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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고 강건너 /근교산행

[산행] 삼각산 송년산행

 

- 삼각산-

삼각산에 언제 올랐는지 가물 거릴 정도다 

가까운 지척에 두고서도 먼 원정산행길을 다니다가 오랫만에 산행길에 나선다.

불광역에서 내려 자주 오르던 향림당을 지나 향로봉을 향해 올라 구기터널로 내려오는 코스

 오랫만에 찾아온 삼각산행길이어서 그런지 나름 설렘이 마음을 흔든다. 겨울 답지 않은 

따스날 날씨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함께한 친구와 도란도란 걷는길은

암릉코스와 피톤치드가 가득한 삼각산을 자주 찾아 오라는 듯

 너무 예쁜산행길의  추억을 남겨준다

 

 

♠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23년12월12일

   ♣ 산행코스 : 불광사 입구 ~향림당 ~향로봉 오거리 ~피톤치드길 ~ 구기터널입구

   ♣ 산행거리/소요시간 : 5.5km / 3h

   ♣ 산행주관 : 수도권 신프로 대장

 

♠ 산행모습들

오늘 산행길에 많은 산우들이 모였다

아직도 산행의 묘미를 그많큼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임원진들의 인삿말과 산행 소개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나역시 오랫만에 오르는 탓인지 느낌은 최고

 

단체사진으로 출발신호를 대신하고

 

처음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오르막길 계단위를 걷는다

 

겨울산행치고는 너무 따스하고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어쩜 겨울산행은 세찬 바람과 흩날리는 눈속을 걷는 기분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너무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기분좋은 느낌이 가득하고

 

오랫만에 만난 산우들과 삼각산의 멋진 암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듯한 모습으로 길게 늘어진 행렬은 마치 마음에 들떠 소풍을 가는 듯한 

모습을 생각나게 하고

 

익숙한 코스라서 그런지 마음은 여유롭고 가벼운 느낌

 

어느날 문득 

가벼운 산행길이 생각날 때에 찾아 오르던 

근교산행이  좋은 추억의 시간을 보내게 해 준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것은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한 것에

몸이 힘들어 한다는 것

가벼운 산행길이라도 자주 꾸준하게 해야 

긴 산행길도 마음놓고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오늘 삼각산 산행길의 좋은 추억을 남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