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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100대 명산 대야산 산행

 

 

- 대야산 -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으로 경북 문경과 충북괴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오늘 산행은 대야산의 정상인 상대봉과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몇년 전에는 워킹코스가 없어 오르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암벽을 이용한 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산우들의 사랑을 받는

중대봉으로 해서 용의 발자국과 흔적이 있는용추계곡을

 다녀온 산행길을 남겨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4.06.21(토)

       산행코스 : 삼송리 ~ 중대봉 ~상대봉(대야산) ~용추골 ~벌바위 마을

       산행거리/시간 : 정확히 알수 없음    / 6h

       산행주관 : 4050 그린산악회

 

  산행기록 사진

 

 

삼송리 마을 입구에 있는 농바우

무슨 뜻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이름이 특이하다

 

마을회관입구에 있는 그네

시간이 있었으면 그네한번 타고 산행을 했을 터인데

 

 

이곳은 모내기가 끝나서 벌써 쑥쑥 자라고 있는 듯 하다

 

 

저멀리 중대봉위에 걸쳐있는 구름이 행여 비를 몰고 오지않을까 걱정

 

 

가볍게 산행준비를 하고 초보산행이라고 하는 중대봉을 향해서 ''''

 

 

처음 부터 선두에서 가려고 산행대장님 뒤를 바짝 따르고

 

 

 

어쩜산우님들이 한결같이 도심에서만 태어났는지

저 밭에서 나는 채소가 뭔지 아는 이 하나도 없다 ㅎㅎ

 

 

어휴 저렇게 오래된 수령의 나무가 마을을 떡하니 지켜주는 듯 하다

산우님들의 눈길이 저절로 저 나무를 향한다

 

 

깨끗,산뜻 그리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름모를 야생화와 상큼한 풀내음을 맡으면서 산행을 시작

 

 

새초롬한 듯 저렇게 예쁜 꽃이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려 버렸네

 

 

 

버스를 타고오는 내내 아프던 다리가 걱정이더니

산행을 시작하자 어디로 도망가버렸는지 멀쩡하다

 

 

산행내내 표지판이라고는 이것하나 있는 듯 하다

 

 

 

비올 걱정에 비옷이며 다챙겨왔는데 그닥 비는 올 것 같지않네

 

 

 

대야산이 속리산 국립공원내에 속해 있다는 거얌??

 

 

 

여기까지가 공지된 대로 초보산행은 맞는데

 

 

 

이제부터 시작되는 암릉과 슬랩구간은 초보산행으로는 무리가 아닐까?

 

 

 

보기에는 쉬운듯 올라서니 거친 숨소리만 들려오는 듯

 

 

이제부터 시작인가본데 힘드네~~

 

 

그나마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온몸을 감싸준다

 

 

 

 

 

 

 

운무에 가려 이 좋은 경관을 볼 수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가득 했는데

그런 고민은 사라지고 맑고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날씨다

 

 

 

또다시 시작된 암릉을 오르고

 

 

조금은 가는듯 느껴지는 밧줄이 삭아서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유격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듯 암릉을 오르고나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잠시 쉬면서

 

 

풍경도 담아보고

 

 

어쩜 관악산의 풍경모습도 보이는 듯 하고

 

 

저 건너편에 있는 중대봉의 모습도 한번 쳐다보고

 

 

 

애꿏은 소나무만 아프게 밟고 올라간다

 

 

온통 바위다

 

 

 

갈길은 멀어도 이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을 그냥 두고 갈 순 없고

마음속에 가득 담아 가련다

 

 

 

 

 

건너편 중대봉의 대 슬랩 구간이 실로 엄청나 보인다

 

 

어이구 저렇게 가파른 곳에 어떻게 올라 갈까나?

