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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대구 팔공산 산행

 

 

 

- 팔공산(1190m) -

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는 염불봉,태실봉,인봉,노적봉,관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고 동봉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팔공산 관봉에 평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원각상 갓바위는

보물제 43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이름은 이불상의머리에 자연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다고 해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팔공산의 매력적인

기암괴석과  갓바위의 모습을 남겨 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9.04.30(화) ~ 05.01(수),무박산행

   산행코스 : 한티재 ~파계재 ~파계봉 ~마당재 ~서봉 ~ 비로봉 ~동봉 ~부도암 ~동화사 주차장

   산행거리/소요시간 : 팔공산(10km/5h30), 갓바위(4km/2h)

   산행주관 :다음 수도권 빛들대장

 

산행모습들

 

무박산행 이지만 오늘은 왠지 마음이 편하게 느껴진다



 

 

 이번 산행도16km정도여서 쉽지만은 않을 것같다




 

 

새벽길에 운무까지 있어서 렌턴을 비춰도 뿌였게 보인다

 

 



새벽4시45분에 시작된 산행길은

일출을 보려 발걸음을 재촉해 보지만 날씨 때문에 일출은 보기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밤사이 비가 내렸는지 산행길은 촉촉하게 젖어 있고

 

 




새벽녘이 밝아오는데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먼저 핀 진달래는 꽃잎을 밟고 가라는 듯 산행길에 떨어져 날리고 있고

 




 

둘레길 같은 푹신한 오르막길을 반복해서 걷고

 




 

 해드렌턴을 벋고나니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에  풍경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팔공산의 명품 소나무

 




 

동녘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되어가는 가보다

 

 

 



일출을 보려 열심히 오르고 있건만 구름이 잔뜩낀 하늘은 아직 이고 

 



 

 

겨우내 삭막하던 가지들에는 희망의 새싹들이 돋아난다

 




 

팔공산의 진달래는 한창 피어 있고

 

 

 



어둠의 장막속에서 벋어난 시간, 환한 진달래의 모습이 발길을  잡는다



 

 

 

먼 산행길이라 나름대로 체력을 조절해서 가야겠지

 

 



 

이슬먹은  새싹들이 웅트림을 하는 듯하고

 




 

 파계봉에 도착




 

  

 한티재에서 파계봉까지 한시간 십분걸린듯

 


 


 

산우들 모두 밤새 달려와 피곤도 할 터인데 좋은 산행을 해서인지 얼굴색들이 다 밝다

 

 




 

저멀리 팔공산이 조망되고

 

 


 

 

헬기장에서 팔공산을 배경으로  한컷

 

 


 

 

무슨 꽃일까?

노랑제비꽃이라고 하는데 꽃말은 농촌의 행복을 의미한다고 함

 




 

바위 암릉도  지나고

 

 

 



1000고지가 넘는팔공산이라서인지 

바람이 차갑게 한쪽볼를 때린다 

 

 

 


  한능선를 오르니 탁트인 조망이 눈앞에 펼처지고




 

 끝없이 펼쳐진 마루금과 우리나라의 산 지형들이 비슷하다

 




 

고지가 높아서 인지 새싹들이 자라고 있고

 

 



 

상쾌한 바람과  눈이 호강할 정도의 진달래꽃과 함께하고

 

 

 

 


푸른 솔잎 한가락도 저멀리 아늑한 바위의 모습도 모두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저멀리 어딘가에 대구시내가 있으련만  흐린날씨에 조망이 조금 어둡다

 

 

 



잠시  쉬면서 추억사진도 남기고

 

 

 


역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런 산 이곳 팔공산인 듯하다

 

 

 



굽이굽이 오르내리기를 몇번이나 반복해야 저곳 으로 향해 갈 수 있으련지

 

 

 

 


 멀게만 보여도 차분히 걷다보면 정상에 오르겠지

 

 

 



바로 뒤이어 암릉길도 나타나고 





올라온자의 여유 ㅎ

 

 

 

 

함께한 산우들과 추억사진도 남기고  

 


 

 

 

팔공산을 걸어온 발자취에 남아 있는

진달래의 진한 여운


 

 

 


저 깊은 계곡속으로 설치되어 있는 계단이 무척이나 가파르게 보인다




 

 

8개의 고을에 경계한 공공의 산이란 뜻에서 이름지어진 팔공산

 

 

 



삼성봉에 오르기 전에 한숨 돌리고

 

 

 

 

구석기시대 쓰던 창처럼 생긴 창바위 ㅎㅎ

 



 

 

156번인가 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96번이면 한참 남았네

 

 

 

 


 일정표에 없던 삼성봉에 오르게 되고

 

 

 



