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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금강산 화암사 산행

 

 

- 금강산 화암사-

 

고성(금강산) 화암사의 소재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769년 신라  진표율사가 설악산 북쪽 기슭에 창건한 비구니 도량으로,

당시에는 화암사()라고 하였다. 1623년(인조 ) 소실된 것을 1625년 중건하였는데 
1864년(고종) 수바위 아래에 옮겨 중건한 뒤 바위의 이름을 따서 수암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다시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화암사는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건봉사()에

소속되었으나 지금은 신흥사()의 말사()이다.금강산 제1봉인 신선봉에서 발원한 신선계곡의 맑은 물이

소와 폭포를 이루고,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절 앞에서 50m 정도 올라가면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화암폭포가 있으며 수바위·울산바위 등의 경관이 뛰어나다.
주변에 도덕폭포, 창암계곡, 척산온천,신흥사 설악산, 알프스리조트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5년 12월 30일

     산행코스 : 금강산 화암사 ~수바위 ~성인대 ~신선대 ~화암사골 ~원점회귀

     산행거리/ 소요시간 : 4.1km /  3h

     산행주관 : 수도권산악회 데이비스 대장

 

 산행모습들 

두번째 발걸음인 금강산 화암사

금강산의 남쪽 끝자락에 붙어있어 제 1봉이라고 도 하는 신선봉 아래 

조요히 자리잡고 있는 화암사 

 

 

1991년 세계 젬버린대회 개최로 인해 비석이며 부도며 세로이 정비 해놓았다고 함 

 

 

 

 

겨울날씨 답지 않게 따스한 봄날 같은 기분이 든다

 

 

지난번에도 그렇듯이 이번에도 설법을 듣는 제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생각보다 우리네 일반인들이 쉽게 행하지 못할 진데 속세에 묵은 것을 오늘 산행을 통해

날려 버리자꾸나

 

산행코스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이곳저곳 둘러보고 하면 제법 나들이 겸 경치나 즐기면서 오르다 보면

시간이 제법 걸릴 듯 하다

 

화암사와 수바위에 얽힌 전설이라고 해야겠지

다른 문헌에 보면 수바위의 수자가 벼이삭 수 라고도 한다

 

화암사는 하산길에 둘러보고 들머리에서 바로 수바위쪽으로 오른다

 

오늘도 역시나 몸도 풀리기 전에 가파른 계단이 힘들게 한다

 

예전에는 못오르게 하더니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해서 수바위에 있는 물웅덩이를

볼 수 있을까?

 

 

화강암인 수바위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코스다

 

 

 

어쩜이렇게 귀이하게 생겼는지 살짝 한컷담아 본다

 

에구 산꾼들의 극성에 애꿏은 소나무만 힘들게 하네

 

 

오른쪽바위로 올라 가고 싶어도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위험을 무릅쓰고 오르기는 좀 '''''

 

 

초등학교 단체 소풍을 나온듯한 모습들 ㅎㅎ

 

 

수바위에서 본 풍경은 화암사의 전경 볼수 있고

그런데 물 웅덩이는 어디에 있는 건지?

 

수바위에서 바라본 화암사의 전경

 

 

 

수바위에서 한참을 놀다 이제서야 성인대로 오른다

 

 

성인대에 오르는 중에 뒤돌아본 수바위의 모습

 

 

저멀리 산맥의 끝은 어디일까?

설악의 웅장하고 깊은 자태는 어디서 풍겨져 나오는 것일까?