 

 

그래도 중대봉을 배경으로 포즈한번 취해보고

 

 

행여나 밀어봐도 움찔하지 않는 저 바위에게 힘자랑하는 격이라

 

 

슬며시 웃어보고 마음을 전해보련다

 

 

 

처음 만난 산우 선미님

 

 

 

 

 

 

어쩜 토끼 형상을 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짙은 운무가 몰려 오는 듯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던 대 슬렙이 오르기 시작하니

겁없이 오르게 되는가보다

 

 

 

 

 

 

 

 

 

울대장님도 힘드신가보넹

 

 

거꾸로 쳐다보니 아찔하다

 

 

 

울 총무님은 더 어려운구간을 넘어 오면서도 여유가 있어 보인다

 

 

 

우리가 올라온 삼송리를 되돌아보니 아득한 듯 멀리 느껴진다

 

 

정말로 내가 이곳으로 올라온거 맞아?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올라도 올라도 암벽이라니

 

 

 

멋있다고 감탄을 하면서도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가 보다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 중대봉 함 안아볼까나 이렇게 앙증맞게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네

 

 

 

 

 

 

 

강아지 형상의 바위

 

 

 

대야산의 모습은 바위가 많아서 인지 다양한 모습의 아름다운 비경들이

즐비한 것 같다

 

 

병풍바위형상과  금강산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들

 

 

 

 

 

 

 

이젠 제법 익숙해 진듯 암벽도 곧 잘 올라 갈 수 있는 것 같다

 

 

 

 

 

 

이끼와 함께여서인지 바위에서도 저렇게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으니

 

 

어쩜 사람보다 환경적응 능력이 더 뛰어난가 보다

 

 

중대봉을 지나 가벼운 능선길을 넘어서도 마주오는 길에서

 만나는 산우님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차하면 천길 낭떨어지 같은 절벽위에 서니

심장이 쿵쿵 거린다 

 

 

 

 

 

 

 

 

 

이젠 좀 쉬었다 가야 겠다

그리어렵지는 않지만 암릉을 올라 온다는 것이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여기도 통천문인가 ?

 

 

꼭 지옥문을 지나온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저기가 대야산 상대봉

 

 

 

또 부지런히 발길을 옮겨 봐야지

 

 

 

 

 

같은사진 다른 느낌 ㅎㅎ

 

 

 

 

 

 

여기오니 정상석 인증하는데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일어나고

그와중에 인기가 많아서인지 3장씩이나 ㅎㅎ

 

 

 

 

 

 

 

정상이라서 인지 바람이 제법 세차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모자가 날아갈뻔 ㅎ

 

 

 

 

 

 

 

이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서 하산

 

 

 

정말 산행 시작이후에 표지판을 본적이 있을까??

 

 

 

 

 

 

긴바위는 미남바위 (옆으로 비스듬하게 함보셔유) 이마,눈,코,입,턱에 수염까지 다 있어요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대문바위 ?

 

 

 

바위가 너무 커서 인지 왜 대문바위라고 하는 .....

 

 

 

ㅎㅎ 저 큰 바위를 이 나뭇가지가 지탱하고 있당

 

 

 

 

 

 

 

 

 

 

 

 

 

 

 

 

자신있게 내려가던 길에서 알바도 다 해 보고

 

 

떡 처럼 생겨서 떡바위인가

아님 전설의 떡바위인가 ㅎㅎ

 

 

 

 

 

아래로 내려 오니 이렇게 산죽들이 무척이나 많이 자라고 있는데

 

 

요녀석들은 언제 자라는지 모를 정도로 항상 그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듯

 

 

기도하는 마음을 전해보고

 

 

이곳 월영대에서 잠시 족탕도 즐기고

 

 

 

 

 

 

 

 

 

 

저 바위 동굴은 폭우를 만나면 잠시 피했다 가도 될 많큼 넓다

 

 

 

 

 

 

여기가 바로 용추계곡의 용추

 

 

 

 

 

 

 

 

 

 

 

 

 

 

 

 

 

 

 

 

 

 

 

 

 

 

 

 

 

 

용소바위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꽃이름 ??

 

 

 

 

 

 

주차장까지 아직도 ......

다온줄 알았더니 음식점주차장이란다 한참을 고개넘어 가야 있단다

 

 

 

 

 

 

 

 

 

 

관악산과 삼각산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대야산

 우리네 산들이 제각기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모든 산우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 같은 모양이다

오늘의 대야산 산행은 조금 쉽게 생각하고 산을 올랐는데

그 산세가 풍기는 모습은 결코 쉽지 않음을 알려준다

항상 산에오름을 겸손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하는 듯 하다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운 대야산의 풍광에 마음을 날려보내듯

한없이 포근한 산행의 뒷 여운을 남겨본다

- 산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