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비슬산 " 이름 자체가 내뿜는 의미를 그대로 표현한 산인가보다
산 정상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비슬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져 내려왔다고 함
산행개요
일자 :2012. 05.05(토), 10.30 ~16 : 30 ( 6 시간 소요 )
산행팀 : 서울산악회 백대명산 팀 (산행대장 박스)
산행코스 : 유가사 ~ 대견봉 ~ 유가사
산행기록사진
날씨하면 대구인데 오늘 같이 여름날씨인데 앞으로 벌어질
고생길을 생각하면 왜이리 힘들게 산을 오르려는지 ....
아직은 웃음을 짓고 있지만 ㅎㅎ
유가사 입구 석문 앞에서 (유난히 이 사찰 주변은 돌탑을 많이 쌓아 놓았는데
마니산의 돌탑과 다르게 조성된 느낌을 받았음)
유가사의 특징중 하나가 이렇게 돌을 이용하여 詩碑를 많이 세워 놓았음
유가사 표지석사진이 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명해 주네
더구나 오늘 같은날 쉽게 생각하고 스틱도 않챙겨오고
고생길이 훤히 보입니다요
그래도 사진으로는 아직 웃음을 지을 정도로 여유가 있네
초입부터 너무 가파른 언덕길에 날씨마져 더우니 무척 힘이드는 구간이당
산등성이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 온 전신을 감싸돌며 세상모든 시름을 다 날려버리네
언제 힘들었는가 하는 듯이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하다
항상 얼마 남지 않은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망의 목표를 이루려는 문턱에서 아쉬움이 좀 남는 것일까?
대견봉이란 말은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함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지을 곳을 찾던중 세숫물을 떠놓은 대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나 이곳을 발견하고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하는데 이때 중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대견사라하고 비슬산에서 제일 높은
주봉을 대견봉이라 하였다는 전설 이야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천문대임 (시간관계상 얼마 멀지도 않은데 들리지 못하고 )
백대명산 산악대장님과 총무님과 그리고 산우 강냉이 님
ㅎㅎ 강원도 토백이라고 닉도 강냉이라고 지었다는 여걸 강냉이님
비슬산 산행간 1진 산우님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정복한 분,100대 명산을 벌써 80여회를 넘어선 분들이 있으시니
대견사지 절 터( 이 높은 산 꼭대기에 절을 세웠으니
옛사람들의 능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언제나 복원된 절을 볼 수 있으려나
그래도 정상에 오르니 좋긴 좋다 이렇게 여유도 부리고
비슬산 오르면서 깔딱 고개를 어떻게 올라 왔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데
어느새 이렇게 호흡도 안정되고 심리적인 자신감도 생기다니
참꽃축제기간인데 참꽃은 다 떨어지고 내년을 기약해야 겠네
형제바위라고 하네 (난 쌍둥이 바위인줄 알았네)
이 바위는 임금모자를 닮았다고 해서 상감모자바위라 하구
소원바위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네???
백곰바위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이바위는 좀 그럴 듯 하구
이 바위가 뽀뽀 바위랍니다
하산길 개울가에서 겨우네 얼었던 얼음이 녹아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차겁네
하산길에 또다시 기념컷
불심이 많은 신도가 부모님 공덕을 기리며 세운 비
여의주를 문 쌍용이 돌탑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세월이 흘러 이끼가 끼고 풍화와 자연의 힘에의해
어쩌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날이 있지 않을까??
경내 외로이 서있는 은행나무 앞에서 한컷
달걀모양의 바위에다 어떤 작품을 만들어 놓을까?
백대명산을 돌고 오면 변한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유가사 일주문 올라 갈땐 잘 안보이더니 내려 올때 보이네
하산후 뒷풀이 장소인 산수정 식당
채소며 야채를 전부 재배해서 식단에 올려놓으니 그 맛이야 뭐라고 표현하랴
뒷풀이 주메뉴인 오리불고기 매운맛
* 대구 비슬산 산행은 참꽃 축제와 함께
볼수 있다는 기대감이 많이 부풀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주중 비로인해 진달래와 철쭉이 져버려서 많이 실망은 했지만
나름 산행은 생각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좀 힘든 산행이었다고
생각되지만 산을 오르면서 정상에서 느낀 기쁨과
행복함을 오늘 산행 의미에 부여하고 싶다
백대명산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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