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해외여행

아주특별한 여행 중국 산동성 적산을 다녀오다(1)

강영희의 흔적 2016. 10. 25. 21:28

 

 

-적산 -

 적산법화원은 중국 산둥반도 최초의 불교사원으로  당나라와의 교역이

발달한 통일신라 시대에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이 있던 곳이다.
적산법화원은 흥덕왕 때 장보고가 세웠다.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장보고 기념관도 세워졌다.

이곳에 있는 해신상인 적산명신(赤山明神)은 높이 58.8m로 중국에서 가장 큰 구리상이기도 하다.
태산, 표돌천, 적산법화원이 자리한 산둥성은 중국 대륙의 끝인 황허(黃河) 하류 지역이다. 

'산둥성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인천에서 페리를

 타고 중국 산둥성으로 향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17시간 정도 소요돼 항공편과 편의성은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경제적 부담도 작다.  저녁에 출발해 밤새 페리를 타고 가기 때문에

배 안에서 일몰과 일출, 선상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선상2일

적산호텔1일 숙박으로 철차산과 적산트레킹의 모습을

남겨둔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6년 10월 21일 (금) ~ 24일 (월) 3박4일

         ▼1일차 : 18:00 인천항 출발 (화동페리호)

                      *숙소 : 화동페리호 선내 숙박

         ▼2일차

            - 09:00 석도항 도착

            - 11:00~16:00  적산 법화원 산책 및 트레킹   

            *트레킹후 자유시간 / 숙소 :적산 호텔

        ▼3일차

           - 철차산 산행 (8.5km /5h)

           - 18:00 석도항 출발

       ▼4일차 :11:00 인천항 도착 /해산

 

산행흔적들

 

인천항 국제여객항에서 출발


선상내에서 저녁후 단체회식


아주특별한 여행으로 철차산및 적산 트레킹을 기획한 수도권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최초계획은 철차산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으나 비로 인해 적산트레킹으로 일정을 변경


변경된 일정으로 오늘은  조금은 여유있는 여행길이다


등산복 차림에 우산을쓰고 트레킹을 하는 모습이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적산 법화원은 신라 해상왕 장보고대사가 세운 사찰로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찰입구에 있는 사천왕과 흡사 같은 모습이다


살짝내리는 비와  물기를 머금은 꽃들이 더욱더 청초하게 밝은 모습들이다




낯익은 한자지만 중국이라고 생각하니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오늘 시간은 적산과 법화원 주변을 관광하는 일정이니 부담은 없는 것 같다




법화원으로 들어서는  다리에서




옥돌을 사랑하는 민족이라서 그런지 옥돌로 다리 난간을 만들정도다

 


 



법화원 대웅전 앞






법화원 뒤에 있는 적산으로 오르는 중에 우리의 사찰과는 다른 단청의 모습을 한 대웅전


저멀리 적산 명신이 보인다


적산을 한바퀴 돌고나서 저곳으로 오른다고 한다


 


 




가랑비와 운무로 인해 주변 풍광은 점차 암흑으로 변해 가는 듯하고


가까이 있는 암벽들만 우뚝서서 다가오는 듯하다


여기도  통천문이라 한다


운무에 가려 사방을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희미한 안개 뿐


그래도 틈나는 대로 한장씩 흔적을 남기고


드디어 정상에 다가서다


 정상에 도착하였으나 정상석은없다


산가연과 만나 기념사진 한장 남겨두고 바로 하산

 


볼것 없고 기댈것이 없어서 철봉을 잡고 인증샷 ㅎㅎ


그래도 이렇게 산정상가까이 까지 돌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그나마 짧은 코스라서 다행이다


 멀리 중국까지 와서 이렇게 운무로 인해 풍광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하산한다는 사실이너무 아쉽다




법화원 탑인데 목재로 만든 것 같다

신라시대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양식을 재현해 놓은 듯 한 느낌도 든다

저 뒤쪽으로 있는 대명신 탑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운무가 가득하다


하산,하산,하산

그래도 적산 법화원이라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특이한 것은 우리나라 사찰들과 다르게 이곳 사찰들은 단청이 간단하게 그려져 있다


 



법화원으로 가는 통로인가 보다




신라인 장보고가 만든 사찰 덕분에 중국이 돈을 챙기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 하다


법화원의 이모저모








관세음 극락보살상

이곳에서 매일 2회씩(오전11시와 오후2시) 분수쇼,음악,불꽃의 환상적인 쇼가 이루어 진다


탑전체가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분수쇼와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분수쇼가 시작되기전에 잠깐 흔적을 남겨보고



연화대 위에 앉은 이보살은 360도 회전하는 관음상이다

사천왕은 입에서 불을 내뿜기도 한다





물과 불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상황을 묘사해 준다


저속에 있는 동자들이 움직이며 밖으로 나왔다 들어간다

 


 

 

 


 



 

 



 

 




 

 

 


 


 

 






관세음 극락보살 분수쇼앞에서 단체사진


 

 


 


 





장보고 기념탑앞에서

뒤로는 장보고 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적산 명신

적산은 붉은 돌색깔을 의미하고 명신은 도교 신앙사상을 바탕으로 모셔놓은 신이라고 한다


적산 대명신

높이 50m의 거대한 바다 수호신인 대명신상



적산 법화원


 


 

이여행을 준비한 니콜 총무와 함께


 

 


 

 





적산호텔앞에 놓여있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적산법화원은 산둥반도 적산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에 의해 세워진 사찰 중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통일신라시대 때 당나라로  신라인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는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이 있었으며

이곳에 세운 사찰을 적산 법화원이라 하였는데 이곳이

가장 이름있는 신라원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