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민족의 영산 태백산에 오르다

 

- 태백산 -

 

경북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태백시의 경계에 있으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6년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장군봉, 동쪽에 문수봉, 그리고 영봉과 문수봉사이에 부쇠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백산은 수천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과 대덕산 구간,만항제 그리고 장군봉 주변의 주목군락지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태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민족의 영산 " 태백산"에

수도권산악회 창립기념산행으로 다녀온 모습을

남겨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7년 11월12일 (일요일)

   ♣ 산행코스 : 화방재 ~산신각~유일사~장군봉~천재단~당골계곡 ~석탄박물관

   ♣ 산행거리/소요시간 : 10km /5h

   ♣ 산행주관 :  수도권 산악회 고수대장

 

♠ 산행모습들

 

올해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인 듯 산행을 준비하는데 바람이 제법 매섭다

 

 

 

 

 

 

 

낯익은 표지판

이곳 태백산은 정상으로 오르는 여러갈래의 길중에서 화방재에서유일사 방향으로 오른다

 

 

 

 

어디서 보았던 사진인 듯 한데

올해초 산행모습과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새로운 산악회의창립을 기념하는 산행에서 산가연을 만나다

 

 

 

 

 

늘 변함없이 힘들고 어려운 코스도 마다않고 다니는 모습이 대견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산행 길에 나서는 뒷모습

낙엽은 다 떨어져 뒹굴고 있고 그 아름다운 단풍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아침일찍 서둘러 나오다 보니 시장끼가 있어서인지  점심시간이 반갑다

 

 

 

 

점심을 먹고  모두들 힘이 나는지 발걸음이 가볍다

 

 

 

 

 

한겨울 설화가 피어있는 주목나무만 보다가 이렇게 늦가을에 만난 주목은

푸른하늘을 만나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는 듯

 

 

 

 

 

태백산의 주목이 한그루씩 그 자태를 보여준다

 

 

 

 

 

 

 

 

 

 

 

애국가에도 나오는 듯한 그런 모습들

그래도 설화와 함께 하는 주목의 모습들이 더 환상적인 작품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의 모습은 정말 고사목이 되어서도 이렇듯 아름답다

 

 

 

 

 

단풍이 지나간 자리를 대신해 주는 듯

맑고 푸른 하늘이 오늘 창립산행을 축복해 주는 것 같다

 

 

 

 

 

 

 

 

 

 

 

화려하지 않아도 흑백의 산맥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곳 태백산의 정기를 담은

 그모습을 구름이 융기하듯 일어서서 그대로 비추어 준다

 

 

 

 

 

 

 

 

 

 

 

왠지 모를 태백산이라는 이름이 주는 그 무게는 가히 든든하다

아무것도 보잘 것 없는 듯해도 하나하나 모두가 웅장하고 묵직해 보인다

 

 

 

 

 

살살 부는 바람이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하지만

산을 오르는 그 열기에 어느덧 다 달아나고 버린 듯하다

 

 

 

 

 

왠지 모르게 태백산은 1년에 한번은 오르게 되는 것 같다

 

 

 

 

 

드디어 장군봉에 도착

 

 

 

 

 

 

 

 

 

 

 

나뭇가지에 까마귀 한마리가 외로이 앉아 있는 모습

 

 

 

 

 

태백산 정상석에 오르다

지금은 한가롭게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한겨울의 모습은 정말 인산인해

 

 

 

 

 

이곳 천제단에서  고유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새로운 산악회의 탄생을 태백산신에게 잔을 올리고

 

 

 

 

 

새로운 산악회의 건강한 안전산행을 기원 해본다

 

 

 

 

 

첫 창립산행에 참석한 80여명의 산우들과 기념사진도 남기고

 

 

 

 

 

 

 

 

 

 

 

 

 

 

 

 

 

 

 

 

 

 

 

 

 

 

 

 

 

 

 

 

잠시 뒤돌아 볼까요?

우연치않게 앉아 있는 모습들이 잘 정리된 듯

 

 

 

 

 

 

 

 

 

 

 

 

고개를 돌려 세찬 태백산의 산바람을 맞으며 또 새로운 길을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태백산의 천제단은 몇개가 있는듯

이곳은 아담하게 만들어 놓았고

 

 

 

 

 

 

오랫동안 함께 산행을 해온 산우들과 함께

 

 

 

 

 

 

 

 

 

 

 

 

 

 

늘 눈속에 파뭍혀 있던 만경사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오고

 

 

 

 

 

 

올해 초 멧돼지가 뛰어놀던 길은 이렇게 낙옆이 뒹굴고 있고

 

 

 

 

 

 

이제 태백산도 겨울채비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 온 듯 하다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산행을 할 수도권산악회 회원들

 

 

 

 

 

 

 

벌써 당골로 다가오는 듯

오늘의 산행을 마감 짓는 그런 시간이 다가온다

 

 

 

 

 

 

 

 

 

 

 

 

마지막 남은 단풍잎새를 보며 오늘의 태백산 창립기념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