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도협 & 리장 고성 여행(2)
-호도협-
호도협은 중국 윈난성 리장과 샹그릴라 사이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협곡이다. 양쯔강의 상류인 금사강이 험준한 산맥 사이를
흐르며 만들어낸 깊은 계곡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호도협 트레킹은 난차오 마을에서 시작되어 28밴드,중도객잔을 지나
티나스 케스트 하우스에서 트레킹이 끝나는데 트레킹거리는
약 22~25km로 10이상 소요되는 거리로 고도가
높고 가파른 구간이 많아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리장고성=
리장고성은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7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대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운하시스템, 소수민족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대 도시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이곳도 해발 약 2,400m의 고지대로
중국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나시족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통 청나라와 명나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차마고도의 중심지였던
역사적인 도시로 고성과 연결된
아름다운 운하 시스템인
물길과 돌다리가
돋보인다
♠호도협 트레킹개요
♣트레킹일자 : 2025년 3월 6일
♣ 트레킹 구간 : 차마객잔 ~중도객잔 ~ 관음폭포 ~ 장선생객잔,
리장고성(무후사,사방가,연못공원,등) 탐방
♣ 트레킹 거리/ 소요시간 : 12.4km / 5h
♠호도협 트레킹 & 리장고성 탐방 모습들
♣ 호도협 트레킹

저녁노을과 아침 햇살이 비춰지는 옥룡설산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

태양이 후광을 비추며 다가오는 옥룡설산은 왠지 따스함이 느껴진다

차마객잔에서 출발, 어제 부터 계속된 호도협 트레킹길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호도협트레킹길중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한다

조금은 거칠게 느껴지는 모습도 보이고

3000미터가 넘게 파인 협곡은 세계 최고의 협곡이라고 칭한다

되돌아 보니 지나온 마을의 아담한 전경이 시야에서 멀어져 가고

비취색의 계곡물은 포말을 흩날리며 달려 가고
여름이나 가을이 되면 저물은 진흙탕이 되어 흘러간다고 한다

거침없이 솟아오른 봉우리를 보라고 전망대가 깍아지른 절벽위에 설치 되어 있다

성지 순례길 처럼 왠지 모를 그런 마음이 든다

자연의 위대함에 마음이 그러해서 인지 ㅎㅎ

오랜 역사의 뒤안길에 살아 남은 징표처럼 그들이 만들어 놓은 발자국의 흔적을 따라 걷는다

거칠음과 부드러움 그리고 긴박함과 평화로움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그런 트레킹길이다

계곡인데도 부드러운 순풍이 하늘하늘 불어온다

딸아이도 모처럼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또다시 발걸음을 움직인다

너무 가파라서 저렇게 꼬불꼬불 고갯길을 만들어 놓았고

거친 산길을 가로 질러 길을 만들어 놓았다

넓지 않은 길인데도 왠지 안도감이 드는 것은 무슨이유일까?

가는길 곳곳에 있는 작은 마을들 ...

끝없이 걸어야 할 것 같은 트레킹길을 걷는다

이렇게 멋진 뷰와 함께 동행하면서...

어설프지만 그래도 전망대라고 가끔 만들어 놓았네

우리 딸은 무엇을 남기려고 가던길을 멈추고 .....

돌고 돌아 가는길 그런 호도협의 트레킹 길

드디어 중도객잔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까지가 얼마 되지 않은 거리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중호도협에 있는 객잔이라고 중도객잔이라고 했는지 잘 만들어져 있다

전망대도 차마객잔처럼 만들어 놓았고

잠시 들어가 차한잔과 함께 쉬었다 간다

옛마방들이 묵고 갔다는 객잔이라서 공간도 넓고 여유있게 만들어 놓았다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보고

중도객잔을 떠나며 되돌아 본 모습은 평화롭게 느껴진다

현대화식의 건물도 들어서는 모습도 보이고

잠시 잊었던 트레킹 길의 추억이 다시 살아난다

계곡 속으로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가파른 계곡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

저 폭포가 관음 폭포 라고 한다

설산에 빙하가 녹아 내리는 물 줄기가 세차게 내리친다

앞만 보고 가다가 일행들을 놓치고 다른길로 가는 모습

앞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한동안 당황한 나머지 정신없이 걷다보니 잘못 들었다
장선생 객잔으로 가야하는데 어쩌나 하고 다시금 길을 찾아 본다

일행들은 이쪽길로 하산을 했는데 ...

드디어 장선생 객잔이 보이니 안도감이든다

조금 돌아오긴 했지만 오히려 풍경도 좋고 길도 편안했던 것 같다

장선생 객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

장선생객잔에서 중호도협으로 출발을 하려하니, 길을 통제해서 출발 하지 못하고

다른 루트를 찾아 중호도협을 향해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이곳 호도협도 거친 물살은 여전하고 이물은 흘러흘러 양자강으로 흘러 간다고 한다

40여분을 뛰어 내려간다
좁고 가파르고, 무섭고 위험한 계단을 내려가야 만 중호도협 물살을 가까이 볼 수 있다

웅장한 바위산은 그야말로 거대하다


저멀리 보이는 전망대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드디어 전망대 가까이 다가서고

협곡 가까이 다가갈 수록 계곡물이 흩날린다

중호도협에 전망대에 도착

금사강 물살이 장관을 이룬다

저 끝없는 다리 위에 우릴 내려준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난 이제 지쳤어요 ㅋ ㅋ

우리나라 한탄강 계곡 협곡이 생각난다

잠시 계곡에서 땀을 식혀보고


금사강의 물소리와 함께 흔적을 담아 본다

물가에 많은 관광객의 위험스런 모습으로 사진 남기기에 끝없이 줄을 서있고
우린 시간 관계상 잠시 쉬었다가 올라 버스로 리장 고성으로 이동한다

호도협 트레킹을 마치고 700년 역사의 리장 고성 탐방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곳이다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운하 시스템그리고 소수민족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

중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대 도시 중의 하나인 리장



중국 전통 청나라와 명나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차마고도의 중심지 였던 역사적 도시로 해발 2400m 고지대에 세워진 마을이다

리장에서의 저녁은 해물 샤브샤브 음식으로, 맥주는 무한리필이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이곳 리장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전통춤과 음악도 체험하고

불켜진 리장고성의 낭만적인 거리모습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국적인 정취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고성과 연결된 물길과 돌다리등 운하 시스템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야경이 너무 예쁜 마을로 수많은 전등의 행열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전등과 꽃의 미묘한 조화로움이 눈에 띈다

낮에는 기념품과 전통의상을 판매하고 밤에는 라이브 음악과 공연을 한다고 함

또다른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관광지로 이곳 리장을 추천하는 할 만하다

화려함,옛스러움,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한다



리장의 화려한 조명은 상가나 음식점 모두 똑같은 화려함을 지니고 있는곳
깊고 거대한 협곡 사이로 거친 물살이 흘러가고
발아래 깍아 지른 절벽이 펼쳐지는 곳
가파른 고갯길과 거친 바위 절벽을 따라 걷는 길
저멀리 옥룡설산이 그림자 처럼 따라 오는 길
멀리서 들려오는 전통 음악 소리가 시간이 멈춘 도시 리장의 흔적들
낮에는 호도협과 찻집에 앉아 차마고도의 흔적을 떠올리고
밤이면 따뜻한 황톳빛 조명이 감싸는 거리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그런 여행이었음을 ....
-호도협 그리고 리장고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