저모습에 반해서 설악을 찾는 이들이 그토록 많다는 사실

 

 

봐도 봐도 끝없는 설악의 저 풍광들

 

 

속이 다 후련해 지는 듯 하다

 

 

오늘도 저 푸른하늘과 함께

 

 

설악에서의 모습을 즐긴다

 

 

그러고 보니 나도 매년 몇회 이상은 설악을 찾아 오는 것 같다

 

 

 

마을 산책나온듯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설악의 풍경을 다시금 음미하고

 

 

 

 

 

용화장성의 그 화려한 봉우리들의 축제도 한번 볼수 있으니 다행이 아닐까?

 

 

 

 

 

한적한 시간에 단체 사진도 한장 찍고

 

 

여산우님들과 한컷

비룡폭포의 그 화려한 모습을 기억하면서

 

 

 

 

언젠가 그렇게 부족하던 물도 이렇게 풍족하게 쌓여 있는데

올해는 정말 눈도 오질 않고 있다

 

 

오를때 보다 내려올 때가 더 여유로고 한가하다

 

 

멀리서 손짓을 하니 진사님이 한장 찰칵

 

 

구름다리인지 육담교 인지 제법 출렁인다

 

 

 

 

어딜가도 병목현상처럼 전망대가 있으니 또 인파들이 몰려 든다

 

 

 

오를때는 그냥 지나치듯 올라가서 그런지 모르다가

이렇게 보니 그모습들도 멋지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대장님과 함께

 

 

 

 

저곳이 용화장성인가?

 

 

 

 

 

산행의 모습은 항상 일정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어쩜 그런 형식없는 산행의 모습이 더 흥미롭기도 하고

딱딱하게 정형화된 것 보다는 어느정도 융통성도 있는

모습이 더 훌륭한 것 처럼 오늘의 산행도 그래서 더

재밋고 의미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자문해 본다

더 나은 미래와 이상을 향해 한발자욱씩

저 정진하고 2015년의 송년을 보내자

- 2015년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