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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산행] 북한산 자락을 걷다

 

-북한산 둘레길-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체험해 본다

물론 북한산 둘레길이란 코스도 있지만 오늘은 산행대장 등극산행으로

기념산행겸 참석해서 오랫만에  북한산 주변 둘레길을 한번 체험하는 계기가 된 듯

등잔밑이 어둡다고 한여름에 멀리 피서 갈 줄만 알았지 가까운 계곡에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계곡

그리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곳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오늘 새삼 느낀다. 올 한여름도 이제 다 지나가는 시간들 다시금 다음해에

여름을 맞이해야 한다는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 하면서도 오늘의

삼각산 산행은 또다른 의미를 주는 시간의 

흔적을 남겨주는 의미를 더해 준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2022년 8월21일

   ♣산행코스 : 삼천사 입구 ~ 내시묘역길 ~ 마당바위 ~ 북한산공원입구

   ♣산행거리/소요시간 : 6km/3h

   ♣산행주관 :다음수도권 호산대장 등극산행

 

♠산행모습들

오늘은 산악회 신임대장님 등극산행

 

축하와 함께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산행준비후 산행길에 나선다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 구간이라고 한다

 

말그대로 뒷문을 통해서 나갈 수 있는 그런 길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힐링의 길로 바뀌었으니

시대와 문화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새삼 생각나게 한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예쁘게 피어 있고

 

계곡에 피서를 온 피서객들이 펼쳐 놓은 모기장

이것도 오래전에 잊혀진 생활용품인데 아직도 이렇게 사용되고 있어 한번더 들여다 보게 한다

폭포수에 떨어지는 계곡물의 시원함을 더 느끼게 해준다

 

이렇게 넓은 마당바위가 여기도 있다

 

삼각산 전체가 암릉이라고 할 정도로 온천지가 바위고 암릉길이다

 

 

겨울철에 살얼음이 온바위에 얼어 있던때에 올랐던 기억이 

얼마만에 다시금 오르는 것인지

 

삼각산의 경쾌하고 멋진 마루금 그리고 암릉들

둘레길을 걸으면서도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보며 걸을수 있다는 즐거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자주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