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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예술 그리고 음악/문화&예술 공연

[콘서트] " 어떤가요 3 "...마포아트홀 맥

-어떤가요3-

2023년 마포문화재단 첫 기획공연으로 시작된
어떤가요3은 "음악은 타이머신이다" 라는 컨셉으로 전설의 가수들을
무대로 소환하고 있는데 이번 무대는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과 한국의 마이클잭슨
박남정을 무대로 불러 들였다.게스트로는 잼의 리더 조진수가 나섰다. 최근들어 중년층들의
공연공간들이 사라져가는 시기에 이처럼 좋은 기획공연을 계획하여 실행하는 것이
어쩜 모험이 될 수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목말라 왔던 중년의
대중층과 중년의 가수들의 목마름을 해갈하는
커다란 계기가 된 어떤가요3

공연 모습을 담아 본다

♠콘서트 개요

♣콘서트일자 : 2023년1월18일
♣장소 : 마포아트홀 맥
♣출연 : 박남정,조진수, 김완선

♠콘서트 모습들

어떤가요3의 포스터가 레코드 카세트 테이프 ㅎㅎ

홍보 포스터에서 한컷

2월중에 있는 탱고,매혹 공연 홍보 포스터

박남정의 유머있는 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고

전설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어김없이 돌아가는 젊은날의 춤을 그대로 재현

별명답게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닉네임에 손색이 없을 정도
단지 노래가 끝나면 조금씩 숨을 몰아 쉰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대로다

어쩜 저나이에 이렇게 힘든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하는 놀라움!!!

혹시나 했더니 역시 관중들을 그냥 놔두질 않는다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와 춤을 그대로 따라 부른다

젊은날의 열정과 힘이 그대로 살아 있듯이

부르는 가수도 보고 있는 관객들도 모두 젊은 날의 그 모습처럼 땀방울을 흘리며 연신 덩실덩실 거린다

특별 게스트로 나온 잼의 조진수님도 여전히 노래 실력이 그대로 인듯

히트곡 난 멈추지않는다 와 김현정의 멍 까지 ㅎㅎㅎㅎ

드디어 한국 댄스음악의 시조라고 불리는 김완선

오늘의 컨셉은 밀리터리룩

어쩜 50대의 나이에 저토록 관리를 잘 했을까 하는 부러움

여전히 인기인 "리듬속에 그 춤을"

그리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한시간 가까이를 이렇게 춤을 추며 노래하는 열정과 파워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it's you
나의 생각엔 ,나의 생각엔,나의 생각엔,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난 니가 현실이 아닌 거 같아, 내앞에 넌 그 그림에서 나온 것 같아
~~~~~가사중에서~~~~~~

발라드 노래중 "이젠 잊기로 해요"라는 노래는
많이 활동하던 시절에는 그렇게 인기가 없었는데 요즘 미디어에서 김완선의 노래중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가만히 들어 보면 참 좋은 노래다

유난히 김완선을 좋아하는 중년들이 많은 듯
객석에서 소리지르는 중년의 남성들은 그져 울부짖듯 포효한다 ㅎㅎ

또 새로운" 사과꽃"이라는 신곡으로 마무리

어떤가요 2와 3를 관람하면서 참 대중음악의 역할이 크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많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면서 2시간 가까이 집중시킬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전설들의 자리가 자꾸 사라지는 가운데 이렇게 좋은 공연을 기획한 지자체에 고마움을 전하고
잠시나마 옛 젊은날의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을 가진 하루였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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