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한강길 따라 토끼섬 연꽃길 트레킹
-토끼섬 연꽃길 트레킹-
남양주 다산길을 길따라 물따라 걷는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연꽃과 함께
풍요롭고 감미로운 길 그길위에 함께하는 철로길,다산유적지,연꽃단지를
둘러 둘러 걸어보고 그길의 느낌을 담아본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3.07.09(화)
산행코스 : 한강나루길 ~ 자전거길 ~ 연꽃길 ~ 토끼섬 ~ 능내역 ~ 운길산역
산행시간 : 놀며 가며 해서 4시간
산행기록 사진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팀들과 합류
오락가락 하는 빗줄기에 북한강 물살은 빠르게 움직이고
댐 수문을 열어놓은 곳은 물줄기들이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나오고
한적한 옛 철로길은 그 자연의 모습과 동화되려는지
저멀리서 한점으로 모아지고 있네
아직은 하이킹 족들이 보이지 않는 자전거길과 나란히 평행을 이루며 걷는다
비에 젖은 가냘픈 꽃들이 그래도 화사하게 반기며 맞아주고 있고
사라진 철로의 외로움을 자전거길로 위로하는 터널들
오히려 운치있는 불빛이 나름 더 나은 표정을 담아준다
폭풍우 지나간후 고요함 처럼 조용함이 오히려 무서움을 더해 주는 듯하다
어쩜 해학적인 모습의 작품들 봉쥬르 ~~~~
탈 수나 있는 돗단배인지 모르겠지만
풍경하나 많큼은 그 가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 것 같다
모두 어딜 보고 계신지 ㅎㅎ
이제서야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연꽃
피어 오른 꽃보다 꽃봉오리가 더 예쁘다
후미대장님과 함께
언젠가 다녀본 듯한 그길같은 느낌이 든다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모양을 표현해내는 이꽃은
어릴적 친구들과 몰래 걷던 그생각이 떠오른다
추억의 그장면을 그리면서
오늘 산행의 종점 운길산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