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설악산 울산바위 단풍산행

강영희의 흔적 2016. 10. 28. 14:05

 

 

- 설악산 울산바위 -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개의 봉우리가 있다.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명 5개가 있다.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둘레는 약 4km에 이른다.울산바위는 그 자체로도 명승적 가치를 지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훌륭한데 특히 미시령 옛길에서보는 경치가 웅장하다.바위 사이로 불어드는 바람소리까지 어우러지면서

청각적 감상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바위가 늘어져 있는

모습이 울타리와 같다는 데에서 울산바위라 불렸다는 것과 이바위가  영남지역에 있던 바위라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 하면 울산바위가 되었다는 설등 이 내려오고 있다

오늘의 울산바위산행은 계조암으로 넘어가는 산행을 다녀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6년 10월26일 07:00 사당 출발

   산행코스 : 폭포민박 ~말굽폭포 ~울산바위 ~계조암 ~흔들바위 ~신흥사 ~소공원

   산행거리/소요시간 : 8km / 6h

   산행주관 : 수도권산악회 데이비스 대장

 

산행모습들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뤄져있는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

 

 

미시령고개를 지나 폭포민박을 들머리로 오늘 울산바위를 오른다



 

 

 

울산바위 산행은 많이 다녀 왔지만 이코스는 잘알려져 있지도 않고

산방에서 처음으로 오르는 길이라고 한다

 

 


 

 

전날 비가와서 인지 계곡물이 많이 불어나 조심해야 할 구간들이 많이 생겼다

 

 

발길이 뜸한 곳

비가내려 물기를 머금고 있는 자연의 향기가 철철 넘치는 이곳의 모습


청량한 공기맛을 주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이든다

 

 

오늘의 작가님 무거운 카메라들고 멋진 작품 남기시려고 고생하신다

 

 

 

살포시 익어가는 듯한 단풍의 모습이 가슴을 들뜨게 하고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하듯 깊숙하게 빠져 들어가는 듯 걸음을 옮긴다


 

화려하지 않은 어린아이 처럼 순수하게 느껴지는 단풍

 

 

작가님 이런모습으로 남겨주셨네요 ㅎ

 

 

 

요즘산행을 함께 자주하게 되는 산가연과 함께

 

 

 

그동안 많은 산행을 하였어도 이렇게 폭포수가 시원하게 내리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말굽폭포라 일컫는 폭포수의 멋진 모습에 발길을 잠시 멈추고


아침일찍부터 서두르며 오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울산바위 서봉과 북봉이란다



 

 

 

설악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시간들이 차이가 많은 모양이다

 

 



울산바위 아래에서 이렇게 사진을 남기는 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울산바위 슬랩구간에서 한컷

 

 

두꺼비 처럼 생긴 바위다

이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울산바위 까지 오르게된다


 

 

땀을 흠뻑 흘린 상태로 바람막이도 챙기지도 않고 울산바위에 올랐다가

기어이 찬바람에 감기까지 찾아왔네요

 

 


 

 

 

오르는 길은 역시 쉬운길이 없는 건 진리다 ㅎㅎ

 

 

그럼에도 이렇게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설악의 이모저모 아름다운 매력에 대해 조금씩알아가고 있는중

 

 

 

 

 


 

어찌 거꾸로 오를수록 단풍이 더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지


 

 

역시나 오를 수록 고고한 듯한 옛스럼의 모습이 더욱 빛나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모습에 눈을 둘곳이 없는 것 같다

드디어 울산바위에 올랐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울산바위의 모습


 

 

저 높은곳이 황철봉 너덜길이란다

언제나 가볼꼬

 

 

 황철봉??

 

 


저 뒤로 보이는 곳이 대청 중청 귀면암이라고 한다


 

 

단체사진도 남기고 ㅎ


오늘은 많은 작가님들이 오셨네요

 

 

돌의 장막을 쳐 놓은 듯 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놓았는지 ...


 

한화콘도란다

 

 

속초 시내와 속초항이 다보인다

 

 

 

 

 


 

모두들 울산바위에서 내려갈 생각들을 안하네

 

 

 

울산바위의 이모저모를 맘껏 즐겨보자

 

 



 

 


 



 



울산바위서봉에서다

 

 

산방의 빼빼로 언니와 함께

 


 


 

서봉에서 바라본 동봉쪽


 

 

계조암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에 단풍이 참 예쁘게 물들어 있네

 

 

 

 

 


 


 

 

 

 


 

 

 

 


 

 

 

 

 

 

 


 

 


 

 

 

 


 

 

 

오늘은 많은 작가님들이 오셔서 많은사진을 남겨주셨네요

흑백사진까지 ㅎ

 

 


 


 

 


 

 


 

 

 

 


 

 

 

 

 

 


 

 


 

 

 


 

 


 

 

 

 

 

 


 

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예쁘다

 


 

 

 

 


 

 

 


 

소나무와 단풍의 어울림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신통제일 나한석굴

계조암이라고 하는 곳인가보다

 

 




 

 

 

 

 


 

 

 


 

 

 

 

 

 

 

 


 

 

 

 

 

 


 

 

 

오늘 산행은 어쩜 여유롭고 행복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다

시간의 구애없이 즐기면서 여행하는 것 같은 그런 산행이 오늘이 아닐까?

 

어쩜 설악산 울산바위를 몇번이나 다녀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또다른 코스로 또다른 느낌으로 행복한 산행을 한 것 같다

시간의 제약없이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함께 가진 울산바위의

탐험은 앞으로의 산행도 이렇게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그런 산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