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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트레킹

[트레킹] 한탄강 주상절리 트레킹/레프팅

- 한탄강 주상절리길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에 있는 길이다.

다채로운 형태의 바위가 가득한 곳에 계곡 절벽 50~60여 미터의  높이로 설치된

이 길은 총3.6km에 폭 1.5m의 잔도를 설치하여 걷는 내내 깍아지른 절벽과 계곡,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계곡물과 그리고 그곳을 감싸고 있는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코스다. 철원군에서 계획하여 만든

이 잔도는  2021년 11월 완공되어 많은 이들로 부터 철원군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한탄강 물길을 따라 걷는 한여울 길에

이어 두번째  걷는 한탄강 잔도길과 물길따라 내려온 래프팅의

아름다운 여정을 남겨 본다

 

♠트레킹 개요

   ♣트레킹일자 : 2022년 8월 7일 

   ♣트레킹 코스 : 드르니매표소 ~ 순담계곡 매표소 , 순담계곡 ~ 군탄교  래프팅

   ♣트레킹거리/소요시간 : 잔도 트레킹 3.6km /1h30' , 래프팅 7km / 2h30'

   ♣트레킹 주관 : 다음수도권 정기산행 로빈대장

 

♠트레킹 모습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드르니 코스와 순담코스가 있는데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드르니 코스로 걷는다 (이유는 주차장이 넓어서 란다)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어우러진 잔도길이 무척 기대되는 순간

(입장료가 1만원인데 오천원을 철원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총 길이 3.6km의 길이 잔도길 폭1.5m로 교차 통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드르니 전망대( 궁예가 들렀다고 해서 드르니는 들르다의 순 우리말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모두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며칠동안 내린 비로 한탄강의 수량이 무척이나 많이 늘어 계곡물이 거침없이 내려간다

 

 

벌써 래프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보이고

제법 스릴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여울이 휘몰아치듯 강하게  보인다

 

 

잔도길을 걷는 것보다 래프팅의 모습이 더 흥미로왔던 모양이다 모두 래프팅 하는 모습에 눈길이 쏠려있다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를 많이  만들어 놓아 여유롭게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좋은 듯

 

 

잔도길에 설치되어 있는 흔들다리는 모두 13개가 있는데  제각각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은 이렇듯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미소짓는 밝은 모습들이다

 

 

첫번째 구름다리

왠지 그네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깍아지른 절벽과 계곡, 숲 그리고 전망대가 한꺼번에 어우러져 있고

 

 

한걸음도 그냥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걷는길 모두 흔적을 남겨 보고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강물이 모든 시름을 다 담고 흘러 가는듯...

   오늘은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 유일의 현무암 협곡인 한탄강

곳곳에 펼쳐진 현무암 폭포의 모습은 비가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광경들이다

 

 

한탄강을 질주하고 있는 저 물결들의 숨소리가  거침없이 들리는듯하다

 

 

  잔도길 위에는 철망을 씌어 놓고 있는 이유가 한탄강 cc에서 날아 오는 골프공 때문이란다

 

 

스카이 전망대에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정도로 무섭지 않은 곳이다 

 

 

시간여유가 많이 있어서 이곳 저곳 들러 추억의 사진도 남겨 보고

 

 

2번홀교를 지나는 동안 새로운 모습의 다리의 느낌도 느껴본다

걷는내내 OB난 골프공이 굉장히 많이 날아 온다고 한다 

골프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 모양이넹

 

 

푹푹찌는 더위에도 이렇게 푸르름 가득하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래프팅 장면들...

 

 

잔도길을 걷는다는 느낌은 예전에 다녀온 중국의 잔도길과는 정말 다른 느낌

 

 

저멀리 끝없이 이어진 잔도길 

 

 

걷는 내내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선사해 주는 잔도길은 또하나의 추억으로 자리 잡겠지?

 

 

참 이름도 어떻게 이렇게 지었을까?

이 다리 이름이 "돌개구멍교" 라고 한다 

 

 

   주상절리와 화강암 절벽의 단층들

 

벌써 잔도길도 날머리가 다와 가는 듯

저멀리 순담계곡이 보인다

 

 

현무암 절벽 허리에 걸린 주상절리길은 협곡과 화려한 바위로 가득한 잔도길

그길을 오늘 걸었다

 

 

되돌아 본 잔도길을 다시금 걸어 보고픈 생각이 든다

저기 흘러가는 강물처럼 거침없이 ....

 

 

순담매표소에 도착 3.6km의 잔도길 여행을 마친다

 

 

철원의 유명한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철원하면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이곳  한탄강 주상절리가 핫 플레이스 답게 멋지고 아름다운 곳임을 다시금 느낀다

 

 

한여울길은 몇년전에 일부 구간을 걸었던 곳이라 눈길이 간다

이곳 잔도길과 함께 걸어도 좋을 듯한 생각도 든다

 

 

잔도길에 이어 순담계곡에서 군탄교로 이어지는 래프팅

강사의 구명조끼 설명도 듣고

 

 

래프팅 준비를 하고 순담계곡으로 gogo

 

 

래프팅 출발전 한컷

 

 

드디어 한탄강의 속살로 들어 간다

 

 

아직 물살은 그렇게 세차게 흐르지 않고

 

 

여유로움에 강사가 기념사진을 남겨 준다

 

 

한탄강의 물살을 느끼기 전이라 그런지 여유로움

 

 

드디어 주상절리의 명품 폭포들이 나타난다

비가와야 볼 수 있다는 절대 명품 폭포수

강사님이 의도적으로 저 폭포수 아래로 보트를 끌고 간다

 

 

한탄강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경관들

1억년의 화강암을 만들고 난 뒤 50~60만년 전에 용암이 흘러 내려 만든 기적같은 모습들의 합창들..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한탄강은 지하수를 타고 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한탄강의 명품 바위인 쌍자라바위를 지나고

 

 

잠시 중간지점인 마당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흥겨운 물놀이가 시작된다

 

 

거침없이 흩날리는 물방울 ....

 

 

 첨벙첨벙 물속에서 시원함을  느껴본다

 

 

 이렇게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물속에서도 기념사진을 남겨 준다

 

 

한바탕 물놀이겸 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출발 준비를 하고

 

 

이곳에서 래프팅은 벌써 두번째

지난번에는 이런 모습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

 

 

수십만년전에 용암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특이한 모습들

 

 

전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곳이라고 한다

 

 

 현무암 용암류가 이곳을 덮고 난 뒤 침식작용이 일어나  물길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주상절리가 드러났다고 한다

 

 

저멀리 군탄교가 나타나는 것은 벌써 두시간을 넘게 물살을 가르고 내려 왔다는 것을...

 

 

 

추억에 남을 아름다운 시간들을 또 만들어 간다

하루하루 어떤일들이 생길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계획된 시간들은 차곡차곡 시간의 여행속에 남아 이곳에 담겨진다

오늘의 행복한 시간들

되돌아 보면 몇년전에 생긴일이

오늘도 똑같이 생긴다면 

우연일까 필연일까 ?

순담에서의 뒷풀이하던 그날도

래프팅이 끝나고 순담계곡 야외식당에서 뒤풀이 하던중

폭우가 몰아치듯 한탄강에 쏟아져 내리던 비가

데자뷰처럼 오늘도 똑같은 시간에

되풀이 되 듯 또 내리친다

오늘의 시간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