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속리산 묘봉/토끼봉 산행

강영희의 흔적 2014. 10. 23. 12:10

 

- 속리산 묘봉 -

 

생소한 이름 같으면서도 속리산의 이름에 많이 접해 있다 보니 친근한 느낌이다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속리산 묘봉은 소백산맥의 줄기인 속리산 북쪽에 접해

있는 봉우리로 두류봉이라고도 불리운다.속리산 문장대아 비견되는 묘봉

일대의 암릉과 암봉의 비경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이하고 묘한 모습을 전해 준다.속리산 국립공원중 가장 어렵다는

코스의 묘봉산행을 다녀온 기록을 여기에 남겨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4.10.22일 (수요일)

      산행코스 : 운흥리 버스 정류소 ~ 마을회관 ~ 사지매기골 ~ 토끼봉 ~ 상학봉 ~ 855봉 ~

                          묘봉 ~ 북가치 ~ 절골 ~ 용화초등학교

      산행거리/ 소요시간 : 12km / 7h

      산행주관 : 수도권산악회 / 하트대장

 

  산행기록

 

 

아직도 벼이삭이 남아 있는 논이 다 있네?

저멀리 보이는 묘봉의 모습이 살짝 구름에 가려 더 묘한 느낌을 준다

운흥리 마을 입구에 내려 저멀리 보이는 산행길로 발길을 옮겨 본다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향한 설렘

왠지 평온한 느낌을 준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개울이 생겨 폴짝 거리는 모습도 보이고

 

 

 

 

 

 

계곡을 거쳐 어느정도 오르니 저멀리 산 능선들이 보인다

화려하진 않지만 우릴 반겨주는 단풍들도 만나고

 

비에 젖은 낙옆을 밟으면서 걷는 산행길은 어쩜 축복이리라

드디어 보인다

토끼봉의 모습들이

 

 

 

 

 

달아오르는 듯 저 붉은 단풍들이 수채화를 연상시키듯 활짝 웃고 있다

 

 

 

 

 

 

 

 

 

 

 

여기는 일명 개구멍이라고 한다

 

 

 

 

 

 

 

 

 

 

 

 

 

 

 

 

 

 

미끄럽고 줄없이는 오르지 못할 곳도 많이 있고

 

 

 

 

 

 

 

 

 

 

 

 

 

 

 

 

 

 

 

 

 

 

 

 

 

 

 

 

 

 

 

 

 

 

드디어 묘봉에 서다

 

 

 

 

 

 

 

 

 

 

 

 

 

 

 

 

 

 

 

 

마지막 여운을 남기는 억새잎이 가냘프게 흔들린다

암릉을 넘어 어느덧 날머리로 향하는 발길을 배웅하듯

오늘 묘봉산행은 어쩜 지금까지 다녀온 산행길 하고

또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