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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섬산행 그리고 등대투어

[섬트레킹] 낭만의 섬 여수 여자도 그리고 장도 여행

 

-여수 여행-

여수의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1박2일로 섬여행과 예술의 섬 장도,그리고 보성의 오봉산을 오르는계획이다.

첫째날 여수 여자도 여행길은 여수 섬달천 항에서 여자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20여분 지나니

송여자도에 도착. 잠시 주변을 이정표를 확인하고 송여자도를 한바퀴돌고 난뒤
대여자도를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 대여자도를 트레킹하는 코스로 이어진다
섬트레킹의 묘미는 바다한 가운데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해변길 트레킹. 많은 섬트레킹 중에서도 유독 이색적인
섬여행의 맛을 느끼게 해 준 시간들이었음을
기록해 본다
 

♠트레킹개요

  ♣여행일자 : 2023.11월 25일~26일 (1박2일), 1일차 여자도 섬트레킹
  ♣ 트레킹 코스 : 섬달천항 ~ 송여자도 ~ 대여자도 
  ♣ 트레킹 거리/소요시간 : 6km /3h
  ♣ 트레킹 주관 : 서울산악회 올스탑대장
 

♠ 트레킹 모습들

 

이른아침부터 달려 내려간 여수 
여수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섬달천항이라는 작은 항구에 도착 
해넘이가 아름다운 섬 여자도로 길을 정한다
 

1일 4회 운행을 하지만  단체손님들은 별도로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섬달천항에서 출발 여자도행  여객선에서
정원 50여명의 정원에 하루에 4번 왕복으로 운항한다고 함
 

섬여행길을 가끔 다녀 오다보니 그렇게 설레이지는 않지만 새로움이 항상  설레임으로 바뀐다
 

여수에서 출발 하여 20여분만에  송여자도에 내려준뒤 배는 대여자도로 향해 떠나간다
 

 

예쁜 동백꽃망울이 이제 막 펼치려 하고 있고
 

송여자도의 트레킹길은 따스한 봄볕같은 느낌을 준다
 

겨울 초입에 따스한 트레킹길은 걷는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까?
 

여유로움과 한적함 그리고 다도해의 너그러움까지 보여주는 풍경들
 

함께한 산우님과 흥이 절로 느껴지는 듯하다
 

여수의 조용한 섬 송여자도
이곳은 소나무가 많아서 송여자도라 불리운다
 

전혀 겨울 같지 않은 느낌 
아직 가을이 지나가지 않은 듯한 그런 시간들인 것처럼 
남도의 겨울은 느끼기엔 가을의 그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그냥 여기는 아직 가을이다
 

송여자도의 트레킹길은  그렇게 어렵거나 힘든 코스는 전혀 없이 그냥 동네 한바퀴도는 듯한 느낌
 

호수 같이 잔잔한 바다와 운치를 더해주는 소나무의 멋진 풍경들
그리고 그 멋진 자연과 함께 하는 나의 모습
 

그런 자연의 모습에 반해 이렇게 섬여행을 찾아 오는 것 같다
 

잔잔한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의 정겨운 모습과
 

인연을 맺어 주듯 섬과 섬사이를 연결해 주고 있는 가냘픈 듯한 다리의 모습도 아름답다
 
 

송여자도는 대여자도에 비해 무척 작은 섬이다
 

여자도란 이름도 섬의 모양이 너여자의 한자와 닮아서 여자도라 불린다고 한다
 

송여자도에서 대여자도를 이어주는 연육교는 길이560m의 사람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다 
 

낚시를 하는 조형물의 인상이 참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연육교는 2012년에 만들졌으며  그전에는 작은 나룻배로 섬과섬 사이를 이동을 했다고 한다
 

아름답기도 한 다리지만 이 다리위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바로 보이는 곳이 대여자도
 

우주선을 닮은 공간을 조성중에 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저 연육교에서 느껴진다
 

산우들의 모습들
이곳은 해변 바위들이 용암이 분출되면서 생겨난 바위들이 즐비하다
 

어쩜 달표면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꽃 장식을 한 여자라는 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바위 형상
 

유유히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마음마져 평온해 지는 듯하다
 

해변가를 걷는 시간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길의 추억들
 

여행은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기는 것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모두 다 우리의 소중한 일들인 것을 
 

길가에 핀 예쁜 꽃한송이를 기억하는 것도 
 

길없는 길을 찾아 가는 것도 여행 중에 한편의 이야기인 것을  이렇게 기록해 본다
 

언제 이곳을 다녀 갔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나고 나면  잊어 버리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자 남겨놓은 것들이
이렇게 나의 소중한 추억의 일기장이 되어 버렸다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바다와
 

바다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분들.....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지금
 

거친 바다바위위를 걷는 느낌도 좋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션샤인
 

그냥 모든 것들이  멋진 자연의 아름다움이 절로 표현되는 곳이다
 

방파제와 우리들
 

 

오랫만에 만난 산행대장님과 함께 
 

송여자도와 대여자도를 한바퀴돌고 난 뒤 일행들과 함께 
 

낭만의 섬 여자도를 떠나 벌써 삼달천항에 도착
 

이어진 코스는 예술의 섬 장도
 

여수 인근 섬을 연결해 놓은 길인데 밀물과 썰물로 출입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이다
 

거창한 예술의 섬 장도
 

주변 풍경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 코스로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이렇게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고
 

여수의 작품들 중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중 한점이다
 

간단한 느낌의 설치 조각품인데 뭔가 느낌을 주는 듯한 기분
 

저녁 노을에 더욱 운치를 느끼게 해 주는 시간들
 

장도에서의 저녁노을과 작품한점 그리고 우리들
 

간단하게 느껴지지만 거북의 눈과 토끼의 눈을 비교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 ??
 

 

우주의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
나도 그 작품의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저 우주의 끝은 있는 걸까?
 

석양이 저물어 가고 있다
아름다움의 끝이 없는 듯 화려한 석양의 노을이 한점의 작품으로 남아 버리고
 

또다른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환한 세계를 펼쳐 주고 있고
 

그냥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시간들
 

그렇게 장도의 저녁노을은 스며들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공원에 펼쳐진 작품들
 

곧게 뻗어 올라간 소나무와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인조 대리석으로 조각된 "생명의 힘 - 그 앞에 서다" 라는 작품이다
  내가 그자리에 서 있다 ㅎㅎ
 
여수여행길
조금은 새로운 시간과 새로운 환경에
누구나 설레임을 가지고 여행길에 떠난다
오늘의 여행길은 여수의 작은섬 여자도
저녁노을이 예쁜 여자도에서의 추억은 노을보다
작은 추억을 남기게 해준 여자도의 둘레길이다
화려하지도 거칠지도 않은 바다의 은빛션샤인이 구슬프게 
떨어지는 그런 바다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런 시간들이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