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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섬산행 그리고 등대투어

[등대투어] 부산 태종대 영도~간절곳~울기등대~호미곶 4등대투어

 

♠등대투어 개요

   ♣투어일자 : 2021년6월 25~26(무박)

   ♣투어코스 : 봉래산 산행후 태종대/영도등대 ~간절곶 ~울기등대 ~호미곶 등대

   ♣투어주관 : 다음수도권 삼각지대장

 

♠투어모습들

 

봉래산 산행후 75광장을 거쳐 태종대로 가는 트레킹 코스가 바닷가를 연해서 가는 길로

속살이 비추듯 맑은 바닷물과 등대모습

 

중리노을 전망대를 지나면서 유독 빨간색의 등대모습이 시야에 턱하니 들어온다

 

중리 등대라고 해야 하나?

비가 내릴듯 말듯 하더니 다시금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려는지 그쳐 버렸네

 

태종대는 여러번 다녀 갔었는데 또다른 느낌이 든다

태종대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가지가 전해지는데 하나는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아

태종대라고 했다는 이야기와 가뭄에 태종대왕이 기우제를 지낸후 비가 왔다는 그런 이야기들로 태종대라고 불리운다고,,

 

76년도에 태종대 표지석이 설치되었네

 

달빛을 닮은 모습이라서 일까 ?

달빛오름길을 걷고 있으니 아침의 고요함이 마음을 더욱 맑게 해주는 듯하다

 

태종대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수국화가 많이 피어 있네

나도수국화의 꽃밭에서 한 컷

 

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도 그냥 활짝 웃는 듯 ...

 

 

 

태종대의 데크길

분위기 조차 낭만을 주는 듯 ....

이런 마음이 여행길을 자주 나서게 만든다

 

태종대에 조성된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서

(해기사란 항해가 기관사 통신사등 선박의 운행과, 해양안전, 통신을 담당하는사람들 이라고 함)

 

 

태종대 영도등대 앞에서

 

신선바위와 태종바위아래 천연 벽화라고 부르는 빼어난 경관과 깍아지른 절벽들

2017년 부터  올라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영도 등대를 배경으로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할 것 같은 길은 마음의 안식을 주는 듯 포근함이 느껴진다

 

 

다시금 태종대 입구로 원점 회귀하는 길

 

등대 투어 목적으로 영도등대를 지나 다시금 간절 곳으로 가기전에 태종대 유원지의 흔적만 살짝 남기고

차를타고 간절곶으로 이동

 

간절곳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건강체크 헬스 게이트에서

 

그렇게 날씬 아님 살이찌지도 않은 느낌 ㅎㅎ

 

간절곳 등대 앞 로도스 거상

로도스의 거상

소아시아 인근 로도스섬에 세워진 청동상으로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던 로도스는 마케도니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높이 30m의 태양의 신 헬리오스를 형상화 한 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먼저 뜨는 곳으로 정동진,호미곶과 함께 대표적인 일출 명소라 한다

시원하게 열린 바다와 풍경은  여러 드라마가 촬영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매년 해돋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행이 주는 것은 무엇일까?

평소와는 다른 장소 시간 느낌 추억 등등 많은 것들이 생활의 활력을 주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하나의 작은 변화에도 감동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들

 

 

또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들 그리고 잊혀져 가는 기억들을 남길 수 있는 일기장의 여백

 

 

한편의 그림같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억들의 흔적들

그리고 여운들이 아직도 이렇게 남아 있다...

 

여행의 잔상들을 남길 수 있음을 감사하고

그 추억을 이렇게 또 그려본다

 

 

 

 

카보다 호카를 상징하는 돌탑

카보다 호카는 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에 있는 유럽대륙 가장 서쪽 끝지점 연안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해넘이를 상징하는 돌탑이 세워져 있으며 돌탑에는 카보다호카의 지리학적 위치와 신트라시의

상징로고 .포르투갈 국민 시인인 카몽이스의 서사시를 인용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간절곳 등대를 배경으로 한 컷

 

 

이곳 간절곶등대는 동해를 지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다의 길잡이로써

1920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후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않고 등대불을 비추고 있고 그 빛은 48km까지 도달한단다

안개 폭설등으로 해상날씨가 나빠 시야가 흐릴때에는 무신호기로 소리를 내어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어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돕는다고 한다

 

 

 

 

 

여행의 흔적을 어떻게 남길까 ?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일터인데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흔적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간절곶등대는 처음으로 왔는데 다양한 풍경과 공원등 한번 다녀가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여행의 풍경과

 

 감성

 

그리고 여유와 편안함

 

 

 

20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미인지 ㅎㅎ

 

새로운 천년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비상해 봅시당

 

저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끝을 향해 ....

