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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고성 연화산과 통영 미륵산 연계 산행

 

 

- 연화산 -

밤잠을 설치며 오랫만에 무박산행을 떠난다

100대 명산을 오르다보니 이젠 저먼 곳에만 남아 있는 것 때문.

이번 산행은 경남고성에 있는 연화산과 통영 미륵산을 함께 올랐다

산세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화산이라 불리우는 산 원래 이름은 비슬산이었으나

조선 인조때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옥녀봉,선도봉,망선봉의 세봉우리로 이루어져 이으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울창한 숲과 계곡등 자연 경관이 수려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산행하기 참 좋은 코스다.미륵산은 두번째 산행

 

산행개요

    일자 : 2015년 8월14일 ~15일(무박2일)

    코스

         -연화산 (공룡화석지 ~ 바위쉼터 ~연화1봉 ~월곡재 ~적멸보궁 ~연화산 ~연화산 도립공원)

         -미륵산 ( 용화산 광장 ~ 관음암~ 미륵치 ~ 미륵산 ~용화산 광장       )

    산행거리/시간 : 연화산 (7.89km /4h 5'),   미륵산(  3.8km/ 2h30'     )

    산행주관 : 수도권 산악회 /채안대장

 

  

고성 연화산

 

미륵산

 

산행모습 들

 

모처럼 새벽산행길에 오른다

어수룩한 길에 발자국 소리만 듣고 앞발자욱을 따라간다

 

모처럼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걷다보니 머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모든 것들의 익숙하게 사용해야만 편해지는 가보다

 

새벽녘에 산행하는 것은 한낮에 산행하는 것 보다는 좀 수월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고

 

 

여러 산우님들과 함께 하다보니 무서움은 저멀리 달아나 버렸네

 

 

아침해가 솟아 오르기 시작하는 듯 조금씩 밝아져 온다

 

 

 

어느새 가깝게 다가온 연화1봉에 서 본다

사진에 어찌 노이즈가 잔뜩

 

 

 

고성로타리 클럽에서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는지 그 기념석을 만들어 놓았구

 

 

 

행여 사진이 잘못 나오지 않을까 염려되어 다시금 표지석에 서 본다

 

 

오늘산행은 연화봉과 미륵산을 함께 하는 산행이라서 많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산행 이력이 얼마인데 하는 생각도 든다

 

 

연화1봉을 지나 느재고개에서 적멸보궁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직 해가 밝아오지 않아서 인지 차분해 보이는 주변 경관들이 더 조용하게 느껴진다

 

 

 

 

울 채안대장님은 뭘 그리열심히 보고 가시는지?

제대로 길을 찾아 가는지  ㅎㅎ

 

 

잠시 적멸보궁으로 들렀다가 가야 겠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다는 적멸보궁

부처님  얼마나 많으면 저렇게 적멸보궁들이 많이 있을까

 

 

 

 

갈길은 바쁘더라도 잠시 들러서 기도는 드리고 가야지 ㅎㅎ

 

 

이상하게 절에만 오면 평온한 기분이 들고 이렇게 시간들이 빨리 지나가는지

 

이곳도 찔금

 

 

저곳도 찔금

 

기웃거리다가 여기서도 맨 마지막으로 출발

 

 

연꽃처럼 예쁘게 닮았다고 해서 연화산이라고 하는데

어쩜 이곳 사람들에게 축복의 산이 아닐까?

 

다들 간단하게 행동식을 먹는데 이제서야 인증샷

예쁘게 한장 부탁해용!!

 

 

 

무슨의미로 여기에 작은 장승을 세워 놓았는지 그의미를 설명해 놓았으면 좋으련만

일단 인증샷

 

수도권산악회 100대 명산팀은 이곳 연화산이 31번째 산이라고 한다

 

 

다시금 준비를 하고 다음 코스를 향해서

 

 

 

 

운암고개에 도착하니 벌써 산행이 마무리 되어 가는 느낌이들고

 

 

 

새벽산행에다 산행길이 참 편안하고 쉽게 꾸며져 있어서

트레킹 수준의 산행이 되어 버린 것 같다

 

 

 

 

12명의 여산우들과 함께 기념 샷

 

 

시간상 청련암에는 들르지 못하고 올라가는 길만 바라보고 지나쳐 버린다

 

 

 

 

벌써 산행이 다 끝나가는 가 보다

 

 

계곡물은 말라 있지만 돌계단으로 만든 옥천사 길이 참 예쁘다

 

 7.8km의 산행거리가 오늘은 왠지 짧게 느껴지는 듯 하고

 

고즈넉한 옥천사의 모습이 참 옛스럽게 느껴진다

 

옥천사의 유래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설명문

 

옥천사 명판이 참 멋있어서 잠깐 실례

 

 

무엇을 하는 물건일까?

