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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그리고 음악/좋은글 모음

단테의 신곡 살인...아르노들랄랑드




-단테의 신곡 살인-

출판사 서평

    단테의 신곡 지옥 편 그대로 펼쳐지는 살인 게임

    단테의 신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지옥 편일 것이다

    모두 9개의 지옥으로 이루어진 그곳에 떨어지는 자들은

    1.신을 거부하는자,2.육욕의 노예, 3.식탐자,

    4.인색하고 낭비하는자, 5.쉽게 분노하는자,6.이단자,

    7.폭력적인 자, 8.사기꾼, 9.배신자 들이다

    1756년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그 번영의 한편으로 이러한 지옥에 떨어질 만한 자들로 가득하다

    그야말로 단테의 지옥에 해당될 만한 상황인 것이다.

    자칭 일디아볼로 즉 악마는 이러한 베네치아를 심판하려 한다. 도시의 한복판 극장에서 유명 배우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으로 시작되는 악마의 살인은 예고편에 불과한 거이었다. 그리고 살인의 현장에 떨어져 있는 고급스러운 브로치,

    악마의 지혜는 신의 그것을 능가하리 만치 간교한 장치로 이루어져 있었다.


   베네치아 카니발의 완벽 재현 등 모험 소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8세기의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전토 더 나아가 모든 유럽 문화의 꽃이었다.

   외교와 군사력 면에서의 정점뿐만 아니라 예수 승천절 즉 센사를 전후해서 거의 6개월 동안 이도시는 카니발에 휩싸이는데

   그것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시기의 베네치아는 가히 민중의 해방구 였던 것이다.

   프랑스의 주목 받는 신예 아르노 들랄랑드는 18세기 베네치아의 열광적인 카니발을 화려한 문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사노바를 능가하는 베네치아의 영웅 피에트로 비라볼타;흑란

   바이올린의 명연주자인가 하면 시정잡배이기도 하고 정부의 스파이인가 하면

   모든 여인의 달콤한 사랑이기도 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인간,피에트로 비라볼타,

   가슴에 흑란을 꽂고 다니며 사건의 현장에 늘 떨어져 있는 그 꽃 한송이,

   범죄자들은 그 꽃만 보고도 벌벌 떨었고 여인들은 가슴을 설레었다. 하지만 유부녀를 사랑한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 그는 일 디아볼로의 잔인하고도 예고된 살인의 해결을 위해 총독으로부터 임시 사면된다.

   수사를 진행하면서 그는 명망 높은 원로원 의원의 정부이자 고급 창녀인 루차나,그리고 무라노 섬의 유리 공예 마에스트로

   스파데티,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고뇌하는 신부 카펠리 등을 차례로 만난다

   신부 역시 살해 됐을때 피에트로는 국가 전복을 꾀하고 있는 한 사교 집단이 사건 뒤에 있음을 알아 낸다

   그리고 단테의 <신곡>을 접하면서 연쇄 살인의 규칙을 밝혀 내는데 즉 지옥 편의 9개 지옥의 형벌을 재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  유렵 문화의 정점에서 위치하고 있던 18세기 베네치아의 뒷골목 ,그리고 정치인 들의 음모와 배신이 연쇄살인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지는 프랑스 신예작가 아르노 드릴랑드의 장편소설 >>>


작가/번역소개

   -작가 :아르노 드릴랑드

   프랑스의 젊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로 그의 첫 소설 (지하의 성모),(그라세,1998)는,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다년ㅆ다. 또 다른 그의 작품으로는

   사탄의 교회,죽은 자들의 음악 등이 있다


 - 번역 :  권수연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한국외대 통역 번역 대학원 한불과를 졸업

   옮긴 책으로는 댄스10:니나와 프리마돈나, 청소년을 위한 열린 세계 현대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