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일상에서의 발견....어느날 문득
강영희의 흔적
2012. 4. 25. 11:10
매일 지나다니는 길옆 화단에 핀 철쭉이
환하게 나를 반기며 다가오는 듯한 모습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
자박자박 내리는 봄비 속에서 더욱 생기가 넘치게 활짝핀 모습과
꽃잎에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표정이 출근길을 가볍게 해 주네
활짝핀 철쭉꽃이 봄비를 맞으며 삭막한 아파트 빌딩 숲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돌아 보게 해주네
이렇게 꽃망울이 개화를 위해 조용히 준비하는 모습
활짝피고 또 피어나기위해 준비하고
살아가는 인생의 드라마와 자연의 이치가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수레바퀴처럼 같은 궤적을 그리며 발자욱을 남기네
언제 피려나 조급해 하며 기다리지말고
빨리 피면 빨리 지나니 서두르지 말며
조화롭게 어울릴 줄 알아야 더 아름다워 보이네
아름다워 그대가 아름다워