 

 

옥천사의 전경 이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고성 독립운동의 산실인 옥천사의 모습

 

 

 

푸르름과 계곡의 졸졸흐르는 물의 조화

시원하게 물이 흘렀으면하는 바램을 담고 내려온다

 

 

옥천문이 일주문인 줄 알았는데 또다른 일주문이 있을 줄이야?

 

산행의 갈증을 모두 해소 시켜준 샘물

 

 

 

 

옥천사 일주문에서

 

 

 

 

 

 

 

연화산의 산행은 연화산 도립공원에서 마무리 하다

 

 

연화산 산행후 미륵산으로 이동해서

잠시 아침을 먹고 난 후에 휴식중에 잠시 망중한 중에서

 

 

 

 

 

어릴적 많이 가지고 놀던 강아지 풀

 

 

ㅎㅎ 돌배라고 했던가

 

 

미륵산 주차장에 피어있는 나팔꽃 한송이를 바라보다가

 

 

또다시 미륵산을 향해서

지난번 다녀와서 행여 오르기 싫어하는 마음도 잠시 생겼는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또오른들 어떠리 하며 마음을 고쳐먹고

 

 

 

보시다시피 간단하게  배낭도 없이 잠시 산보삼아 다녀오려구 나서다

 

 

항상 쉽게 생각하는 산행에 대한 생각들이 또 가볍게 떠 오른다 

 

 

평소와는 다르게 쉽과 짧은 거리지만 그리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되는데

 

 

 

조금오르니 가파르게 다가오는 급경사가 주춤거리게 만든다

 

 

 

 

정말 오르막길은 걸어도 걸어도 왜이리 힘들게 느껴질까?

 

 

어느새 또 미륵산 가까이 다가서는 것 같다

 

 

마지막 다리 데크가 기다린다

벌써 정상인가 보다

 

 

 

 

이곱고 아름다운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로

정상으로 올라온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의 모습들

 

아름다운 통영의 나폴리를 바라도 보고

 

산들거리는 바람과 함께 청량한 하늘을 보며 떠가는 구름을 세어본다

 

얼마나 지나갔을까 ?

우문이라지만 푸른하늘을 지나쳐가는 저 구름이 참 예쁘게 보인다

 

 

여기서도 인증샷

수도권산악회의 오늘 산행은 백대명산 1타2피라고 한다

 

 

표지석 뒤에서 찰칵

 

언제부터인지 내리쬐는 햇볓을 이 한장의 스카프가 다 해결해 준다

 

 

말그대로 다도해다

 

여기도 분실방지용 인증샷 ㅎㅎ

 

 

미륵산의 짧은 산행길이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쉼없이 올랐다가 잠시 숨을 고르고 산들바람과 함께 저하늘을 쳐다본다

 

 

하산길에 불쑥 솟아있는 저 바위를 배경삼아 한장

내 모습이 잘 안나왔넹

 

 

미륵산 하면

짧지만 강한산(특히 오르내림이 심함)

 

 

산행을 두개 코스나 했는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는가 보다

배낭이 없어서 그런가??

 

 

 

 

 

 

 

 

산은 미륵산인데 왜 미래사로 이름을 지엇을까?

 

 

 

 

메타세크로 나무처럼 쭉쭉뻗은 나무들이 이절의 품격을 말해주는 듯

 

 

 

 

거북등대 모형

실제로 이런 모습의 등대가 있다고 한다

 

 

 

 

- 산행을 마치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산행후

성취감과 기쁨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작은 소망이라도 이룬 것 처럼

항상 기쁨이 생활 속에서 상존할 수 없지만

산은 항상 기쁨을 누리게 해 준다

그래서 이렇게 산을 찾아오는지도 모른다

한주의 피로를 산에다 바치고 오는 탓에

새로운 한주를 상큼하게 준비할 수

있는가 보다. 다음의 또다른

산행을 위해 화이팅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