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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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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Haris Alexiou....Agnostos Tytlos https://youtu.be/Yht_cuS3t58 - 언덕저편 - 어둠 밀려오는 저녁 저편 언덕 위에서 검고 긴 그림자도 인생을 걸고 넘어가는 외로움 짙은 어둠이 찾아오면 모두 돌아서 가는 추억의 뒤안 인생의 여정길 언덕을 넘기위해 기다리는 내일이 다시 또 가는 인생길 언덕 저편에 쓸쓸히 홀로 서있다
[음악] Staring at a Mirror....Fariborz Lachini https://youtu.be/a_Bmu7RkrsI
[시] 아버지의 눈물 - 아버지의 눈물 -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아버지라 했던가 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쓴 소주잔을 기울이면 소주보다 더 쓴 것이 인생살이더라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번듯한 집 한 채 없어도 내 몸 같은 아내와 금쪽같은 자식을 위해 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 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은 버린 지 오래구나 하늘을 ..
[책]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책소개 《오베라는 남자》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전작에서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일곱 살 소녀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고, 늘 남을 위해 살다 온전한 자신을 찾아나서는 여자의 이야기를 가슴 벅차게 그려냈던 저자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따뜻한 감성과 유머가 집약되어 있는 작품이다. 하루하루 기억이 사라져가는 걸 느끼며 초조해하는 한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손자를 잇는 삼대가 얽힌 아름답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의 순간들이 천천히 이어진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은 손자와의 이별에 아쉬워하고, 점점 작아져가는 머릿속 기억에 ..
[대중음악]80년대 발라드 노래모음 https://youtu.be/WMCOPz2xOyc
[ 시 ] 그 별이 나에게 길을 물었다 ....강제윤 시인 바람뿐이랴 냄비 속 떡국 끓는 소리에도 세월이 간다 군불을 지피면 장작 불꽃 너머로 푸른 물결 일렁인다 부황리에 사람의 저녁이 깃든다 이 저녁 평화가 무엇이겠느냐 눈덮인 오두막 위로 늙은 새들이 난다 저녁 연기는 대숲의 뒤안까지 가득하다 이제 밤이 되면 시간의 물살에 무엇이 온전하다 하겠느냐 밤은 소리없이 깊고 사람만이 아니다 어둠 속에서 먼지며 풀씨, 눈꽃 송이들 떠돌고 어린 닭과 고라니, 사려깊은 염소도 길을 잃고 헤맨다 누가 저 무심한 시간의 길을 알겠느냐 더러 길 잃은 별들이 눈 먼 나에게도 길을 묻고 간다
[책] 죽은 시인의 사회 책소개 저자 NH클라인바움 역자 한은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죽은 시인의 사회』.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해 온 영어 교사 존 키팅과 6명의 그의 제자들이 이뤄 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졸업생 70% 이상이 미국의 최고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는 웰튼 아카데미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철저하고 엄격한 교육을 받는 영재 고등학교다. 목표는 오직 명문대. 그런 웰튼 아카데미에 존 키팅이 영어 교사로 부임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한국인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뽑혔다. 영화의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주머니 속의 보물처럼 간직하고 싶은 영화의 감동을 시집으로도 만날 수 있다 . 인용된 ..
[음악]백만송이 장미...고우림노래(나의아저씨 ost) youtu.be/qE3qMYoJtzE - 백만송이 장미 - 먼 옛날 어느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어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때 ~~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을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였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때 ~~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