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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산행]지리산 만복대 산행후 뱀사골 단풍트레킹

 

 

-지리산 만복대 -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들중 하나인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만복대 능선은 1000미터 고지에 있는 성삼재에서 출발하므로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만복대는 북풍한설에 피어난 설화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뭐니뭐니 해도 지리산 최고의 억새능선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곳이다.가을철이면 금빛으로 출렁이는 억새의 군무가 저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지리산 주능선의 웅장함과 어우려져 장쾌한 풍경을 연출한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8.10.25(수)

   ♣산행코스 : 성삼재 ~만복대 ~정녕치  / 뱀사골 단풍 구경

   ♣산행거리 / 소요시간 : 7.3km / 4h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도희대장

 

산행모습들

 

이젠 성삼재 휴게소가 낯익은 풍경이 되었네

몇번을 다녀간 곳이지만 만복대 구간을 오르려니 이곳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

 


 

 

그래도 다행하게 이곳 성삼재에서 만복대 구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출입통제가 된다고 한다


 

 

 

지난주에 이어서  수요산행으로 만복대 구간에 오른다

 

 

 

지리산 만복대 구간은 억새산행으로 운치가 있는 곳

 가을을 아름다움에 가치를 더해 주는 억새의 모습을 담아보고

 

 

 

 

 

산행하기 좋은날 만복대의 산행길에 나선다

 

 


 

 

벌써 저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성삼재의 모습도 되돌아 보게 되고

 

 

 

 

 

 

 

 

 

 

 

한시간여를 걷다보니 벌써 고리봉에 도착

 

 

 

 

 

이토록 깨끗하고 푸르른 하늘이 또 있었을까? 할정도로 맑은 하늘이다

 

 

 

 

 

잘 익어가는 가을에 지리산의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는 듯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풍광들 그 속에서도

 지리산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듯하다


 

 

 

 

울창한 수풀이 우거져 있는 것도 아니고

 단풍이 화려하게 옷을 입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지리산 자체의 모습으로도

그 모습을 뽐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작은고리봉에서 한시간여를 걸었을까?

묘봉치에 도착

 

 

 

 

관심이 없어선지 도무지 알수 없는 것은

왜 치.대.봉.산 등 이름에 붙는 호칭이 다른 것일까?

 

 

 

 

 

이곳 조릿대들도 한동안 생존을 위해 새로이 잉태되는 곳이 많았는데

벌써 자리를 잡았는지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네

 

 

 

 

 

산행을 몇번 하더니 산꾼들이 다 되어 버린듯 모두 잘도 걷는다

 

 

 

 

정해진 시간보다 유유자적으로 걷다보니 벌써 만복대 아래

 

 

 

 

 

억새가 나타나니 바로 모델 모습으로 포즈가 바뀐다

 

 

 

 

 

무심한듯 산등성을 수놓아 있는 작은 나무들이 만복대를 치장하고 있고

 

 

 

 

 

굽이굽이 이어진 산맥들의 모습에 넋놓아 보고 있으려니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어느 시인 이야기처럼

지리산에서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려면 3대째 적선한 사람들만 볼 수 있다고 했거늘

 

 

 

 

 

오늘 천왕봉으로 오른 이들은 멋진 천왕봉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


 

 

 

 

천왕봉에 못지 않은 만복대에 서다

 많은 사람들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산 만복대에서

 

 

 

 

함께한 모든 산우들이 많은 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

 

 

 

 

 

돌이 얼마나 많은지 산 정상에 이렇게 돌로 길을 만들어 놓았을 정도이니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겠지만 ,오히려 흙으로된 자연스런 길이 좋으련만,,,

 

 

 

 

 

가을의 억새로는 벌써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고 보면 벌써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낀다

 

 

 

 

 

간혹 조금씩 보이는 말라버린 나뭇잎으로 단풍 구경을 대신 해 보지만

 

 

 

 

 

만복대에서의 단풍은 사치라고 한다 ㅎㅎ

 

 

 

 

 

어쩜 이렇게 어우러져 있는 억새의 모습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제 정령치에 다다르게 되고

 

 

 

 

 

한여름에 정령치 휴게소에서 먹는 아이스크림도 생각나고


 

 

 

 

정령치 이름은 옛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삼한시대 부터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백두대간길을 걸으며 올랐던 길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곳이다

오늘 산행은 이곳 정령치까지 산행하고 뱀사골로 향해 본다

 

 

 

 

 

 

잠깐 들러본 뱀사골 단풍모습

만복대와 전혀 다른 모습의 뱀사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