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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가평 연인산 산행

 

 

- 연인산 -

연인산(1,068m)은 명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승안리, 상판리, 백둔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추구곡 발원지의 최고봉이다.

연인산의 동쪽은 장수봉, 서쪽은 우정봉, 남쪽에는 매봉·칼봉이 용추구곡 발원지를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다.

연인산 철쭉은 산철쭉으로 해발 700m 이상 능선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고 꽃의 색깔이 고우며

개화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5월 중·하순에 만개한다. 연인, 우정, 장수, 청풍 능선에서는

아름다운 철쭉이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다. 계곡의 골이 깊고 능선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의 접근이 용이하다. 연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북면 백둔리에서 오르는 길, 조종면 마일리에서 오르는 길,

가평읍 승안리에서 시작하는 12km의  용추계곡 방향은

정상까지 긴코스로서 오늘 산행은

 백둔리에서 오르는 코스로

산행을 다녀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9.05.11(토),

  

 

산행코스 : 백둔리 주차장 ~ 소망능선 ~정상 ~장수능선 ~ 백둔리 주차장

  

 

산행거리/소요시간 : 8km / 4h

  

 

산행주관 : 친구와 함께

 

 

산행모습들

 

 

드디어 연인산 산행길에 오른다

늘 그렇지만 한번 산행기회를 놓치게 되면 또다시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음을 경험하게 되고

 

 

 

연인산만 다녀오려니 이것저것 제약요소가 많이 따른다

연인산 도립공원을 찾아 오르려고 검색을 하다보니

가장 좋은 코스가 이곳 백둔리에서 오르는 소망코스와 장수코스다

 

 

 

장수능선 코스보다 소망능선 코스가 가파르지만 조금 짧은 코스라서 소망능선으로 오른다

(사실은 장수능선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정확하게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소망능선으로 오름)

 

 

 

백둔리마을 입구에서 오르게 되면 아스팔트길을 1.3km를 걸어서 올라야 되고

자가용으로 오르면 백둔리 시설지구 주차장까지 올라올 수 있음

 

 

소망능선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다양한 야생화와 진달래 그리고 철쭉으로 유명한 곳이다

 

 

 

노랑제비꽃 군락지도  지나가고

 

 

 

연인산 등산로는 모두 4개 코스가 있는데 연인산만 다녀오려면

이곳 백둔리 코스가 제일 무난한 코스인 것 같다

 

 

 

연인산의 대표적인 야생화인 얼레지

 

 

 

연인산은 5월 하순경에 철쭉축제로 유명한데

아직 만개하기전이라서 이렇게 꽃망울만 맺혀있다

 

 

 

푸르름이 가득한  지금은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는 듯한 날씨

 

 

 

 

늦둥이 꽃을 피우듯 진달래 꽃이 듬성듬성 남아 있고

 

 

 

연인산 서쪽능선의 이름없는 봉우리의 수수함이 발길을 잡아 당긴다

 

 

 

 

 

 

 

산림청 선정100대 명산에는 들지 않았지만

산객들이 많이 다니는 블랙야크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는 연인산

 

 

 

산악회에서 왔더라면 이곳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고픈 마음도 생기고

 

 

 

 

정상에 커다란 바위에  나침판을 만들어 놓아 남북의 방위를 알 수 있도록 되어있고

 

 

 

장수 능선길로 하산중 장수봉에 도착

 

 

 

장수능선길은 모두4.8km로 소망능선길에 비해 조금 긴 편이다

 

 

 

연인산은 숲속길로 오르고 내려가기 때문에 주변 풍광을 접하기는 어렵고

철쭉이나 진달래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산에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 산행은 능선으로 올라 능선으로 내려온 산행이 된 것 같다 

시원한 계곡물을 접하지도 못하고 백둔리 인접해서야

 조그마한 계곡물을 접해본다

 

서울인근에 있다고는 하지만 접근하기 쉽지않은 연인산이다

어디서 올라야 하는지 코스별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연인산을 다녀온 느낌은

산은 시와 때가 맞는 산에 올라야 그 산의 제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