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족산-
대전에 위치한 계족산, 닭의 발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말 산세가 닭발처럼 보인다. 산정상 7 ~ 8부 능선에 있는 계족산성을 감싸앉고 있는
황톳길 약15km 정도 되니 길기도 하다. 산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황토길 트레킹을 다녀와서 그 발자취를 남긴다
♠산행개요
♣산행일시 : 2013.05.25
♣ 산행코스 : 공원관리소를 출발 물놀이장을 거쳐 임도3거리를지나 절고개넘어,
대청호갈림길에서 물놀이장 방향으로 내려오다
♣ 산행거리 / 시간 : 15km /5h
♠ 산행기록사진
계족산 황톳길 안내도 앞에서
울 산행대장님 코스도 모르고 오신 것은 아닌데 왜그리 열심히 보고계신지??
우연이 우연이 아닌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연아니게 만나는 것은??
산이 좋아 산을 따라서 다니다 보니 이렇게 산에서 만나는 낯익은 얼굴
산행초입에 들어서니 황톳길은 고사하고 아스팔트길이람
이렇게 간사한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산엘 오른담
기다리고 인내해야지ㅣ
대전지역에서 대표적인 소주회사 선양에서 조성한 황토맨발숲길이 시작되다
푸르른 숲속에서의 황톳길이라
설레는 마음을 달래고 살포시 한발을 디뎌본다
아직은 연약한 발을 보호하려고 선뜻 등산화를 벗질 못하고 가는데 까지 가보자
성곽사이사이에 자라고 있는 파란 나무들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무슨새인지는 모르겠으나 새소리의 맑고 청아한 소리는
시원한 바람에 청량감을 더해 준다
계족산성의 이모저모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오늘의 산행은 힐링 그 자체인것 같다
이젠 그 자연스럽지 않은 조형물마져 내 눈이 동화되어 낮설지 않은듯 보여진다
한없이 푸르고 푸른 하늘과 산과 나무와 풀
나도 그자리에 함께하며 자연 치유가 되는 것 같다
힐링 = 치톤피드
오늘의 산행은 말그대로 황톳길과 나무숲이 어우러져 초자연의 아름다운
치유와 치료를 병행해서 우리의 마음을 고쳐주는 것 같다
무슨 단풍이 벌써 든거야?
녀석은 세월을 그리 빨리 가라하는 거야
난 아직도 할일도 해보고 싶은 일들도 아직 많은데 .....
먹이를 찾아 이리 인파들 가까이에 와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인지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질 않네
아름답고 묘한 기분을 풍기는 야생화 이름은 몰라서 패스
이것은 노랫말에 나오는 것처럼
민들레 홀씨되어 어디까지 날아가 보려나
에궁 이사진은 또 누가 촬영했는지 피곤도 했었나 보다
오늘의 힐링 산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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