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강건너 /100명산 산행

황매산 철쭉산행 .....또다른 느낌

강영희의 흔적 2012. 5. 19. 00:00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

은행나무침대,단적비연수등 영화세트장으로 이름이 널리 퍼졌는데

철쭉개화시기를 잘 못 맞춰 철쭉산행이라는 말이 무색해짐

철쭉만개시기가5.12~25일 사이인데 조금 늦게

찾은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음 

 

                    산행 개요

                        산행일자 : 2012.05.19, 11:00 ~17:30

                       산행주관 : 서울산악회 정기산행팀 /80여명

                        산행거리/소요시간 : 11km /6시간 30여분

                        산행코스 : 장박마을 ~960봉 ~철쭉군락지 ~ 황매봉 ~베틀봉

                                             ~모산재 ~영암사 ~ 중촌리 하산

                                             

              

                 산행기록사진

                     

산행출발 전 몸풀기 운동도 좀 하고 개인별 볼일도 좀 보고

 

 

어릴적 논두렁 밭두렁에서 놀듯이 모처럼  산행길에 오르면서

밭두렁을 밟으며

 

 

 

황매산 정상이 1.6km밖에 안되네 시간이 넉넉할 것 같은데

오늘산행은 철쭉산행이라서 충분한 시간을 잡았는지??

 

산우 아지랭이님과 함께

 

수많은 인파들이 지나갔을 그자리에 머물며

아쉬움에 그리움에 다져버린 철쭉앞에서

좀 쉽게 산행을 해서인지, 아님 날씨가 산행하기에 알맞은

때문인지 철쭉만 만개했다면 정말 환상의 산행이 되었을 텐데

모처럼 만난 활짝핀 철쭉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백두대간 산행대장인 짚신대장과 함께

 

모처럼 손언니와 함께 만나서 오랬만에 함께 산행을 했는데 무척 잘 걷네

매일헬스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야

산악회 이기자 회장님과 정기산행 대박총무와 함께

산악회 회원님들의 닉네임들이 참 재밌게 붙여 놓아서로간에

쉽게 부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정감있는 닉 들이 많이 있네

어 그래도 산정상으로 올라 갈 수록 철쭉이 조금씩 더 피어있네

역시 강냉이 산우님은 어딜가나 표정이 일품이야

웨이브 일단계 들어 갑니다

오늘 황매산 산행에 대장인데 어휴 닉네임이 생각나지 않네

노고지리 라고 했던가??  빨리 찾아봐야겠다 ㅎㅎ

황매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내가 여기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당시에는 나름 멋진 생각을 하면서 올랐을 거야

 

 

서울산악회 구호가 뭐더라? 서울,서울,서울, 힘 

에구머니나 황매산 표지석에서 사진 한번 찍으려고 난리들이다

좋은 산에올라 다치면 안돼지,조심조심하고 서로가 이해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좀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포즈를 좀 바꿔봐야 겠는데 남들은 잘도 하던데

난 사진을 찍고 나니 포즈가 거의 같은 폼인데 다르게 잡으려 하니 어색해서 ㅎㅎ

 

황매봉아래 전망대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도 쉽지 않네

저멀리 주차장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어이구 정말 한창 개화시기엔 정신없겠다

내려가는길은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쉽게 내려 갈 수있는데

인파들이 몰려 들면 참 대략 난감 하겠다

내려온 황매산을 배경으로 한장 찰칵

한참 붐빌 개화시기에는 정말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

저 뒤로 보이는 철쭉군락지인데 자연스럽게 저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뒷 동산에 온 것처럼 저모습을 보니 한참개화땐 너무 예뻣을 것 같아 아쉬움이 더하네

 

 

둘레길 걷듯 산행이 다 끝난 듯 했는데

철쭉의 아쉬움을 달래듯 새로운 풍경이 나를 맞이 합니다

좀 기다리세요

모산재를 지척에 두고 잠시 포즈를 취하고

 

모산재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중국의 황산을 닮았네

여기가 순결바위라고 하는 곳인가

정말 눈으로 보지 않으면 이야기 하지 마셈

생각지도 않은 암릉구간을 만나 기암괴석을 구경하고

꽃과 나무의 아쉬움을 돌로서 달랬네

 

 

 

뒤에보이는 바위가 황포돗대바위랍니다

 

무서워서 더 뒤로 내려가지 못하고 안전하게

 

 

백대명산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