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리산 산행
- 가리산 산행 -
정상에 3개의 산봉우리가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가리산
해발1051m의 높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바위를 오르고 숲길을 거닐고
이모저모 풍광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
정상에서 소양호를 볼 수 있다고 하나 오늘은 운무로 인해
허전만 마음 한켠에 두고 산행을 하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2년 12월19일
산행코스 : 가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등골산 ~ 큰바위얼굴 ~ 가리산정상 ~ 무쇠말재 ~주차장
산행시간 : 5 H
산행기록사진
홍천 가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안내도 앞에서
추운 날씨에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상고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참
보는 모습이 좀 안스럽다
휴양림에서 출발해서인지 정상까지 그리 멀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
눈덮인 가리산의 모습에 벌써 설레인다
쭉쭉뻗은 자연림들이 시원한 날씨에 더욱더
시원하게 보인다
바람과 눈과 함께하는 산행인데도
이곳 가리산은 꼭 엄마품에 있는 것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산정상으로 가까울수록 상고대가 피어나려고
조금씩 인기척을 만들고 있고
바람이 잦아들고 눈덮힌 가락산길이 이렇듯
조용한 숲속길을 만들어 주고
뽀드득뽀드득한 눈길은 정감이 더욱든다
다른일행들은 열심히 앞서가는데
난 이렇게 여유롭게 사진찍고 있으니 ㅎㅎ
바위산으로 올라 가는 길목에서 위험천만한 사진 한장
내려다 보는 계곡이 정말 아찔하다
여기가 바로 가리산 큰바위얼굴
여기는 가리봉 정상
천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ㅎㅎ
좀 어설픈 연리목인데 그냥 그렇게 봐 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