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여행 -
모처럼 산이 아닌 북경으로 여행을 떠난다
복장은 등산복에 배냥을 메고 행여나 산에 오를 수 있을까 하고
여행길은 언제나 산소 같은 느낌을 주지만 이번 북경은 또 다른 활력을 기대해 본다
중국여행을 한두번 해서야 뭘 어딜 다녀왔다고 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큰 중국 대륙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북경에서의 발자취를 남겨 본다
여행개요
여행일자 : 2015년 2월 22일 ~ 25일(3박4일)
여행코스
-1일차 : 북경관광 (천안문/자금성,후통옛골목거리,북경서커스,세무천계)
-2일차 : 만리장성 ,베이징 올림픽경기장
-3일차 : 이화원,천단공원,왕부정거리,798예술거리,십찰해
-4일차 : 조식후 공항으로 이동 / 복귀
여행주관 : 서울산악회 개구쟁이 대장
여행기록/모습들
o 1일차 북경관광
난러구샹 (후통 옛골목거리)
전통적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70년대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조각상이 아닐까?
나두 표준 체형이라네 ㅋㅋ
처음 함께한 고운 달빛님하고 엘리야 언니 함께여서 반가웠져요^^
예전엔 공장 지대였는데 베이징의 공해와 스모그가 심해서
다른곳으로 이전 시키고 전부 패션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었다고한다
천안문 광장
천안문 광장 앞에서
동서로 500m 남북으로 800m로 중국대륙의 광장답게 그 크기에 놀라다
박물관 앞에서
박물관 안에서 중국 한자라 모르겠다 그냥 이런게 있었구나 한다 가이드 설명도없고
광장 앞으로
단촐하게 떠난 일행이라서 그런지 더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이 생기네
두꺼비 자문 위원님 즐거웠지요
자금성으로 발길을 옮기고
명과 청조의 황제 24명이 살았다고 한다
황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전된 궁전이라고 한다
정말 크고 중국 인구 만큼이나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웅장하다
한칸 한칸 넘어설때마다 같은 건물이 나서고 제각기 사용되었다고한다
궁에서 버린 인분으로 나무가 자랐다고한다
적들이 성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인공 호수를 사방으로 만들어 놓았단다
북경서커스
박진감 넘치는 중국 전통 서커스로 기예쇼가 유명하고 다양한 차력과
변극 등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
정말 잘도한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녁 만찬 인데 향신료 때문에 먹지도 못하고 쫄쫄 굶고 다니다가
감기까지 걸려서왔다는 사실
세무천게 쇼핑거리
북경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로 마치 레이져를 쏘아 올린 듯한 야경이 일품이다
여행 2일차 세계4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만리장성으로
꼭한번 와보고 싶었던 만리장성에 드디어 발을 옮겨본다
만리장성 만큼이나 인파들도 대단하게 많이 몰려 다닌다 ㅎㅎ
언젠가 뉴스에 만리장성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나오더니 그런 생각은 꿈에나 있는 것 같다
탁트인 사방에 전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길기도 하다 끝인가 하니 또 끝이 아닌 시작이다
반대쪽에도 성곽이 보인다
어쩜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가 참 부럽다
중간쯤 오르니 힘든지 그많던 사람들이 뒤돌아 내려간다
우리 일행은 모두가 정상까지 고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인양 성곽 길은 이어지고
만리장성 곳곳이 다 예술인양 웅장하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힘힘들어도 언제 다시 이곳을 밟아 볼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걸어본다
끝
표정만은 밝게 ㅎㅎ
반대편을 배경으로!! 또한 흐믓한 미소를 띠우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여 단체 인증샷도 날려본다
점심식사를 하러 들어가는데 화려한 공예품들이자리를 잡고 있다
중국인 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용과 금
이화원으로 향하다
이곳이 서태후의 여름별장이란다
손으로 가리키는 곳이 작은 섬모양으로 서태우의 요새 비밀별궁이란다
북경은 8일까지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발디딜 틈이 없다
안내를 해주신 분이 조선족동포인데 북경대학원를 나와다고 한다
말은 조금 서툴지만 참 조근조근하게 설명을 잘 해준다
3일차 천단공원으로
명조,청조의 황제들이 하늘에 제를 지내고 오곡의 풍작을 기원 하던 곳이라 한다
나도 살짝 기도한번 드리고
기를 받는다는 나무앞에서 나도 기한번 받아보자
왕부전거리
옛날에 이곳이 상인들이 물물 교환하던 장터인데
가도가도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고 많은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인력거 타고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주민들이 사는 집에도 방문해 보고
인증샷도 남겨보고
꼭한번은 다녀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현실로 다가오고
당일 아침 김포국제공항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고
들뜬마음으로 베이찡 공항에 발걸음을 내딨는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의 안내에 후통 옛거리를 거처
천안문 광장과박물관으로 들어갔으나
촉박한 시간때문인지 가이드의 재촉에
발걸음은 벌써 자금성 앞에 와 있다
규모와 웅장함은 중국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크고 웅장함에 놀라고 이어 만난
만리장성은 장엄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인력의 힘만으로 이 큰 성을 쌓았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화원의 서태우 별장은 대단한 반면 욕심이 자식까지
죽게하는 슬픈 뒷이야기가 씁쓸했다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또한 설치다보니
힘든 여정 이었지만 나름 성취감도 있고
알찬여행길로 기억될것같다
- 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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