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넘고 강건너 /섬산행 그리고 등대투어

[섬트레킹] 지죽도 트레킹

 
 - 지죽도-
 지죽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지죽리에 속한 섬으로

섬내에 있었던 호수에 지초라는 풀이 자생했는데 여기서 "지" 자와 호수의 "호" 자를
따서 지호도라고 하다가 다시 북쪽에 있는 부속섬 죽도의 이름을 따서 "지죽도"라고 하였다
지죽도는 2003년 지죽대교 개통으로 차로 갈 수 있는 섬이다. 지죽도가 일반인에게 알려진 것은
금강죽봉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으로 지금은 금강죽봉은
트레킹 길을 따라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고 특히 유명한 활개바위는
들어 갈 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선정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는 곳이다.
금강산 총석정을 닮은 최고의 비경 지죽도의
모습을 담아 본다
 

♠트레킹 개요

   ♣트레킹일자 : 2024년3월 23일23시10분 서울출발~24일(금요무박)
   ♣ 트레킹코스 : 지호복지회관 ~죽순바위 ~금강죽봉 ~ 태산,  내촌마을 ~활개바위~ 내촌마을
   ♣ 트레킹주관 : 수도권산악회 제갈공명대장
 

♠ 트레킹모습들 
 

지호마을에 들어 서자 활짝 핀 벚꽃이 반긴다
 

산길에는  개나리가 반겨주고
 

진달래는 이제 서서히 남은 꽃들이 조금씩 피어 있는 시간들
 

봄을 반기는 듯 나뭇들은 파란 새싹을 피어 파릇파릇한 봄을 느끼게 해준다
 

지호마을에서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은 곳 금강 촛대봉이 우뚝 서있다
 

대나무 죽순처럼 솟아 올라 멋진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이곳의 명품바위 "금강촛대바위"

애써 올라간 바위 위에서  포즈도 ㅎㅎ

 

지호도의 태산가는 길에 가장 넓은 너럭바위
안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의가 요구 되는 곳이다
 

바다위에 교향곡을 쓰려는 듯  오선지를 그려 놓은 듯한 양식장의 모습들
 

끝없이 펼쳐진 듯 희미한 수평선 끝자락까지 펼쳐진 듯 수놓은 양식장
 

이제 막 피어나는 듯한 진달래의 영롱한 자태는 향기로운 향기와 함께 다가온다

이제야 마주치는 금강죽봉의 주상절리대
 

금강산의 해금강 총석정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라고 한다
 

100여 미터가 넘는 주상절리대의 모습은 정말 대나무가 솟아 오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는 한닢두닢 떨어져 가고있는 진달래 꽃잎의 애처로움과 진달래의 화려한 모습이 교차되어 다가온다
 

진달래를 뒤에 두고 걷는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자연의 신비스런 능력을 다시 보여 주는 듯 금강죽봉의 주상절리대
 

어떻게 저런 모습의 바위를 탄생시켰을까?
 

몇천만년의 억겁을 이겨내고 탄생한 금강죽봉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지죽도의 가장 높은 산 태산으로 가는 길
 

지죽도는 갯장어 잡이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 지죽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태산으로 해발 224m에 작은 산이다
 

저멀리 다도해의 멋들어진 해안선이 잘 발달되어 있고 양식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곳이다
 

지죽도의 금강죽봉이 알려진 것은 최근이라고 하며 등산로를 만들고 개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지죽도에 관련된 자료는 그렇게 많지 않다
 

함께한 산우들과 단체 사진
 

저 뒤로 보이는 하트모양을 닮은 섬이 대염도라고 한다
 

 

봄맞이를 하는 야생화
 

활개바위를 배경으로 
 

물때 시간을 잘 맞춰야 활개 바위로 다가갈 수 있는데 오늘은 그냥 먼 발치로 바라보기만 한다
 

예전에는 유람선으로 활개 바위를 관람했다고 하는 멋진 자연의 작품과 동굴은 마음속으로 .....
 

아직은 낯설은 듯 등산로 정비가 조금은 미흡
 

가끔은 없는 길을 찾아 지나가기도 하고
 

 

미지의 세계를 탐하듯 다녀온 금강죽봉의 모습
짧지만 강한 느낌을 주는 금강죽봉의 모습은 긴 밤을 지새우며 달려간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