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의 흔적 2015. 10. 26. 13:29

 

 

- 홍도 깃대봉(365m) -

해 질녁엔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 불리는 섬 

홍도는 본섬을 비롯한 20여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녹섬의 해돋이 또한 장관으로 유명하다. 홍도의 해안가를 두르고 있는 기암은 그모습이 아름다워

 홍도10경으로 불리운다. 홍도의 깃대봉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명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풀 한포기 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으며 홍도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곳 1위로

선정된 곳이다. 해상교통은 목포 연안 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는 동양 고속훼리,남해 고속훼리 쾌속정기여객선이

하루4회 운항되며 홍도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늘의 홍도 여행은 1박2일로 홍도의 깃대봉과

비금도의 그림산 그리고 선왕산을 다녀온 모습을 남겨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5년10월 23(금) ~25(일)1무1박2일

       산행코스 : 목포여객터미날 ~ 홍도 ~비금도 ~송공항

       산행거리/소요시간 : 4.6km / 1h30'

       산행주관 : 햇빛 산악회

        ※ 일정별 시간 계획

            - 1일차(10월24일)

              . 05:30 목포 여객선 터미널 도착

              . 07:50 홍도행 쾌속선 탑승

              . 10:30 홍도 도착(깃대봉 산행 : 여객터미널 ~홍도분교 ~제1,2전망대 ~ 깃대봉~원점회귀 ,홍도 유람선 관광)

              . 15:30 선착장 집결/비금도행 여객선 탑승

              . 17:20 비금도 도착 / 석식 및 자유시간

 

 

   산행모습들

서울에서 무박으로 출발 목포에 도착하니 이른 새벽이다

각자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목포항에 도착하니 아직도 시간이 넉넉하다

 

 

36명의 일행들과 함께 동양고속훼리호를 타고 2시간 30분여의 바다항해를 한다

다행하게 배멀리를 안하는 체질이라 걱정은 없구

 

 

 

흑산도를 거쳐 벌써 홍도에 도착

 

 

이제부터 치열하게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산행대장이 1시간30분내로 깃대봉을 다녀와야 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래도 아직은 시간 급한지도 모르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전에 이곳 홍도에 왔었는데 그다지 변한건 없는 그느낌 그대로 인것 같다

ㅎㅎ 그때는 저기 해변나이트에도 다녀 왔었는데 

 

 

정말 시간내로 다녀 올 수 있으련지 걱정이 앞서고

 배낭은 두고 와서 가볍게 오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흑산도 분교 홍도 초등학교라고 하는데

지금은 학생수도 16명 밖에 없다고 한다

 

 

마을 어귀를 벋어나자 바로 깃대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늘의 등산로길

짧지만 시간이 여유가 없어서 마음만 급하다

 

 

함께온 일행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많은 인파들 속에 묻혀 계단을 오른다

 

 

저멀리 홍도 방파제를 만드는 모습도 보이고

 

 

 

 

한없이 이어지는 듯한 계단이 하늘까지 연결되어 있는듯 하다

 

 

홍도항구와 전망대의 모습도 선명하게 보이고

 

 

계단으로 인해 피해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더 큰 훼손은 막을수 있으리라

 

 

오늘산행은 배냥도 안메고 가볍게 오른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시간적 안도감도 생기고

 

 

조금 편한길은 후다닥 뛰어 오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깃대봉이 1.1km밖에 남지 않았네

 

 

 

 

 

여기가 숨골재

 

 

나무로 만든 터널모양으로 아기자기한 산행길을 만나다

 

 

 

 

 

 

 

 

정말 속설이라고 해도 기분은 좋다

 홍도 깃대봉에 올랐으니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속설

 

 

홍도의 깃대봉에 오르다

 

 

 

 

홍도가 신안군에 속해 있음과 너무 촉박한 시간으로 제대로 둘러 보지도 못하고

홍도 유람선으로 향해

 

 

 

 

 홍도로 여행을 왔으면 홍도를 일주하던지 해야지

유람선을 타고 비금도까지 움직인다는 것은 조금 잘 못 생각한 듯 하다

 

유람선을 타고 홍도 주변을 관람

 

 

 

 

 

 

유람선을 타고 본 홍도의 이모저모

 

 

 

 

 

 

 

 

 

 

 

에궁 기억도 가물가물 이곳이 촛대바위라고 했나?

 

 

 

이곳이 이 유람선의 포토죤이라고 한다

 

 

여기도 있네 코끼리 바위

 

 

 

다행하게 파도가 높지 않아서  홍도 유람을 편하게 한 것 같다

 

 

 

 

 

 

 

 

 

 

 

홍도10경의 아름다움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거북바위

 

 

 

 

 

 

 

 

 

 

 

 

 

 

 

 

 

 

 

 

홍도 유람후 비금도행 배를 기다리며 잠시

 

 

홍도에서 한시간여 배를 타고 도착한 비금도

인간극장에도 나온적이 있다는 명우당 집주인

 

일자로 길게 늘어진 한옥이 참 잘지었다는 느낌이 든다

한옥펜션 많은인원이 넉넉하게 잘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크다

 

밤하늘에 곱게 수놓은 양털구름이 달빛과 잘 어울린다

 

 

 

하루종일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하루다

모처럼 섬나라로 여행을 떠나서인지 낯설기도하고

 다시 찾은 홍도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르며

옛날일들이 머릿속에 맴돈다.

좋은추억들을 되새기며

홍도 깃대봉의 흔적을

남기며...

-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