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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산행] 남도여행(1일차) 목포 유달산 산행과 인문마을 여행

- 유달산-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며 목포해상케이블카의 경유지이다

해발 228m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유달산은 정상에 올라 서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푸른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선박들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오늘 산행은 1박2일로 유달산과

비금도 선왕산 산행등 남도여행 1일차로 유달산과

인문마을의 여행모습을 담아 본다 

 

♠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년10월 7일 ~8일(1박2일), 1일차 유달산 산행

   ♣ 산행코스 : 노적봉 ~오포대 ~1등바위 ~조각공원 ~철거민탑 ~달성사 ~유달산휴게소

   ♣ 산행거리/소요시간 : 8km / 3h

   ♣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올스탑 대장

 

♠산행모습들

강강수월래의 전설이 담긴 노적봉의 모습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이엉을 엮어 덮어 놓고 마치 군량미를 쌓아 놓은 노적처럼

꾸며서 적을 속인 것으로 유명한 일화가 있는 곳이다

 

유달산은 목포의 정신적이며,상징적인 산이라고 한다

 

가수 이난영님의 목포는 항구다가 옛 노래로 흘러 나오고

 

복바위

복을 비는 사람형상바위,쥐바위,탕건바위라고 불린다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

 

유달산의 이정표가 이곳에 세워져 있네(표식용이라고 함)

 

올 봄에도 다녀간 유달산인데 남도여행을 오게 되면 유달산을 찾는 기회가 계속 생긴다

 

귀한 소나무 연리지 

 

유달산 공원에서 바라본 목포시가지

 

천자 총통

 

지난 유달산 산행은 새벽길에 올라 풍경이며 아름다운 경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다녀오기에 급급했는데 오늘은 제법 여유롭게 ....

 

가볍게 생각하고 올랐는데 시간여유로

이곳저곳을 둘러 보다 산행거리가 무척 늘어나 버린다

 

가파른 나무계단도 배낭없이 오르니 가볍기 그지 없다

 

저멀리 다도해를 가로 지르는 목포 대교의 멋진 그림들

 

인공미와 자연의 조화로운 상생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다

 

오래전에 김래원 주연의 롱리브 더킹의 촬영지라고 대대적인 홍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느새 정상인 일등바위에 서게 되고

 

다들뿔뿔이 흩어지고 정상에서 만난 산우들과 한 컷

 

유달산의 다양한 기암괴석들 .....

 

언뜻 보기엔 강아지도 닮았지만 곰도닮은 듯하고

ㅎㅎ 무엇이 중한디.....

 

넓은 바위에 앉아 땀을 식히는 것도 어쩜 소확행

 

되돌아 본 일등바위의 멋진 모습

유달산이 금강산의 여름산 이름인 호남의 개골산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산길은 항상 내가 선두 ㅎㅎ

사진에 보이는 모니터는 무었일까요?  모두들 CCTV라고 한다

저것은 가로등

 

유달산을 거쳐가는 케이블카 순간 포착

 

이어지는 코스는 조각공원

 

어느 여인의 모습도 따라해 보고

 

흔들리지 않는 흔들작품도 흔들거려 보고 

조각공원에서의 모든 작품들을 하나하나 둘러 보면 정말 조각가의 매혹에 빠져 드는 듯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동산이란 작품으로

삼학도의유래를 형상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것인지 아님 네잎 클로버를 찾는 것인지 ㅎㅎ

 

거대한 철 구조물의 생각하고 마주보는 이들의 다양한 철학을 표현하는 듯

 

물방울의 조용한 외침을 표현한 것인지 ????

바다의 기원이란 작품으로 바다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유달산 둘레길을 간략하게 소개한 표지판

 

유달산을 내려와  인문마을로 향한다

 

지역의 시인과 화가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여 생활적인 시와 벽화를 구성해 놓은 곳이라고 한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공의 모습

 

젊은 사람들은 다 떠나고 남은 나이드신 분들이 마을길 옆에 가지런히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아련히 다가오는 그리움인지 아님 지나간 세월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들인지 ....

 

새로운 목포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올까 ?

오늘 여행길에 자문해 본다 " 나는 어떤 모습을 그려볼까?"

 

어느 노부부의 집 벽화에 자화상을 그려 놓은 모습이 인스타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실제 집주인의 모습이라고함

 

1일차 여행인 목포를 떠나 비금도로 가는 고속페리호

 

이렇게 많은 일행들이 다 어디있다가 나타 났는지 ㅎㅎ

 

목포를 떠나기전 한 컷 

 

50분 정도 배를 타고 가야 비금도에 도착

 

비금도 항에 조각된 조형물(비금도의 상징적인 새는 매 라고 한다)

 

섬 모양이 큰 새가 날아 가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비금도라 불린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비금도의 펜션 앞에 펼쳐진 

띠 모양의 하얀 물안개는 신비의 저녁을 맞이해 주는 듯하다

저멀리 등대의 불빛이 서서히 밝혀오고 있고

조용한 남해 바다의 저녁 노을이 그리운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