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의 흔적 2014. 1. 15. 15:56

 

 

 

- 그대 맘-

멀리서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그대 발자국 소린 줄 금방 알 수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대 뒷모습만 보여도 단번에

" 아" 내 사랑인데 하고 알아 볼 수 있는데

 

잠결에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그대에게서 온 전화인줄 아는데

 

그 향기...

그 음성...

그 느낌...

 

그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왜 아직도 날 향한

그대 맘은 알 수 없는 것인지....

 

죽어서도 내가 사랑할 당신...최정재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