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전주 맛기행과 한옥마을 탐방
- 전주 맛기행과 한옥마을-
남도 여행을 떠나다.
항상 주변에 맴돌다가 산을 다니면서 여행의 묘미를 알게 되고
우리나라 곳곳에 빼어난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어설프게 알던 우리네 삶에
녹아있는 풍습들 그리고 지역 곳곳에 따라 같고 또 다른 풍물들의 아름다움에
빠져 든다. 오늘 떠난 여행은 남도의 대표적인 맛기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를 다녀오다
여행개요
여행일자 : 2015.03.05(목)
여행코스 : 전주 덕진 연못 ~한옥마을 ~경기전 ~편백나무 숲 ~막걸리타운 탐방
주관 : 서울산악회 명인대장
여행모습
덕진공원
덕진호 일대 유원지로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전주의 명물인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적 조경과 자연적인 환경을 접목해서 시민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공원안에 들어서니 연못인지 늪인지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있네
단체 인증샷 남겨보고
연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흔적들이 남겨져 있는 곳 덕진호
해명산에서 처음만난 야호 메아리님.푸른안개님과 반갑게 만나 한컷
덕진호를 가로 질러 놓여진 구름다리를 건너며
연꽃들의 환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
진흙탕 속에서 고고하게 피어나는 연꽃들
활짝피었을때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잔잔하게 스며들고
연꽃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봄맞이가 한창이겠지
여행이라는 자유스러운 공간에서 오늘도 맑은 공기와 같은 청량감을 마신다
처음 만난 다르마님과 함께 웃음을 나누며 한컷 ㅎ
소애 총무님과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
어느새 공원을 한바퀴 다돌아 나오다
전주 한옥 마을 모습들
서울 북촌마을과 또다른 느낌을 주는 전주 한옥마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한옥마을
혹시, 슬로시티?
공해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 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랍니다
사람들이 사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상업적인 것이 다소 아쉬운 마음
해명산에서 함께한 야호메아리님과 친구가되어
산행중 자주 뵌 소열님은 대학교수님이시다
수령 500년 된 느티나무가 맞나 ?
진사님이 사진을 줄이셨는지 크기가 예쁘지가 않네
거리가 깨끗하고 넘 예쁘다
시골에서 보던 돌담길
전주 경기전 본전 앞에서
전주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주변에 있는 조선시대
왕들의 초상화가 있는 곳이다
풍물패의 한마당
전주 한옥마을 하면 먹거리로 유명하지만 이곳은 마을 전체가 금연구역이고
자동차 진입이 금지된 곳이라고 한다
전주 비빔밥의 대명사인 한국관식당
한옥마을 내에서도 가고픈 곳이 많았는데 식객에 나온 삼백집의 콩나물밥이나
성균관 스캔들에 나온 촬영지,전동성당,풍년제과그리고 인력거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 코스인 편백나무 숲으로
편백나무 하면 피톤치트인데 이곳에서 마음껏 느끼고 가야징
참 옛스러움이 느껴지는 나무다리다
겨우네 얼었던 길이 녹아 질척거려서 걷기가 힘들다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숲으로 오르다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올라간 편백나무의 향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괜시리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낀다
사진 한장도 남겨보고
사방사업이 잘 된 곳 인가보다
이곳이 이렇게 돌들이 많은 산인데 편백나무로 이렇게 울창한 수풀림을 만들다니
나무 젓가락 처럼 쭉쭉 시원스럽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산허리를 돌아서 숲길을 걷다
이리저리 흩어져서 걷다 이제서야 모두 모여 단체사진 한장 찍는다
ㅎㅎ 모습들이 한가롭고 무척이나 편안해 보인다
편백나무 숲 입구로 되돌아 나오다
뒤풀이는 막걸리 타운에서
안주인지 반찬인지 여러 종류의 음식은 나오는데
반찬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을 먹어야 될지 모르겠다
전주의 인심을 말해 주듯 한상 가득 나왔는데 감기로 인해 몸도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 막걸리 한잔으로 피곤을 풀어보려 하지만 막걸리 마져 쓰고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여행의 즐거움이 끝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먹거리에서 피로감이 한꺼 번에 밀려온다 맛있는 맛기행의 묘미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
역시 건강해야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겠지
-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