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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 GOLF/라운딩 이야기

파주 프리스틴 cc 라운딩

 

- 파주 프리스틴 cc -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는 프리스틴 골프장을 다녀오다

작은듯이 보이지만 결코 작지않은 이곳,계단식 논처럼 층층이 깍아 만든 듯

계곡을 바라보며 휘두르는 드라이버가 계곡의 바람소리처럼 느껴지는 프리스틴의

라운딩이 풍경에 반하고 스코어에 반하는 하루였다. 이곳은 프리스틴 코스 9홀과 밸리코스 9홀등

정규코스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기자기 한 듯 보이지만 페어웨이나 그린이 그리 쉽지 않게

꾸며져 있어 다소 스코어가 많이 나오는 듯 하지만 느낌이 좋은 골프장인 듯 하다

 

      라운딩 개요

           라운딩 일자 : 2013.10.02(화) 06:20 티업

           동반자 : 석은 친구와 함께

 

 

     라운딩 기록사진

 

 

달리는 차안에서 오늘의 블러그 주인공 파주 프리스틴 cc를 배경으로

 

클럽하우스 들어가기전에 찰칵

오늘은 티업시간이 여섯시이십분으로 첫 티업이다

 

이젠 제법 쌀쌀한 날씨에다 새벽안개에 조금은 시야가 가리지만

한두홀 지나면 환해지리라

 

몸도 제대로 풀지도 못하고 시간에 쫓겨 티샷을 오늘은 마음껏 휘둘러 볼까나?

 

긴장감과 잘맞을까하는 조바심은 어딜가고 풀스윙으로 멋진 샷으로

 

 

 

차츰안개도 걷히고 이젠 저멀리 있는 공도 다보인다

프리스틴 cc의 특징은 여성골퍼들이 라운딩하기 참좋은 곳인 것 같다

적절한 거리에 페어웨이 다만 그린이 좀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곤 다시오고픈 골프장으로 등록

 

친구석은이의 굳 샷과 예쁜 피니쉬 모습

 

이곳 또한 해져드가 많아 머리를 좀 써야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것 같다

 

 

 

 

아직까지 드라이버나 아이언 모두 무난하게 잘 쳐나가고 있는 것 같다

 

여기가 칩인 파 한 곳인가

우여곡절 끝에 4온시키려고 칩샷을 멋지게 홀로 넣어버리는 대 사건이 발생한 하루

소름끼칠정도로 신기하고 신나고 정말 남들 이글한 것처럼 기분좋은 홀이었음

 

 

전반 9홀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이스코어대로만 지속된다면  100개 이내가 될 터인데

 

 

전반홀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요기좀 하고 후반홀을 맞이해야지

 

계곡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설계해 놓은 페어웨이

주변 경관들도 아름답고 예쁘고 운치있다

 

조금씩 단풍이 물들어 가는지 파란잎들이 점점 색깔들이 바래져 간다

 

 

 

오늘의 트레이닝은 경사지에서의 아이언 샷 숙달하기 ㅎㅎ

 

남들은 장갑까지 다 벗어던지고 퍼팅하는데 난 양손 다 장갑을 끼고

그래도 오늘은 지금까지 기록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날이다

파가3 보기가6개 ㅎㅎ

 

그래도 퍼팅은 수준급 ㅎㅎ

나름대로 거리감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아직 방향은 캐디언니가 놔주는 데로

 

 

 

 

 

 

 

 

 

 

 

 

이젠 여유좀 잡고 연습스윙도 한번씩 해보고 샷을 하니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다

 

석은 친구의 힘찬우드샷 굳

 

벙커도 많고 해져드도 많고 코스도 요리저리 그린은 울뚝불뚝 ㅎㅎ

그래도 재밋게 라운딩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음

 

 

 

부담없이 휘두르려 긴장을 떡하니 잡고 슈 우우 웅

 

 

이렇게 후기글 또는 사진을 보면서 잘 못된 것을 교정하면 되는데

언제쯤 이쁜 자세를 볼수 있으려나

 

 

이젠 제법 자세가 좀 잡혀가는 것일까

그런데 티업자리가 영 불합격이다,붉은 공 뒤로 가서 티업해야 된다고 하던데

 

 

오늘의 시는  조병화 님의  사랑은

 

사랑은   

            - 조병화-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