 

얼마 지나지 않은 세월인데도 자연이 만든 것과 인간이 만든 것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

 

퍼즐바위

 

성인대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가장 힘든 오르막 계단 ㅎㅎ

너무 힘들지 않은 코스라서 이곳이 가장 힘들다고 표현

 

어쩜 이봉우리에 서서 보니 세상에서 가장  우뚝서있는 듯한 착각에 성인대에 올라서다

 

 

차갑고 거친듯 느껴지는 설악의 모습들을 또 한번 돌아보며 한발자국씩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이 신선이 노닐던 자리라고

 

 

한겨울에 이렇게 따스하고 눈도 없는 겨울을 맞이하기가 참 이상스러울 만큼 갑갑하다

 

 

미시령의 저 꼬불꼬불한 길을 관통하는 터널이 다 보이고

 

 

ㅎㅎ 입은 옷만 산행 모습들인지

어쩜 굉장히 편한 모습들이다

 

 

오늘 산행이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라서 그런지 다 편한 모습들이다

 

에궁 닉을 잊어 버렸넹

함께한 산우님들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함께 한 시간들이 있는데

 

미시령을 뒤로한채 나름 포즈도 취해보고

미시령의 옛 모습을 멀리나마 기억해 둔다

 

 

함께한 이쁜님들과 찰칵

 

 

성인대의 암반들이 노화되어서 그런지 풍화작용이 일어난 듯 부스러진 모습들이 보인다

 

 

성인대의 명물 낙타바위에서

 

 

이곳에 두번째 방문이지만 오늘도 저 울산바위는 신비한 모습을 연출하듯

우리에게 노출 되기 싫은 모양이다

 

지난 겨울에 울산바위에 올라서바라보던 모습과 또 이곳에서 울산바위를 보는 모습이

다르게 느껴진다

 

 

지난번에 왔을때 이모습의 사진이 있었던가?

매번 같은 산을 올라도 또 다른 느낌과 모습을 보게 되어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

 

맑은날은  저 멀리 바다가 보이겠지?

 

 

 

 

성인대 끝자락에 있는 버섯같이 비바람에 깎여나간 바위의 모습들

 

 

 

 

 

성인대에서 바라본 수바위

 

달표면에 착륙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신선대의 바위 모습

 

 

이렇게 작은 추억을 남겨 보면서 먼 훗날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생각되고 떠오를까?

 

추억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먼 훗날에 이바위에 이런 보잘 것없는 구덩이가 어떤이들에게는 소중하고 의미있게

생각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산 저산을 오르내리면서 조그만 미물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됨을

 

 

물이 소중하다는 것을 공기가 소중하다는 것을 평소 우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떤 급한 상황에서는 그보다 소중한 것이 없음을 우리는 종종 느낀다

 

 

아무것도 아닌듯 하늘과 땅의 사이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이지만

한발자욱의 추억에서 나홀로의 발자욱을 남겨둔다

 

 

 

이런 자연의 모습도 마찬가지 아닐까?

귀한것과 귀하지 않은 것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백두대간 총무를 맡고 있는 시원님과 함께

 

 

 

신선대에서의 추억들을 뒤로한채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하산길로 들어선다

 

짧은 산행길이지만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화암사 산행길

 

 

수바위의 염원으로 다음해에도 물 걱정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드리고

 

 

 

화암사와 수바위의 인연을 연결하듯 기념사진한장 남기고

 

 

 

고즈넉한 화암사의 모습

 

 

 

 

 

산행을 마치고 속초 등대 탐방

 

 

속초등대 갈매기 조형물앞에서

 

 

 

 

 

 

속초 바다와 연금정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속초8경중 제1경에 속하는 속초등대

 

 

 

 

 

 

 

 

 

 

 

 

 

 

 

 

 

 

 

 

 

바람이 불면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연금정

언제나 그 아름다운 소리를 한 번 들어 볼까나

 

연금정에서 바라본 바다전망대

 

 

 

 

한번을 기대감에 가보고

또한번은 다녀온 기억을 되새기며 간다

화암사의 발걸음은 또 다른 추억을 남겨 준다

같은 발걸음이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추억을 기억하게 해준다

우리내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리라,살아가는 모습들이

어쩜 반복된 삶속에서 많은 추억을 남기는 것이

우리네 삶의 발자취임을 ....

언젠가 또 다시 거문고

소리를 찾아서

-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