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오랫만에 북한산길에 오른다.오늘은 우이동역에서 출발 정상으로,
정상은 수백 명 가량의 사람이 앉아서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넓다.
서울 근교에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오늘도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산길이 원만하지 않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산길을 쉽게 하기위해
철사다리도 놓여 있으며 기암괴석, 맑은 계류, 푸른 수림 등이 조화를 이루고, 백운대의 조망은 일품이고,
백운사지를 비롯, 최근에 신축된 절과 암자가 많다. 산 아래쪽에는 백운수라 불리는 약수가 솟는다.
백운대에 오르는 길목은 여럿이 있다. 우이동에서 도선사를 지나는 약 8㎞ 코스와
창의문, 세검정에서 오르는12km, 정릉에서 오르는 약 10㎞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계곡과 능선을 따라 여러 방면으로 오를 수 있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1년 3월 7일
♠산행코스 : 우이동역길 ~하늘재 ~ 인수암 ~ 원점회귀
♠산행거리/소요시간 : 9km /4h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 김정희 대장
산행모습들
얼마만에 찾아오는 북한산길인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길이 막혀있더니 나의 산행길 마져 스스로 막아버렸나보다
가슴 뿌듯함을 오랫만에 느껴 보는 가보다
이렇게 좋은 공기와 맑은 하늘의 풍광은 마음마져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우뚝솟아오른 인수봉의 모습도 아련하고
북적이던 산객들도 이처럼 조용한 데
오랫만에 보는 듯한 느낌의 하루재 표지목이 밝게 맞아 주는 듯하다
오랫만에 보는 산우들
비대면 산행으로 2개조로 나누어 산에 오른다
인수봉 중간중간에 딱정벌레처럼 바위를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늘 위험하게 느껴 왔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 위험해 보인다
어떻게 저기까지 올라갔을까?
모처럼 오른 산행길이지만 아직 산행실력은 남아 있는지 그럭저럭 오름길을 수이 오른다
어휴 이를 어쩐담
모처럼 백운대 정상에 있는 태극기를 만나고 오려 했건만
백운대를 오르는 인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결국 백운대 정상석 아래까지 오르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당
정상석까지 더 오르려면 30~40분 더 걸릴 듯하여 마당바위에서 인증
서울이라는 도시의 북쪽에 솟아 오른 백운대
언젠가는 딸아이와 함께 올라야 겠다는 생각에 이곳저곳 돌아보고
어느 명산 못지않은 풍광과 기암괴석으로 즐비한 북한산의 모습은 역시 남다르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한컷
용암문에서 대동문으로 가는 코스는 아기자기한 트레킹 코스 같은 길이다
오른길을 찾아 다시 우이동역으로 향한다
다시금 시작된 산행길은 순수함을 가져다 주는 느낌이다
도선사의 뒷길은 고요한 산길에 정적을 남긴고 떠난 고승의 발자취 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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