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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트레킹

[트레킹]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레프팅

- 한탄강-

한탄강은 강원도 철원군,경기도 포천군과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총136km 길이를 가지고 있는 강이다.

북한에서 물줄기가 시작되어 남한에 이르는 휴전선을 가로질러 흐르는데 한탄강의 "한탄"은

순우리말 "한여울" 을 뜻하는데 한여울이란 "큰 여울이 있는 강"이라는 뜻이다.

강 주변을 걸어보면 급경사로 인해 물의 흐름이 빠르고, 화산 폭발이후

용암이 흐른 자리에 만들어진 한탄강은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등이 발달하여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철원,연천,포천 등 각 지자체에서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여러 트레킹 코스가 개발 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여름 특별한 이벤트로 다녀온  한탄강의 트레킹과 래프팅 모습을 남겨본다

 

♠트레킹 개요

  ♣트레킹일자 : 2020년 8월2일(일요일)

  ♣트레킹 코스 : 한여울길2코스 (윗상사리 ~직탕폭포 ~태봉대교 ~구름다리 ~마당바위 ~승일교 )

  ♣트레킹거리/시간 : 5.1km/2h , 레프팅 : 승일교 ~군탄교 / 2h)

  ♣트레킹 주관 : 다음수도권 산악회 정기산행 /고수대장

 

♠트레킹/래프팅 모습들

 

윗상사리에서 시작된 트레킹은 한여울길 2코스중 승일교까지 진행 된다

 

각 지자체에서 트레킹길을 다양하게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려 하는 듯

이곳 한여울길도 몇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트레킹으로 여행을 와도 괜찮을 듯 싶다

 

저 뒤로 보이는 다리가 태봉교인 듯

태봉은 철원지역이 옛 궁예가 철원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나라라고 한다

 

 

 

5km의 거리로 조성된 한여울 2코스는 한탄강 주변으로 트레킹 코스가 되어 있고

겨울에는 한탄강 얼음 위로 직접 트레킹하도록 코스가 개발 되어 있다 

 

이번 트레킹은 다음수도권 정기산행으로 트레킹과 래프팅을 함께 계획해서 진행

여유롭게 한탄강을 즐기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시간적으로 많은 배려가 된 듯

 

말로만 듣던 주상절리로 형성된 한탄강의 모습

서울에서는 한참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 비님이 도착하지 않아서 ㅎㅎ

 

이렇게 여행을 떠나오면 마음껏 웃고 회포를 풀 수 있는 기획가 많은 듯

그렇게 웃음이 날 일도 아닌데 그저 웃고 마음이 여유로와서 그런지 ...아뭏튼...

 

천사가 되고픈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듯

나도 날개를 달고 싶다

 

나리꽃과 함께 포즈한번 취해보고

 

국화꽃류에 속하는 "루드베키아" 영원한 행복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나팔꽃도 만나고

송대소 전망대에서

 

겨울 얼음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며 주상절리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키보다 큰 옥수수 밭을 지나고 유유자적 발걸음이 가볍다

 

벌써 구름다리 근처까지 다가온 듯 하다

 

 

 

한여울 길을 따라 오는 길은 여유로운 힐링의 코스다

유유자적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서두름이 없는 그런 시간을 즐기는 공간들이 아닐까?

 

한반도 지형을 닮은 곳이라서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는 곳으로

나름 뷰가 괜찮은 곳이다

 

북한 경강에서 발원한 한탄강은 이렇게 긴 거리를 흘러 내리면서도 굳센 기상은 흔들림이 없다

어디까지 흘러 갈까

 

 

 

 

한탄강 한여울길의 어느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그곳에서 우리의 흔적을 남겨 본다

 

여물어가는 벼와 함께 우리의 마음도 여물어 가듯이 산뜻한 마음이 서로 여물어 간다

 

한탄강 한여울 길에서

우리의 갈길을 물어 본다

 

모양 내지도 않고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듯

고석정의 모습과 또다른 고석정의 모습

그리고 고석정을 그대로 지나쳐야 하는 아쉬움이 상존하는 시간들

 

드디어 승일교에 도착

 

과거 남북의 지도자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승일교는

남한의 대통령인 이승만과 북한의 김일성의 이름중 승자와 일자를 합해서 승일교라 지었다고 한다 ????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서 일까?

 

승일교 위에서

 

아델라님과 함께 한컷도 남겨 보고

 

 

 

 

 

되돌아 본 승일교의 모습

 

공원에 설치되 조형물

자유와 행복,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철원 일대의 모습을 남기면서

 

 

 

승일교 일대에서 래프팅전에 단체사진 한컷

 

 

래프팅 도중 휴식장소인 모래성에서 잠시 물놀이 중

 

10여분의 휴식이 주어지는데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래프팅 중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가질 못해서 시우운영자의 봉사로 이렇게 몇장의 사진을 얻게 되고 

 

몇번의 래프팅 중에서 이번 래프팅만 흔적을 남겨 보는 것 같다

 

우연과 필연은 항상 상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의 한탄강 트레킹과 래프팅은 우연과 필연인 듯

하늘이 날씨를 만들어 준듯

오늘의 트레킹 길의 모습들 그리고 래프팅 동안 적절한 비와 물살들은

최고의 모습으로 다가온 듯한다

래프팅 강사의 이야기도 이렇게 좋은 여건의 래프팅은 흔하지 않다고 하듯이

오늘은 모든 것들이 시계처럼 착착 잘 맞아 들어간 날들이 아니었을까?

몇시간후에는 이곳이 모두 물바다로 뉴스에 나올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