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근교산행

북한산 나들이 산행

강영희의 흔적 2014. 10. 6. 10:16

 

 

- 북한산에 오르다 -

100대 명산을 찾아 다니느라 지척에 있는 백대명산인 북한산을 소홀히 한건가?

서울 근교뿐 아니라 우리나라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수려한 산

북한산을 모처럼 다녀오다. 낯설지 않은 모습들,능선과 바위 그리고 나무들

항상 그자리에 그모습으로 변함없이 반겨주는 북한산 그곳에서 마음에 남아있는

잔상들을 모두 던져 버리고 내려오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4.10.05

        산행코스 : 삼천사 ~ 증취슬랩 ~ 증취봉 ~ 북한산성 입구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칼루이스 대장

 

  산행기록모습

 

삼천사입구에서 간단히 체조를 마치고 출발 준비

언제나 저곳을 바라보는 눈길은 한결같은 마음이리라

어떤 마음?

언제저곳으로 오를까 하는 마음

그리고 올라서는 순간, 그순간의 억누르지 못할 그 통쾌함

오른지 얼마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중취렙구간을 오를 준비를 해 본다

산우들은 줄을잡고 오르는데 난 몇번 올랐다고 겁도없이 ,,,

처음 이곳을 올라본다고 하는데 이코스가 보기보다 어려운 코스인데도 잘도오른다

정말 경사도가 45도 이상은 되어보이는데

라니님이라고했나 기억하겠습니다 ㅎ

정말 릿지화를 신고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은 구간이다

처음 뵌 공수레님 오늘 일용할양식 들어 주심에 감사

ㅎㅎ 오늘 구세주를 만나 좀 수월하게 산행을 하게 됨

산행을 하면서 느끼지만 안전은 지나칠정도로 조심해애 할 것 같다

여기서 잠깐 삐끗해도 영락없이 헬기를 불러야 될 정도다

 

 

중취렙구간을 올라서자 기념으로 인증샷

다음 코스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바위를 향해서 출발

몇년전에 올랐던 강아지 바위에 다시오르다!

 

다른 산우들은 올라올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바라만 보다

 지나쳐 버린다

이 강아지바위에 앉아 본지 한 2~3년 되었나?

여기 앉아보니 여전히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정말 무서웠지만 올라온 김에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여기에 올라온 용기가 가상했던지 진사님들이 여기저기서 셔터를 연신 눌러댄다

하얀구름과 파란하늘의 모습 그리고 나!!

북한산의 오밀조밀 알콩달콩스런 바위들의 모습때문에 더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

 이바위도 강아지 처럼 생겼네?

ㅎㅎ 오늘은 유격훈련 제대로 받네요

 이제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좀 있으면 이산저산 만산홍옆이 되겠지

 

어느산보다도 아름다운산 북한산!!

 

하산길도 제법 녹록치 않은 코스다

하산길에 단풍이예쁘다며 눈솔님이 핸폰으로 고마워요

오늘 처음만나 무거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공수레님도 폼잡고

투탈라님도 멋진포즈로 ㅎ

 

삼각산 증치봉 산행을 무사히 마치다

 

 

 

 

가까운 곳에 있어 고마운산

그이름도 삼각산, 북한산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던 산

굽이굽이 아롱진 암릉과 굴곡진 능선넘어 보이는 푸른하늘

그모습이 꿈속에서까지 되새겨 진다

오늘 산행이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게 해 준

그런 산행길이 되었음을

북한산이란 이름을 빌어 전해본다

- 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