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
칠장산에서 강화 문수산까지 뻗은 한남정객의 첫머리에서
북쪽으로 한강 팔당댐에 접해 솟아 있는 산이 검단산이다.인천 검단산과 동명이다
산이름은 백제 고승 검단선사가 있었다 하여 검단산이라 하는데 영산으로 신년에 산신제를
많이 올리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 오르면 한강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북한산과 예봉산,남한산등 조망이 빼어나다.
능선길에는 거목과 억새풀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말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산길이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0년09월 06일
♣산행코스 : 애니메이션고 ~헬기장 ~정상 ~우츨능선 ~원점회귀
♣산행거리/ 소요시간 : 8km / 4H
♣산행주관 : 다음수도권 산악회 고수대장
♠산행모습들
9월정기산행
코로나로 인해 원정산행을 못하고 있지만 근교산행으로 오늘은 검단산에 오른다
모두들 산행에 목말라 있는 듯 표정들이 밝다
검단산은 몇번이나 올랐건만 제대로 된 인증사진 한장 없던터라 좋은 산행기회가 된 듯
오늘은 연두가 산행길에 참가하고 여의도 트레킹 멤버인 아델라와 함께 오른다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산행하기 참좋은 날씨에 산행코스는 가장 쉬운길로 오른다고 하니 조금은 안도감이 든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많이 바뀌고 변했어도 마음속에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그대로 인듯
산행의 욕구가 용틀임 치듯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언제나 이 코로나가 끝날 건지 .......
산은 산이로다
가장 쉬운 코스로 오른다고 해도 한강트레킹위주로 다니다 보니 산길은 조금 힘들게 느껴진다
검단산의 또다른 풍경들
빼곡하게 둘러있는 잣나무들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을 준다
한폭의 그림같은 순간들 그사이 한장의 사진이 남겨 있고
개미들이 산허리를 돌아 오르는 듯한 모습들 처럼 느껴진다
잠깐의 휴식시간들
도착하고 보니 선두는 벌써 배냥을 메고 출발하고
뒤쳐질 수는 없어 그냥 발걸음을 옮긴다
연두는 산행을 계속하고 있는지 제법 잘 걷는다
계절 탓인지 녹음은 더욱더 진한색을 띄고 있고
어느덧 여름인가 했더니 가을로 접어 드는 느낌을 준다
조그만 계곡물은 따라 흐르는 작은 폭포는 앙증스러움을 더해 예쁘기만 하다
쉬운길인 줄 알았더니 여기도 쉬운 코스가 아니다 ㅎㅎ
그래도 다년간 산행의 노하우가 있었던지 이정도는 산행길이라고 하기보다는 조금은 동네 마을 산길 느낌
드디어 검단산 헬기장에 도착
고수대장님의 행사진행 그리고 산우들 소개가 잠시 이어지고
산악회 발전위원들의 소개와 함께
정기산행 기념 샷
그리고 시작되는 2단계 산행코스
산행하기 참 좋은 코스다
코로나로 인해 산객들이 그나마 적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3~4시간내에 충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코스여서 더욱더 그런지 모르지만
왕복 4~5km의 코스라서 그런지 부담없이 쉽게 다녀올 수 있어서 많은 산객들이 찾아 오는 곳인데
오늘 산행은 어쩌면 여유로움과 풍성함이 함께 하는 듯
제비꽃을 닮은 한송이 야생화를 지나쳐 가며
어느새 정상에 도착
단체사진과 흔적을 이리저리 남겨 보고
저멀리 북한강의 두물머리와 예봉산을 뒤로 한체 한컷
10월 정기산행으로 예정되어 있는 예봉산을 미리 그려 보고
유유하게 흐르고 있는 수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북한강의 물길을 따라 마음을 움직여 본다
한창 개발되고 있는 하남시의 전경도 담아 보고
고수대장을 비롯해서 김정희 부회장과 발전위원들
하산길에 피어있는 억새의 모습도 보이고
저멀리 보이는 풍광에 취해 한없이 바라보는 산우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이들의 평온한 모습들
저멀리 하남을 배경으로 한것
하산길은 생각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조금은 위험하게 생각 될 수 있는 길
조그만 스릴과 통과한 후에 기분좋은 느낌은 산행의 묘미를 조금이나마 갖게 해 준다
잠시 하산길을 멈추고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산행의 즐거움속에 흔적을 남기는 또다른 행복감
산행의 끝은 늘 아쉬움
도심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검단산
늘 산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안 되지만
그래도 산행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
조용한 검단산길의 모습을 남겨 본다
요즘은 자주 산행길에 오르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건이 허락된다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들이 늘 사람사는
세상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의 검단산행 모습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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