 

동해바다의 고요한 풍경과 바윗돌의 무심함과 마음의 풍요함이 어울리는 이곳

 

가끔은 바다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들땐 무작정 떠나왔던 시간들도 있었는데

 

 같은 생각의 추억들이 있었겠지???

 

 

해풍에 견뎌내려고 해서 인지 바다 식물들은 잎이 두껍고 강해 보인다

 

 

 

 

 

울산에서 가장 먼제 세워진 등대라고 한다

 

대왕암 공원내에 있는 울기등대

 

 

전망대의 모형인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의 형상

그런데 어느 광고에 나오는 신구님의 네가 게맛을 알아에 나오는 모습과 같은 느낌 ㅎㅎ

 

등대투어를 다니면서 수많은 등대투어중에 왜 15개 등대만 투어에 계획되어 있을까 ??

 

대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완전하게 속은 건지 ㅎㅎ

대왕암이라해서 태종무열왕의 대왕암인 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다

 

인근 경주 감포에 있는 대왕암은 따로 있고 여기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빛이라는 글자가 없다 ......

 

울산 앞바다의 전망 또한 다른 바다 못지 않게 멋지다

 

대왕암의 이름값을 찾아 오는지 관광객들 또한 많이 북적인다

 

대왕암으로 가는 다리

 

동해바다의 물결이 이렇게 조용하고 얌전할 줄이야

거친 파도와 포말이 휘날리는 그런 풍광을 본지도 오래 되었는데

 

언뜻 보기에는 태종무열왕의 대왕암과 비슷한 짝퉁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그냥 바위들

 

어쩜 대왕암과 같은 의미를 가진 울산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들이다

 

그나마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행길이 좀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로를 생각나게 하는 바위들과

 

무표정한 모습이 트레이드 마크인 차앤나 동생의 모습도 한 컷 남기고

 

조금은 힘들었는지 나도 웃음이 사라졌나보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바위들

 

저 멀리 펼쳐져 있는 어선들의 모습도 보이고

 

그런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좋은 전망대도 있고

 

저멀리보이는 것은  현대중공업의 모습이 아닐까?

현대중공업의 일화중 거북선이 새겨진 500원 동전한닢은

 정주영 회장의 바다만큼이나 넓고 큰 배짱이 돋보이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잠시 잊은듯한 느낌

전망대를 조금지나 길목에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잠시 들러

점심겸 해산물에 목을 축이니 그 또한 낙원이 따로 없는 운치와 여유로 시간들도 보내고 나니

바로 또 현실로 다가온다 (버스 탑승시간 얼마 남지 않음을)

 

울기등대와 함께 대왕암의 여행길은 끝나가고

서둘러 차에 올라 다음 목적지인 호미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몇번이나 왔었는지

 

바닷가 속에 잠겨있는 다섯손가락의 손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포용의 의미 일까?

외로운 모습에서 서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육지에도 대칭되도록 똑같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일출을 담은 모습은 년말이나 새해 시작될 무렵이 좋은데 그럴 여유는 아직 없구

 

이렇게 여행기회가 생기면 바로 발길을 옮기는 것이 남는 건가보다 ㅎㅎ

 

새천년기념관과 연계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억지로 구색한번 맞춰보기도 하고

 

메마른 썰매장에서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작가님의 요구대로 하늘을 보며 만세도 불러본다

 

이번에 계획된 등대투어 일정은 부산영도를 시작으로 해서 호미곶에서  끝난다

아쉬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알뜰하게 시간을 쓰고 남은 덕분인지 뿌듯한 느낌이다

등대투어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이번 시간들 처럼 알뜰한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또다른 추억들의 페이지들을 만들 수 있음을 감사하고 일행들 모습 끝나는 날까지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