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2층열차타고 분단의 현장을 가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어 두타연계곡이라 불린다.
‘두타’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이곳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 남긴 전쟁의 상처가 역설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존할 수 있도록
무려 50년 동안이나 철조망과 지뢰밭이 그곳을 보호해 준 것이다.
제한적이지만 그 아름다움을 공개한 이곳은 원시의 자연
그대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루 한 차례 열리는
출입문을 지나 오르는 계곡은 약 20m의 암석이
병풍을 두른 듯하고 수정같이 맑은 물살이
폭포를 만들며 흘러내린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6.01(토)
산행코스 : 두타연 트레킹 ~을지전망대 ~ 땅굴견학
가는방법 : 용산역에서 춘천행 (ITX열차타고),춘천역에서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 최소 삼일 전까지 양구군청 경제관광과에 출입신청 /최소4인 이상 문화해설사의안내에 따라 여행
산행기록
춘천가는 ITX를 타고
트레킹과 더불어 안보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이탱크가 육이오전쟁때 사용하던 탱크?
안보현장을 작품과 연계하여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과거 회상과 어둠의 상징인 전쟁이라는 테마와
어려운 듯하면서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작품들을 구성해 놓은 안보전시관
무심코 지나치다 어느덧 멀어져버린 듯한 꽃들이
꽃반지를 만들어 놀던 크로바였다니
행운의 크로바와 사랑의꽃반지와
여행을 떠나 볼까나
" 두타 " 말그대로 편안함을 가진다는 정자 라''
미녀삼총사에 웬 아저씨가 ㄷㄹㄹ ㅎㅎ
여행을 하는 것도 혼자 사색하면서 다니는 것과
아님 맘에 맞는 이들과 수다를 떨며 가는 여행길
오늘은 신나게 수다를 떨며 신나게 가자꾸나
에궁 발시려,자연을 빌려놓은 듯이 그대로의 모습
어린시절 냇가에 놀던 그생각이 절로 들고
자연과 더불어 있는 그자체가 왜이리 좋은지
복잡한 도심의 혼돈 속에서 벗어나서인지
맑은공기와 물 속에서 함께여서인지 시원상쾌하다
휴전선 너머에 있는 북한군 초소와 북한주민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이
바로 보일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땅굴속으로 들어가다
이렇게 멀고 깊게 땅속으로 침략하려고한 북한의 의도가 참 놀랍다
주인의 목숨을 구한 충견의 동상
개기일식이 아니라 맑은하늘에 무지개가 뜨고
길한 일들이 생겨나길 기도하고
두타연과 이어진 안보견학이
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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