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산 -
백악산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북족 화양동 계곡 방면으로 이어진 긴 능선위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경북상주와 충북 괴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작은 산이지만 화강암으로 된 여러형상의
바위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산 정상을 중심으로 좌우 에 암봉과 암릉으로
연결되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주능선 남쪽은 완만한데 북쪽은
절벽을 이루어 아찔하다.산 주변에는 옥양폭포와 폭포위 계곡으로
들어가면 암벽에 기이하게 생긴 석굴이 있는데 일명 보굴이라
불리운다.수양대군의 딸이 숨어지낸 곳이라고 전해진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6.02
산행코스 :옥양교 ~옥양폭포 ~ 강아지바위 ~ 백악산 정상 ~ 돔형바위 ~ 대왕봉
침니바위 ~ 수안재 ~ 입석교
산행거리/시간 : 12km /6h
산행기록사진
오늘의 백악산 산행은 상주 옥량폭포를 들머리로 시작
오전 10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하다보니 벌써 부터 온도가 슬슬 상승 중
진입과 동시 옥량폭포에서 가볍게 한컷 찍고
더위도 식히고 폭포위에 걸쳐있는 넙적바위도 둘러보고
수문을 만든 듯이 넙적바위 밑으로 폭포수가 흘러 내려오고
이 옥량폭포도 간혹 찾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함
백두대간 대장이신 인제 대장님과 한컷
폭포아래 사람이 빚어놓은 듯한 엉덩이 모습의 바위
엉덩바위
오늘산행은 14인의 산우들과 함께 빡세게 질주 ㅎㅎ
처음산행길은 백두대간산행길 처럼 묵묵하게 걷도록 숲과 풀과 푹신한
흙과 대화하면서 걸음을 옮기다
이제서야 백악의 모습을 나타내는 바위위에서 한컷
이전까지 악산이 아니라 평범한 산처럼 보이더니 역시 이름값을 하는 구나
아직까지 바람한점없는 숲속길을 걸으면서
가파른 오름길을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
아기공룡 둘리를 타고 백악산으로 날라가다 ㅎㅎ
내리쬐는 태양을 나무 숲들이 다 막아주고
선선하지는 않지만 맑은 공기가 대신해 준다
저멀리 속리산의 능선들이 나를 부르네
언젠가 저들을 만나러 가야지
저 멀리 펼쳐져 있는 산맥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그림들을 담아둔다
철모바위인지 아기돼지바위인지 형상이 정말 닮았네
백악산 표지석이 바위 뒤에 숨어있어서 처음 산에 오르면
찾지도 못하고 가기 쉽상이다
어휴 저 바위를 언제 넘어가려나!
쉽게 보이던 산이 이렇게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 여러번 있을 줄이야
그래도 돌아가지않고 무조건 직진 스릴과 위험을 동반하지만
극복한 뒤의 그 쾌감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고래바위를 들다
고래바위를 드는 건지 힘에겨워 주져앉는 것인지 모르겠다 ㅎㅎ
깊지도 않은 절벽 크레바스가 겁부터 나게 한다
여산우들은 벌써 되돌아 가고 그래도 함 건너 보자
정상보다 더 어려운 또다른 이름없는 바위산이 더 어렵고 힘들다
산넘어 산이라고 바위를 넘어 오니
이젠 바위사이를 비집고 나가라고 하니 좀체 쉽지않네
그나마 조금 살을 뺏으니 빠져나가지 않그러면 오도가도 못할 뻔 했네 ㅎㅎ
에궁 이 맛식당 진짜 식객에 나온 식당 인지는 모르겠지만
올갱이 맛이 그게 그거아닌가? 어렵게 찾고찾아 들어간 식당이
주인장께서 너무 불친절하고 배짱장사를 하는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하루 열심히 산행을 하고 좋은산 맑은공기 그림같은 속리산을
두루두루 둘러보며 다녀온 백악산의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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