서봉에 도착

팔봉산 서쪽에 있는 봉우리라고 해서 서봉이라 불리운다

 







 




서봉 앞쪽 조망에서




 

 

 

 

 

 




팔공산 비로봉은  아직도 저멀리

 

 




 

서봉을 지나왔으니 저곳은 동봉인가보다

 

 




아점을 가볍게 먹고 팔공산을 향해

 



 

 

팔공산이 다가왔는지 거리감이 조금은 가까이 느껴진다

 

 



 

 

 





 

 





 바위에 조각된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팔공산 기를 많이 받아 보고자 사진도 찍어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도 팔공산의 흔적들을 남겨준다

 

 




 

 




 

겨우내 모진 추위에도 견뎌내더니 기어코 꽃망울을 터트린다

 




 

전설속에나오는 뿔처럼 생긴 바위

 

 




 

이꽃은 현호색 이란 꽃으로 종달새를 닮은 꽃이라고 하는데

꽃말이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바위틈에서 자생하고 있는 저 나무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며 지나친다

철울타리로 막아놨는데  어느누가 길을 만들어 놓았네

 

 




민들레꽃도 한송이 만나고

 

 




드디어 비로봉을 향해

 

 

 


 

 



 


 

 




팔공산 비로봉 두번째 만남











 

비로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

 

 




팔공산의 또다른 마애석불

 




 

산우들이 함께 모이다

정상에서도 함께 모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고

 

 




다시 이어지는 산행은 동봉으로 오르는 길

 

 




비로봉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봉이라고 하는데

한티재에서 동봉까지 8.3km라고 이정표에 기록되어 있다





 

동봉에서 갓바위까지 7.3km

 

 




이정표를 보면 아쉬움이 가득

끝까지 갓바위로 갔어야 했는데




 

 






오랫만에 산가연과도 한컷 남기고




 

 

몇시간 걸어온 산행길이 그리 힘들지 않네

 

 




산행리더가 시간을 산정해 본다

 

 




 

결국 팔공산에서 하산길로 가는 것으로 정하고 출발

 




 

쾌청한 하늘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오히려 이런날이 조망에는 불만이지만 산행길을 걷는데에는 오히려 좋다는 것을

 

 

 

 

 

팔공산에서 염불암으로 내려가는 코스도 조망이 참 좋다

 

 

 

 


갓바위6,6km 삼거리에서 몇번을 되뇌이다 어쩔수없이 하산길로 ...

 

 



 

 

갓바위로 가는 코스가 아쉬워 뒤를 다시돌아보기도 하고

 

 





할 수 없이 일행과 함께 하산길에 합류

 

 







 

 

돌계단을 밟으면서 스스로 위안해 본다





 

 

 




 

긴 시멘트길이 왜이리 길게 느껴 지는지?

 

 



부도암 돌담길을 돌아 가는길도 운치가 있어 보인다

 

 




어쩜 시간이 여유있음에도 서로의 의견이 달라 그런가 보다

이렇게 부도암의 내부도 볼 수 없이 내려가야 하는 마음은 ...

 




 

 

 

 

 

 

 

 

 

 

동화사 호수길에서

 




 

지난번은 다른산악회로와서 걸었던길


 



이렇게 팔공산의 산행은 터널로 지나간다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버스로 이동

 






한티재에서 시작된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갓바위로 이동

 





 

갓바위 주차장에서 갓바위까지 2km

 

 




 






 

관을 머리에 쓴 바위라고 해서 갓바위라고

 

 










 1365계단이라고 하니 발이 묵직해 지는 느낌






오르는 내내 이런 계단을 밟고 올라야 한다니

 






초파일에 쓸 연등이 형형색색의 화려함이 연출되고

 




 

끝없이 펼쳐진 계단과 연등행렬

 

 

 



능선길로 내려오길 바랬것만 시간를 단축한다고 

주차장에서 역으로 오르려니 힘이 더드는것 같다

 

 





내려가는 사람들이 살짝 부럽기까지 하네

 




 













소원을 말해봐

 

 



 

관봉 석조여래 좌상

예전에는 이곳을 올라 갔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부 관계인원들만 올라 간다고 한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와서인지 많은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고




 

 

갓바위에서 보는 주변 조망도 참 예쁘다

 





갓바위로의 종주는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렇게 갓바위에 오를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껴본다

 

 



가장많은 소원의 내용이 가족, 건강,등 이라고 하는데

나도 나의 소망이 담긴 내용을 담아 기도해 본다


 갓바위에 오르는 길이 힘들고 어렵다 해도 수많은 이들이 오른다

작은 소망부터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각기 다른 소원을 빌러 이 높은 산에 오른다

꼭한가지 소원은 이루어 진다는

갓바위의 전설을 조금은

기대해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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