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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원정및테마산행

춘천대룡산 산행

 

 

 

- 춘천 대룡산 ( 899m ) -

 춘천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다.

산행은 춘천시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만 이용되고 있다.

동내면 거두리 방아골에서 갑둔이고개로 올라 북릉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

거두리 남쪽 고은리 곰실마을에서 서릉으로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산행거리는 약 10㎞로 5시간이 소요된다. 대룡산은 춘천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으며,북쪽은 오봉산

서쪽은 봉의산 서쪽은 삼악산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오늘은 그래도 낮설은 이름을 가진

대룡산으로 오른다 연휴 첫날이라서 인지 산행길은 조용하고 우리일행들의

숨소리와 발자욱 소리를 들으며 걷는 춘천의 대룡산모습을 남겨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7년 9월 30일 (토),연휴 첫날,상봉역에서 춘천행 열차를 타고

   산행코스 : 고은리 ~수뢰관폭포 ~정상 ~헬기장 ~방아간

   산행거리 / 소요시간 : 7.5km / 5h40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나털산 대장님

 

산행모습들

긴연휴의 시작을 대룡산 산행으로 첫날을 보낸다

복잡한 고속도로를 피해 춘천행 전철을 타고 남춘천에서 내려 식당에서 내준 셔틀버스를 타고

고은리에 도착 이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

 

 



춘천 남동쪽에 있는 대룡산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조용한 시골마을을 지나 한적한 산행길을 찾아 길을 나선다

 





 

 

 

산정상까지 3.4km 천천히 두시간이면 정상에 도착하리라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거리며 반겨주고

 

 

 


 

가는 길목마다 이정표가 거리를 알려준다

 

 

 

 

 

 

 


 

강원도에 위치한 산 치고는 동네 산책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산이다

 


 


조용한 산길에 우리들 발자국 소리만이 들리고 어찌된 일인지 물소리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가을 치고는 따뜻한 날씨라서 산행하기 참좋은 시간들이다

 

 



 


 

 

 

 

얼마나 걸었다고 벌써 점심시간이 ...

하기사 점심시간은 훨씬지나버렸네





산을 좋아하고 명절연휴 시간들이 부담없는 이들이 모두 모여 이렇게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여유

 


 
 

나만을 위한 자유로운 시간들....

 

 


 

산을 찾아 이렇게 다니다보니 같은 산악회를 많이 다녔어도 처음으로

이 대장님과 산행을 하게 된다

 


 


 

 

 

 

벌써 정상 아래 도착

 

 

 


모처럼 예쁜단풍이 귀하게 보인다 ㅎㅎ

 

 


대룡산 주위에 임도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자동차까지 이곳에 올라올 수 있다

 

 

 

 

대룡산 정상 깃대봉에서

 

 



 




저멀리 춘천시내가 보이고

 


 

춘천 방송국 송신탑이 인근에 설치되어 있고

 

 


 

이곳 전망대에서 비박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녁늦게 춘천 전경을 바라보며 별을 헤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긴 산행길이 아니라서 그런지 벌써 하산길

 

 

 


어쩜 대장님의 배려인지도 모르겠다

연휴 첫날부터 긴 산행으로 힘들수 있다는 생각




고은리로 해서 정상을 거쳐 방아골에 도착


 

 


 

진한 향기가 전해 오는 듯 코스모스가 해맑게 웃어준다

 

 

 

 

 한동안 산행을 못할 듯 했더니

긴연휴덕분에 산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하다

홀로 산행이 아닌 단체로 산행을 하는 것이 오히려 든든하게 느껴진다

화려하고 굴곡진 산행길이 아니었지만 산행의 맛을 보기엔

충분한 산행이 아니었을까? 긴연휴의 권태를 이겨낼

 오늘의 산행을 비타민이라 해야 겠다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