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의 주산 주흘산을 다녀오다

-  주흘산 -

" 우뚝선 우두머리산"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문경새재의 주산 주흘산,

산세가 웅장하고 기세가 사뭇 남다르게 힘차게 보이는 주흘산

생각보다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는 부족하나 

 주변을 아우를 수 있는 힘에 매료되다

 

      산행개요

            산행일자 : 2012.11. 17 (토)

            산행코스 :  1관문(주흘관) ~ 혜국사 ~ 주흘봉 ~ 영봉 ~ 꽃밭서들 ~ 제2관문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2.5km / 6 H

 

      산행기록

 

 

한국의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문경새재 입구 선비의 상 앞

제1관문으로 올라 갈때는 잘 몰랐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때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길이라는 것을 새삼느꼈음

 

전통사회의 구심점을 이루었던 지성과 인격의 상징이었던 선비의 상

 

문경새재 입구의 설치된 문화관 앞에서 산행의 시작을 알림

 

오늘에서야 말로만 듣던 문경새재의 과거길을 걷다

 

지금은 이렇게 말끔하게 단장된 길을 꾸며 놓았지만

옛길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 문경새제

 

 

제 1관문을 향해서

 

 

 

 

 

 

 

 

 

이곳이 제1관문 그러니까 고을 입구 라고 해야 하나??

 

이제서야 주흘산 등산안내 표지판이 나오고

정식으로 산을 오르는 입구가 시작되다

 

 

 

 

여궁폭포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폭포가 나타나고

하루전에 비가와서인지 폭포수가 힘차게 내리치고

 

여궁폭포 다리에서 산우와 함께

 

현재위치가 350m면 앞으로 800m를 더 올라가야 ㅎㅎ

 

폭포를 지나자 마자 이렇게 가파른 산행길이 힘에 부치듯 산우들이

스틱에 힘껏 힘을 주고 오르고

 

산아래에는 세찬 겨울날씨처럼 바람이 불더니

이곳은 엄마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물살로 인해 나무 다리가 힘에 겨워하고

 

 

 

 

 

여기가 해국사와 주흘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해국사는 결국 못 가보고 주봉을 향해

 

ㅎㅎㅎ 물 맛이 별로 였는데 바로 표정으로 나오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조그마한 눈사람을 ㅎㅎ

앙증맞지만 그래도 귀엽다

 

겨울채비를 다 하지도 못했는데 산은 겨울이 벌써시작되었네

아이젠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눈길을 걷고는 있지만 날씨는 그리 춥지는 않지만

겨울산행준비를 단단히 해야 겠다

 

 

주봉을 들렀다가 다시 이곳 영봉을 향해 가야 되겠지

 

 

주흘영봉 정상에서

 

 

 

 

 

"주흘영봉"

 

이제부터 내려오는 길이 미끄럽고 가파른길이 계속되고

 

하산길 덩쿨처럼 가지를 뻗은 나무앞에서

무료한 하산길을 잠시나마 달래고저 ㅎㅎ

 

 꽃받서덜에서

수많은 탑들을 만들어 놓은 시간과 정성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응암(매바위)폭포

 

"교귀정" 앞에서

이곳은 신,구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곳이라고 함

 

 

 

 조령원터 이곳은 출장온 관리들이 숙소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함

 

기름을 짜는 틀과 닮았다고 해서 지름틀 바위라고 하는 곳에서

 

 

 

제1관문으로 다시 내려오다

 하산길에 제1관문 성터를 배경으로

 

 

 

 

 

 문경 8경을 한군데도 못 가봤는데 어느세월에 함 다가볼까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지쳐 있는 사람에게 길은 멀어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 법 구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