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산행] 양평 두리봉/백운봉 산행

-백운봉(940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과 옥천명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용문산의 남쪽 능선으로 연결된 봉우리중 가장 높은 산이다.
함왕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 산으로 서쪽에는 함왕골,동쪽에는 연수리계곡이 있고
정상과 주 능선에는 암봉이 많이 있다.함왕골에는 923년 승려 대경이 창건한
사나사가 있으며 3층석탑,대적광전,원종국사비,부도등이 있다
백운봉의 모습은 한국의 마테호른으로 불릴 정도로
멋진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아 오는 곳으로
오늘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모습을 담아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04.02(일)
   ♣산행코스 : 용문 자연휴양림 ~ 두리봉 ~ 헬기장 ~백운봉 ~자연휴양림
   ♣산행거리/소요시간 : 6km / 4H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정기산행

 

♠산행모습들

환하게 핀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 같은 분위기
산행들머리인 자연휴양림 주변의 모습이다
 

오늘은 정기산행일 
양평 자연휴양림에서 두리봉과 백운봉을 지나 원점회귀하는 코스
 

맑은 하늘과 따스한 날씨에  산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피크닉을 나온 느낌
 

만개한 꽃들과 자연의 품에 있는 나의 모습은 편안함 그 자체인듯
 

자연 휴양림에서 시작된 산행은
들머리를 지나 나무 데크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봉우리인 두리봉이 1km, 그리고 백운봉은 2.7km이니 오늘은 여유있는 산행길
 

 예쁜 벚꽃아래에서 모처럼 함께한 산친구와 함께 한컷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얼마 되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니
 

 
 

용문시가지를 배경으로 
산과 어우러진 도심의 모습도 함께 잘 어울리는 듯하다
 

벌써 두리봉에 서다
 

걷는 다는 그 자체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하고
 

용문산은 몇번을 다녀왔었지만 이곳 두리봉과 백운봉은 처음 산행길
 

산길을 둘러싼 소나무와 진달래의 모습 
 

거친 암릉미를 자랑하는 산길은 아니지만 곳곳에 핀 진달래가 주는 향기는 산소처럼 싱그럽게 다가온다
 

트레킹길 처럼 편안한 길도 나오고
 

한숨 돌이키고 위를 바라보니 저곳이 경기도의 마테호른이란 백운봉
 

마테호른에 오르기전 자랑스런 산악회의 흔적을 또한번 남기고 ㅎ
 

백운봉 정상를 향해
좀 가파른 듯 해 보이긴 하지만 걷다보면 못 오를리 없겠지~
 

지척에 있는 산으로  언제든지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행하기 좋은 코스다
 

정상을 오르는 가파른 나무데크계단 
막상 발걸음을 시작해 보니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추읍산이라고 한다
 

돌계단아래 예쁜게 핀 노랑제비꽃이 활짝 반겨주는 듯하고
 

백운봉 정상에서다
 

저멀리 용문산의 주봉인 가섭봉이 보이고
주변의 풍광을 되돌아 보니 산능선들이 멋짐을 연출한다
 

함께한 산우들과도 함께
 

백두산 천지에서 옮겨온 돌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비를 세우다
 

용문산을 오르는 코스도 다양하게 많은 곳이다
 

정상에서 느끼는 감성은 후련함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맥들의 호탕함과 휘몰아치 듯 후련함이 솟아 오르게 만든다
 

정상에서의 기쁨도 잠시 
다시금 하산길에 접어 든다
 

한참을 돌아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잘 닦아놓은 듯 쉽게 걸음을 하고
 

원점으로 내려온 곳에 다다르자 반갑게 맞이하던 벚꽃이 향기를 전해온다
 

입구에 펜션과 비박팀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말 그대로 자연인들의  천국이 이곳 인 듯
 

 
항상 처음은 새롭고 신기하고 흥미롭다
오늘의 두리봉과 백운봉이 그런 느낌을 준다
힘들고 험한 산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타협하는 듯한 어려움도 있고
가벼운 걸음을 할 수 있는 코스도 있지만 그렇게 쉽지 않은 산길이다
오늘의 정기산행으로 오른 백운봉의 느낌은 마냥 신선하고 흥미로운 산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