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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예술 그리고 음악/문화&예술 공연

[영화] 서복

[영화개요]

영화 관람 일자 : 2021년 4월 15일(목)

영화 관람 장소 : 피카디리 극장

주관 : 4050수도권 

 

[서복]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그와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둘만의

특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한편,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집단의 추적은 점점 거세지고

이들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 HOT ISSUE ]

공유 X 박보검
모두가 기다려온 만남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톱스타 공유와 박보검이 <서복>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다.

드라마 <도깨비>, 영화 <82년생 김지영><밀정><부산행><도가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한국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유가 <서복>에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시나리오에서 날카로운 주제 의식이 돋보였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공유는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워하고,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기헌’의 예민하고 날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또한, 전직 요원에 걸맞은 거침없는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공유는 ‘서복’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다.

<청춘기록><구르미 그린 달빛><응답하라 1988><차이나타운><명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이 <서복>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에 대해 박보검은 “이전에 없었던 캐릭터다. 영화 속에서 ‘서복’이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연기했다”며 쉽지 않은 역할에 도전한 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난생 처음 실험실 밖으로 나와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된 ‘서복’의 천진난만한 표정부터 자신을 노리는 세력을 향한 매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표현해낸 박보검은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막강한 연기 내공의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봉오동 전투><국가부도의 날><미스터 션샤인><1987><보안관>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장인 조우진이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사이코지만 괜찮아><변신><공조><국제시장><늑대소년> 등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높여주는 배우 장영남이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으로 분해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안시성><원라인><이번 생은 처음이라><암살> 등 캐릭터에 매력을 더해주는 배우 박병은이 ‘서복’의 소유권을 지닌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선보이는
감성 브로맨스

집을 짓는 과정을 사랑하는 과정에 빗댄 흥미로운 발상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으로 돌아온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은 죽음을 앞두고 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보국의 ‘안부장’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라는 것. 하지만 ‘서복’을 차지하기 위한 여러 집단의 추적으로 상황이 복잡해지고 ‘기헌’은 이들을 피해 ‘서복’과 둘만의 동행을 시작한다.

<건축학개론>을 끝낸 이후 영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던 이용주 감독은 중국 진나라 시절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복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죽지 않는’ 복제인간과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로드무비를 구상하게 된다. “극과 극의 상황에 놓인 두 남자의 험난한 여정 속에서 인간의 숙명과도 같은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함으로써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이용주 감독은 좁은 실험실 안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 ‘서복’과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두 인물이 서로에 대해 차츰 알게 되고, 변화하고, 성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감성 연출 장인’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공유,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연기,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진 영화 <서복>은 진한 감성 브로맨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새로운 시도, 압도적 비주얼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

올 겨울 극장가의 포문을 열 감성 드라마 <서복>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뤘다. “이게 과연 스크린에 어떻게 옮겨질까 궁금했다”(공유), “’서복’이라는 인물 자체가 이전에 없던 캐릭터”(박보검) 등 주연 배우들이 입을 모아 전한 것처럼 이제껏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와 그에 걸맞은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무술, 편집, CG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군함도><아수라><악마를 보았다><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역동적이고 임팩트 있는 촬영 스타일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감독. “이용주 감독이 만들어 놓은 세계관에 완전히 동의했고 극 중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설정들이 관객들에게 현실적으로 닿길 바랐다”는 그는 ‘기헌’과 ‘서복’의 교감을 담은 서정적인 드라마부터 영화적인 쾌감이 전해지는 액션 시퀀스까지 가능한 촬영기법을 총동원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독전><관상><도둑들><하녀>를 비롯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미술상 후보에 오른 이하준 미술감독에게도 <서복>은 큰 도전이었다. “색다른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과 해보지 않았던 장르에 대한 걱정이 동시에 든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거대한 선박 내부의 실험실부터 허름한 건물 안의 최첨단 장비가 구비된 안가까지 각 공간마다 독특한 컨셉을 설정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택시운전사><변호인><신세계><올드보이> 등 한국영화의 굵직한 흐름을 함께 해 온 조영욱 음악감독이 합류하여 캐릭터의 밀도 높은 감정을 배가시킨 음악으로 진한 여운을 전하고 조상경 의상감독(<택시운전사><아가씨><암살><타짜>), 허명행 무술감독(<반도><독전><부산행><신과함께>), 김상범 편집감독(<택시운전사><내부자들><베테랑><변호인>), 김한준 VFX 슈퍼바이저(<엑시트><안시성><군함도><부산행>)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막연하게 상상했던 공간이었는데 촬영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 내가 진짜 ‘기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스탭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열정, 노력으로 탄생한 공간 덕분에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공유의 말처럼 복제인간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영화 <서복>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할 것이다.

 

 

[영화감상후기]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왠지 모르게 마음속에 밀려 드는 감정들

과학의 발달과 의료기술의 발달은 그냥 우린 우리의 생에 보탬이 되는 그런

의술의 발달을 반겨 왔던 생각들이 어디서 잘 못 되었던 것일까 ???

하는 자문들...

줄기세포로 무한할 것 같은 의료혜택들...

서복이란 영화가 주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자아상실 그리고 욕심들

그 욕심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고 나약해지면서도 악해져 가는 군상들

지금 우리의 모습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과제를 제시해 주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